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여는 글/고도원 아침편지

밀알 한 알갱이

암사랑 2018. 7. 12. 09:28
밀알 한 알갱이



나는 늘
기적에 대한 말을 들어 왔다.
하지만 나에게 기적은 일상이다.
흙 속에 씨앗 한 알을 심으면 자라나
식물이나 나무가 된다. 밀알 한 알갱이에는
대지 전체에 양분이 될 모든 에너지가
들어 있다. 그것이 바로 기적이다.


- 장 피에르와 라셀 카르티에의《농부 철학자 피에르 라비》중에서 -


* 농부가 땀 흘리며 심은
밀알 한 알갱이가 기적의 시작입니다.
작지만 의미있는 시작, 그 시작이 기적입니다.
기적은 어떤 성취가 아닙니다. 높은 하늘에 있지 않습니다.
내가 발딛고 땀 흘리고 함께 아파하고 울고 웃는
일상의 삶 속에 밀알 한 알갱이처럼
숨어 있습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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