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B형간염 면역비활동기(chronic hepatitis B, immune control phase, inactive phase)
면역비활동기는 다른 말로 비증식비형간염바이러스 보유상태, 면역조절기 등으로도 불리웁니다.,
이 시기는
HBeAg 음성, anti-HBe 양성,
지속적인 정상 ALT치,
HBV DNA치가 측정치 이하로 검출되거나 매우 낮은 단계로
지속되는 시기를 면역비활동기라 합니다.
HBV DNA 농도는 2,000 IU/mL (10,000 copy) 미만의 매우 낮은 단계로 유지됩니다.
이 시기의 병리 조직 소견은 대부분 염증과 섬유화가 경미하게 나타나지만 기존에 심한
염증 및 섬유화가 있었던 환자에서는 염증 및 섬유화가 중등도 이상으로 남아 있어
생화학적 및 조직학적 검사에서도 항바이러스 치료가 필요한 간경변증과 구분이 어려운 경우가 있습니다.
면역비활동기는 대부분 환자에서 장기간 지속되어 양호한 예후를 보이지만
약20%의 환자에서는 HBeAg 음성 간염 혹은 HBeAg 양성 활동기로 다시 재활성화 및
비활성화를 반복하면서 간경변증으로 진행하게 된다.
이러한 재활성화를 예측할 수 있는 인자는 현재까지 알려진 것이 없기 때문에
비활동기 환자들도 최소 6개월 간격으로 간기능 검사와 HBV DNA를 정기적으로 시행해야 한다.
면역조절기 환자를 평균 8.5년간 추적관찰했던 연구에 따르면,
비증식 B형간염바이러스 보유자로 남는 경우가(그래도 가는 경우) 67%,
HBeAg양성 만성 간염으로 회귀하는 경우(e항원 재양전)가 4%,
anti-HBe는 유지하면서 HBV 증식이 재활성화된 경우(바이러스양이 2,000IU이상 상승)가 24%로 보고한 연구가 있습니다.
상기한 대한간학회 진료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면역조절기 상태는 비교적 안정된 상태입니다.
하지만 면역제거기 후에 면역조절기가 오므로 간 손상이 있고
심한 경우는 비증식 간경변이 있는 분도 있습니다.
여전히 간손상 부위에서 간암의 발생가능성이 있습니다.
경과를 지켜보면 재활성화기와 면역조절기을 왔다갔다 하신 분이 있습니다.
이 시기는 비교적 좋은 상태이므로 치료를 해야 하는 경우는 확률적으로 낮지만 정기적인 검사를 하셔야 합니다.
광주 한정렬내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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