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몸의 이상신호 [부종]
흔히 몸이 붓는다고 표현하는 부종. 많은 분들이 경험하는 증상인데요. 흔히 몸이 붓는 이유에 대해 신장의 문제로 생각하지만 이 외에도 다양한 이유로 부종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부종이란 신체 내의 조직과 장기 주변 공간에 수분이 저류되는 상태를 말하는데요. 우리 몸 어디든지 생길 수 있고 다양한 원인질환의 증상으로 나타나는 부종은 우리 몸의 이상신호로 볼 수 있습니다. 오늘은 다양한 부종의 원인과 치료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부종의 원인
다른 질병 없이 정상적인 상태에서도 장시간 서있거나 앉아있을 경우, 또 호르몬의 분비에 따라 월경기간에 부을 수 있습니다. 또한 복용한 약제에 의한 영향으로도 부을 수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일부 혈압약, 당뇨약, 진통제, 호르몬제가 부종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질병에 의해서도 부종이 생길 수 있는데요. 혈관질환이나 신장질환이 있는 경우, 심장 기능이 저하되었거나 간경화가 있는 경우에도 부종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혹은 암 수술을 하면서 임파선을 제거한 경우 임파부종이 생길 수 있습니다.
2. 부종의 증상
부종이 나타나면 피부가 푸석한 느낌이 같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지나 손에 부종이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말초부종이라 하고, 복부에 물이 차는 경우 복수, 폐에 물이 차는 경우를 폐부종이라고 하는데요. 말초부종은 주로 중력이 많이 작용하는 부위에 나타나는 것으로 오래 걷게 되면 저녁 즈음에 다리가 부을 수 있고, 누워서 지내는 경우에는 꼬리뼈 주위에 부종이 생깁니다.
이렇게 부종이 생긴 곳을 누르면 움푹 들어가기도 합니다. 복수가 차는 경우는 복부에 불편감이 있고, 폐부종이 생기면 숨쉬기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3. 부종의 치료
부종의 치료는 크게 원인 치료와 몸이 붓는 증상 치료로 나눌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부종이 치료를 요하는 것은 아니며, 정상적인 상황에서도 발생할 수 있는 부종에 대해서는 별도의 치료를 시행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원인 치료는 부종을 유발시키는 이유를 찾아 교정하는 방법입니다. 즉 부종을 일으키는 원인 질환을 치료하거나 의심되는 약제를 교체하고, 생활 습관을 변화시키는 것입니다.
증상 치료는 몸이 붓는 증상 자체를 호전시키는 데에 목적이 있는데요. 염분 섭취는 부종을 악화시킬 수 있고, 대부분 저염식만으로도 부종 증상의 호전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부종이 심한 경우에는 수분과 염분이 신장에서 잘 배출되도록 이뇨제를 사용할 수 있는데요. 하지만 이뇨제를 사용해서 갑작스럽게 체중을 감량하면 체내 염분과 수분이 부족해져서 저혈압과 급성 신손상을 일으킬 수 있어 전문의의 판단에 따라야 합니다.
그 외에도 하지부분에 부종이 집중된다면 의료용 압박스타킹을 사용하거나 다리를 심장 정도 높이로 올려 두는 방법으로도 부종의 호전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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