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여는 글/고도원 아침편지

'그냥 써라~'

암사랑 2018. 12. 28. 17:43
'그냥 써라~'



너무 완벽하게
하려고 하면 시작을 못 해요.
시작을 못 하면 시간이 갈수록 더 불안해져요.
박사 논문을 쓸 때 제 지도 교수님이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좋은 논문은 끝마친 논문이고,
박사 논문이 인생 최고의 책이 될
가능성은 희박하니
그냥 써라~."


- 혜민의《고요할수록 밝아지는 것들》중에서 -


* 처음부터 완벽한 글은 없습니다.
아주 잘 쓰겠다 하면 첫 줄부터 막힙니다.
공명심, 우월감, 힘이 들어가면 다음 글도 막힙니다.
최고의 글, 최고의 책, 그런 헛힘을 빼야 합니다.
연습하는 마음으로, 다시 쓸 요량으로  
일단 써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냥 쓰는 것입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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