B형간염 - 2019년 현재 만성 B형간염 완치를 위해 개발되고 있는 신약과 확률 
만성 B형간염으로 정기검진이나 항바이러스제 치료 중인 분들이 가장 기대하는 부분이 B형간염의 완치 약제 개발입니다.
B형간염 완치가 어려운 이유는 간세포 핵 내에 있는 convalently closed circular DNA (cccDNA)가 안정적으로 지속되기 때문입니다. cccDNA는 간세포 내 B형간염 바이러스 증식의 핵심으로 간세포 핵 내에 존재하며, 심지어 수 십 년간의 비활동성 기간 후에도 재활성화가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B형간염이 완전 치유가 되어도 간암이 발생하는 것은 인간 염색체에 통합된 B형간염 바이러스 DNA(integrated DNA)는 지속되기 때문이고 안타깝게도 현재 B형간염의 완치를 위해 개발 중인 약제들도 이 부분까지는 치료할 수 없습니다.
cccDNA의 지속, 인간 염색체에 통합된 B형간염 바이러스 DNA의 존재와 더불어 B형간염의 치료가 어려운 이유는 B형간염 바이러스에 대한 감염된 인간의 면역 반응의 손상입니다. 인간이 B형간염 바이러스를 인지하고 통제하기 위해서는 세심히 조직화된 내재(선천) 면역과 적응(후천) 면역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만성 B형간염의 경우 이러한 면역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전 세계 간질환 연구를 이끄는 미국간학회와 유럽간학회가 2016년에 이어 만성 B형간염 완치를 위해 개발되고 있는 약제들의 임상시험의 치료 종점 등을 합의하기 위한 학술회의를 2019년 3월 영국 런던에 모여서 개최하였고, 이 때 토론된 내용들을 정리하여 며칠 전 미국간학회지와 유럽간학회지에 동시에 발표하였습니다. 이번 회의에는 미국 및 유럽간학학회 저명한 교수님들, 미국식약청(FDA), 유럽의약청(EMA)과 같은 관리기관, 치료약을 개발하는 제약회사뿐만 아니라 환자 단체도 참여하였습니다.
울산편한내과가 2016년에 개최되었던 첫 번째 워크숍을 정리하여 2017년 10월 미국간학회지와 유럽간학회지에 발표한 내용 일부를 적은 바 있습니다.
https://blog.naver.com/ucgck/221149967275
https://blog.naver.com/ucgck/221219538478
2019년 현재 만성 B형간염 항바이러스제로 개발되고 있는 신약 약제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개발하고 있는 제약회사, 현재 임상시험 정도 및 임상시험 데이터에 대해서도 간략히 기술하고 있습니다.
B형간염 바이러스 복제 생활사에 직접 작용하는 항바이러스제들입니다.
B형간염에 감염된 인간의 면역 조절 반응 치료제들입니다.
2019년 현재까지 2상 임상시험까지 간 약제들이 많지 않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번 2019년 만성 B형간염 B형간염 완치를 위해 개발되고 있는 약제들의 임상시험의 치료 종점 등을 합의하기 위한 학술회의에서 신약 3상 임상시험의 1차 유효성 평가지수(primary endpoint), 즉 목표를 치료 종료 후 6개월 째 B형간염 표면항원(HBsAg)의 소실로 정하였습니다. 물론 B형간염 바이러스 DNA는 미검출 상태로 억제되어야 합니다.
1년 치료 후 30% 이상 B형간염 표면항원(HBsAg) 소실이 신약 3상 임상시험의 치료 기대율이라고 밝히고 있고 만성 B형간염분들이 받아들이기에는 낮은 수치임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2상 및 3상 임상시험 결과 후 이 목표 치는 수정될 수 있다고 기술하고 있습니다.
신약 치료 대상군은 비리어드, 바라크루드, 베믈리디 등 항바이러스제로 바이러스가 억제된 e항원 양성 혹은 음성 만성 B형간염입니다. 그다음 치료 대상군이 항바이러스제 치료하지 않은 e항원 양성 혹은 음성 만성 B형간염입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우선 치료 대상군에 면역관용기 포함을 지지하지만, 높은 표면항원치는 직접 작용 항바이러스제와 면역 조절 반응 치료제 모두에게 큰 도전이 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2019년 현재 전 세계 만성 B형간염 완치를 위한 신약 개발 및 임상시험 결과 매우 효과적인 약은 당분간 나타나지 않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신약 치료 우선 대상군이 현재 사용 중인 항바이러스제(베믈리디, 바라크루드, 비리어드 등)를 치료 중인 만성 B형간염이어서 아주 혁신적인 신약의 등장은 아직 요원합니다. 그렇지만 신약 개발이 계속되고 있어 머지않아 만성 B형간염 완치를 위한 신약과 새로운 치료 전략이 개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울산편한내과는 만성 B형간염, 간경변증 등 만성 간질환의 올바른 진단과 간암 발생 위험을 감소시키기 위한 베믈리디, 비리어드, 바라크루드 등 항바이러스제의 적절한 치료를 하고 있습니다. 또한 B형간염 완치를 위한 세계적인 연구를 바탕으로 바람직한 치료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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