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전 포스팅에서 내분비내과 남주영 교수를 통해 당뇨병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당뇨병 이라해서 ‘소변의 당이 높다’는 뜻으로 당뇨병이라는 이름이 붙었지만, 실제로 혈중의 당이 높은 것이 '당뇨병'이라는 사실도 알수 있었습니다. 또 노인 인구의 증가, 비만 환자의 증가, 서구식 생활로 인한 운동량의 부족, 복잡한 사회 환경으로 인한 정신적 스트레스 등 현재까지 정확히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환경적 요소 중 호르몬 교란 물질 등이 당뇨병의 원인으로 새로운 가능성이 제기 되고 있다는 사실도 말이죠.
그렇다면 초기에 증상을 파악하여 조기에 치료 하거나 사전에 예방이 최선일텐데요.
일상에서 알아차릴 수 있는 증상과 이를 방치하면 어떻게 되는지 또 당뇨병을 예방하는 방법은 무엇인지 내분비내과 남주영 교수를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당뇨병은 초기 증상이 뚜렷하지 않다고 하는데...
일상에서 알아챌 수 있는 증상은 무엇?
소위 당뇨병의 증상인 다음, 다갈, 다뇨, 체중 감소 등은 혈당이 상당히 높아야 생깁니다.
그전에는 약간의 피로함, 전신 무력감, 여성의 경우 잦은 질염 등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진단 범위로 혈당이 상승하기까지는 췌장의 베타 세포가 50% 이상 파괴될 때까지 시간이 걸린다고 합니다. 당뇨병이 진단되기 10년 전부터 이러한 췌장 세포의 기능 이상은 시작되었다고 판단됩니다.
따라서 당뇨병의 범위로 혈당이 증가하였는데도 치료하지 않는다면, 췌장 세포는 더욱 높은 혈당에 노출되고, 더욱 과로하여 일하게 되고, 더욱 빠르게 망가지게 되어, 결국에는 인슐린 치료가 필요한 췌장 세포의 기능부전까지 진행될 수 있습니다.
당뇨병을 예방하는 방법은?
당뇨병의 기전은 인슐린 분비의 저하와 인슐린 저항성으로 알려져 있지만, 그렇게 진행되는 이유는 다른 대사 질환과 마찬가지로 유전적 소인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서 환경적 인자가 함께 작용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라면 환경적 인자를 개선하는 것입니다.
균형 잡힌 식사, 나이에 적합한 운동, 적절한 체중의 유지, 스트레스의 관리는 다른 대사 질환의 예방 수칙과 동일합니다.
당뇨병의 조기 발견은 혈액 검사로만 가능하며, 국가 검진에서는 공복 혈당을 측정하여 고위험군을 가려낸 후 2차 검진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1촌 이내에 당뇨병 가족력이 있거나, 비만,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등이 동반되어 있거나, 거대아를 출산한 과거력이 있는 당뇨병의 고위험군 환자는 당화혈색소를 측정해보는 것이 더 정확합니다.
또한 이미 당뇨병을 가지고 있다면 평생 잘 관리하여야 합니다.
본인의 수명동안, 하고자 하는 일을 하고, 가족과 함께 행복하게 사는 동안 당뇨병으로 인해 고통 받지 않는 것이 목표입니다. 즉, 건강한 생활이 가능한 범위의 혈당 조절을 하고, 평생에 합병증이 생기지 않도록 꾸준히 관리해야 합니다.
긍정적인 생각, 균형 잡힌 식사와 적절한 운동으로 적절한 체중의 유지, 성실한 약물 복용, 합병증의 조기발견을 위해 필요한 검사를 시행하는 것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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