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즙-소화 흡수하기 쉽도록 만든 즙 왜 녹즙인가? 녹즙이란 채소나 과일, 산야초 등의 섬유세포를 빻아서 인체가 소화흡수하기 쉽도록 추출한 즙을 말한다. 쉽게 말하면 채소나 과일, 산야초 등에서 불용성 섬유소만을 제거하여 암 환자에게 필요한 수많은 생리활성물질을 인체가 소화흡수하기 쉽도록 만든 즙이라고 할 수 있다.
채소 등의 불용성 섬유소는 체내 독소나 노폐물을 흡착, 장의 연동운동을 촉진시켜 밖으로 배설하는 청소부 역할을 하는 반면 소화흡수를 방해하고 소화시간을 늘림으로써 다량의 생리활성물질이 필요한 암환자에게 경우에 따라서는 불리하게 작용할 수도 있다.
녹즙은 생리활성물질, 즉 비타민, 미네랄, 효소, 섬유소, 엽록소, 수분, 파이토케미칼 등이 가득한 영양의 보고(寶庫)라는 것이 녹즙전문가들의 한결같은 주장이다. 그리고 이러한 영양물질들은 가장 좋은 조건에서 인체가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그들의 설명이다. 20세기 새로운 의학으로 불리는 분자교정의학자들은 생명구조가 살아있는 영양물질만이 생명을 구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녹즙은 생명구조가 살아 있는 대표적 영양물질이다.
과거 우리는 칼로리 중심의 식단을 강조해 왔다. 고칼로리, 고단백이 식단의 주류를 이루었다.
이 물질은 합성화학물질이 아닌 천연화학물질이다. 건강을 증진하고 질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생명구조가 살아있는 생리화학물질인 것이다. 식물의 독특한 맛, 향기, 색깔 등은 이 파이토케미칼에 의하여 결정된다고 할 수 있다. 식물 속에는 수많은 항암물질이 포함되어 있는 데 항암물질로 밝혀진 거의 모든 물질이 파이토케미칼의 범주에 포함되어 있다.
파이토케미칼에 대한 연구가 본격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이유 중의 하나가 이 물질의 항산화작용에 의한 항암효과 때문이다. 파이토케미칼은 카로티노이드, 유황화합물, 폴리페놀 등의 물로 분류될 수 있으며 이들은 공통적으로 항산화작용이 강하며 이것이 항암작용을 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카로티노이드는 색깔(녹색, 적색, 황색 등)에 의해서, 유황화합물은 독특한 향기(마늘, 파 등)에 의해서, 폴리페놀은 맛(당)에 의해서 각각 항산화 작용을 하며 이것이 항암작용에까지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가장 무서운 질환인 암의 정복을 위해서 인류의 노력은 계속되어야 하며 그 노력은 파이토케미칼에 의해서 결실을 보게 될 것으로 믿는다. 지금까지의 연구 결과는 파이토케미칼이 발암물질을 분쇄하는 효소를 생성하고, 암을 죽이는 면역세포를 강화시키며 활성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 등 각 작용기전을 통하여 항암효과를 보여 왔다. 물론 지금까지 밝혀진 파이토케미칼 이외에도 아직 밝혀지지 않은 미지의 피아토케미칼이 훨씬 더 많을 것이란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녹즙은 단순한 식품의 차원을 넘어서 질병의 예방과 건강 증진은 물론 질병치료를 주도하는 기능성 식품으로서 그 가치를 더 높게 평가받는다. 식물이 태양에너지를 받아 광합성 작용으로 만들어내는 녹색채소를 갈아서 마시는 것이기 때문에 녹즙의 섭취는 곧 태양에너지, 또는 생의 에너지(bio energy)를 마시는 것과 같다고 볼 수 있다.
녹즙에는 여러 가지 작용을 하는 물질이 다량 포함되어 있다. 육류의 과다섭취, 가공·인스턴트·유전자 조작 식품의 남용, 정제염· 화학조미료·흰 설탕을 많이 섭취하고 있는 현대인의 체내환경은 영양불균형상태에 빠져있다.
그렇다면 녹즙은 얼마나 마셔야 할까?
녹즙요법을 실천했던 환자들 중 여러 가지 증상으로 중단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체내 환경이 변화되면서 나타나는 반응들이며 일부에서 주장하는 부작용과는 다른 말이다.
녹즙 재료로는 제철에 노지에서 나는 유기농 채소나 과일이 가장 좋다. 채소는 당근, 시금치, 케일, 신선초, 양배추, 비트, 상추, 치커리, 파슬리, 브로콜리, 무, 순무, 밀순, 보리순, 감자, 부추, 미나리, 아스파라거스, 아욱, 알팔파, 양파, 오이, 연근 등이며 과일은 사과, 배, 포도 등이고 산야초로는 민들레, 엉겅퀴, 질경이, 솔잎, 짚신나물 등이 대표적인 것들이다. |
월간암 2006년 10월 창간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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