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형간염 - B형간염 진단과 치료에 간섬유화 검사가 더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간섬유화의 중증도는 혈액 검사로 혈액 간기능 검사인 ALT(GPT), B형간염바이러스(HBV) DNA 측정과 함께 만성 B형간염의 치료 결정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간의 섬유화를 조직검사와 같은 침습적 검사가 아닌 비침습적으로 검사하는 방법은 크게 혈청 표지자를 이용하는 것과 순간탄성을 측정하는 것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간섬유화스캔을 이용한 순간탄성 측정법이 진행된 간섬유화 평가에 있어서 정확하고 재현성이 높은 비침습적인 검사이며 만성 간질환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유용한 검사법입니다. 최근 세계적인 대규모 B형, C형간염 등 연구에서 간조직검사를 통한 간섬유화 정도 진단은 거의 시행치 않고 간섬유화스캔을 이용해서 간섬유화 정도를 진단 및 분류했다고 밝히는 논문이 대다수입니다.
최근 개정된 2018년 대한간학회 만성 B형간염 가이드라인에서 치료 대상 결정에 간섬유화스캔 등 비침습적 방법의 간섬유화 검사가 처음으로 권고 사항에 포함되었습니다.
2015년 가이드라인에서는 간섬유화스캔 등 비침습적 방법의 간섬유화 검사 내용이 권고 사항에는 없었습니다. 간섬유화스캔을 이용한 B형간염 치료 및 예후 결정에 많은 연구들이 축적되면서 B형간염 진단, 검진과 치료에 간섬유화스캔 검사가 매우 중요해졌습니다.
바이러스 활동성 증식은 있으나(혈청 B형간염바이러스 DNA ≥20,000 IU/mL인 e항원 양성 간염 또는 혈청 HBV DNA ≥ 2,000 IU/mL 인 e항원 음성 간염) ALT치가 정상 상한치 1-2배 사이인 경우 간섬유화스캔과 같은 비침습적 간섬유화 검사를 통해 베믈리디, 비리어드, 바라크루드와 같은 항바이러스제 치료 시작 여부를 결정하게 권고하였습니다.
이번 우리나라 대한간학회 B형간염 가이드라인에서는 혈액 간기능 ALT의 정상 상한치를 남자는 34, 여자는 30 U/L로 정하였습니다.
https://blog.naver.com/ucgck/221409953167
혈청 HBV DNA ≥ 2,000 IU/mL인 e항원 음성 간염의 경우에는 ALT가 정상 이내인 경우에도 간섬유화스캔과 같은 검사로 섬유화를 확인하여 치료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고 권고하였습니다.
울산편한내과로 만성 B형간염 검진이나 치료를 위해 처음 방문하시는 분들 중 간수치가 정상이어서 항바이러스 치료를 시작하지 않고 경과 관찰해오던 분들 중 간섬유화스캔 검사로 진행성 섬유화나 간경변증까지 진행한 분들이 적지 않습니다.
간섬유화스캔 외에 비침습적 간섬유화 검사로 acoustic radiation force impulse(ARFI) imaging, 횡파탄성영상기법(shear wave elastography), MRI를 이용한 magnetic resonacne elastography(MRE) 등이 있습니다.
최근에 횡파탄성영상기법(SWE)를 이용한 간섬유화 측정에 대한 연구도 전 세계적으로 많이 이루어지고 세계적인 가이드라인에서도 권고되고 있습니다.
혈액검사를 이용한 간섬유화 검사로는 APRI와 FIB-4가 대표적이며, AST, ALT, 혈소판 수, 연령 등을 공식에 입력해서 계산하게 됩니다. APRI나 FIB-4보다 간섬유화스캔이 진행성 간섬유화나 간경변증을 더 정확히 진단합니다.
울산편한내과는 간섬유화스캔(Fibroscan; Echosens, France)과 횡파탄성영상기법(shear wave elastography,SWE: GE healthcare, USA)를 모두 갖추고 있으며, 이러한 검사를 통하여 B형, C형간염, 지방간, 간경변증 등의 정확한 진단, 치료 대상 군 감별, 항바이러스 치료 후 간섬유화 및 간경변증의 호전 여부 및 예후 예측 등에 적용해서 검사하고 있습니다.
울산편한내과는 만성 B형, C형간염, 지방간, 간경변증 등 만성 간질환의 올바른 진단과 치료, 간암의 조기 발견 등을 위해 세계적인 논문, 가이드라인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정확한 간섬유화 진단과 간암 검진 초음파 검사를 위해 항상 노력하는 의료기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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