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형간염 - B형간염 임신 산모의 관리 및 치료: 최근 개정된 유럽간학회 지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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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편한내과에 결혼 계획을 갖고 있거나 결혼 후 임신을 앞두고 있는 B형간염 분들도 많이 계셔서 향후 치료 계획과 임신, 출산, 수유 등에 대한 권고 사항을 말씀드려야할 기회가 많습니다. 결혼이나 임신을 앞두고 있다면 항바이러스 항바이러스치료를 시작해도 될지, 비리어드나 바라크루드 등을 복용 중이었다면 치료를 계속해도 태아에 문제가 없는지 걱정하게 됩니다.
출산 예정일이 다가올수록 수직 감염의 예방이 가능한지, 수유는 해도 되는지 등에 대해 고민하게 됩니다. 이번에 개정된 유럽간학회 2017년 B형간염 치료가이드라인에서 이런 질문들에 대해서 비교적 명확히 해답을 줍니다. 유럽간학회의 권고는 아래와 같습니다.
◆ 가까운 미래에 임신 계획을 세우는 진행성 섬유화가 없는 가임기 여성의 경우, 아이가 태어날 때까지 치료를 연기하는 것이 현명할 수 있다 (증거 수준 II-2, 권고 등급 2).
◆ 진행성 섬유화나 간경변증이 있는 만성 B형간염 임산부는 비리어드 치료가 권고된다 (증거 수준 II-2, 권고 등급 1).
◆ 이미 항바이러스제 치료를 받고있는 임산부의 경우, 비리어드는 계속 복용하고, 바라크루드 또는 다른 항바이러스제는 비리어드로 교체해야한다 (증거 수준 II-2, 권고 등급 1).
◆ 높은 HBV DNA치 (>200,000 IU/ml) 또는 HBsAg치 >4 log10 IU/ml를 가진 모든 임산부는 비리어드로 항바이러스 수직감염 예방을 임신 24-28주에 시작하여 출산 후 12주까지 계속한다 (증거 수준 I, 권고 등급 1).
◆ 모유 수유는 HBsAg 양성의 치료받지 않은 여성이나 비리어드 치료 중이거나 또는 수직감염예방 목적으로 비리어드를 복용한 산모들에서 금기 사항이 아니다 (증거 수준 III, 권고 등급 2).
수직감염 예방을 위한 임신 후반기에 항바이러스 치료를 권고하는 바이러스 DNA치의 기준은 2016년 발간된 미국간학회 지침과 같으나, 치료 시작 시점과 끊는 시점에는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 미국간학회에서는 대부분의 연구가 28-32주에 항바이러스 치료를 시작했고, 출산까지만 복용하거나 출산 후 3개월끼지 복용하기도 했다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울산편한내과가 임신 관련 부분에서 2017 유럽간학회 지침에 놀란 것은 가장 높은 증거 수준과 권고 등급으로 수직감염 예방 항바이러스 치료를 24-28주로 당긴 점과 출산 후 12주까지 권고한 부분입니다. 하지만 부연 설명 부분에서는 언제 중단할지 명확한 시점은 없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그리고 항바이러스제 복용 중 수유에 대한 부분은 2015년 대한간학회 지침에서는 제한한다고 권고하였지만 2016 미국간힉회 및 2017 유럽간학회 지침에서는 "비리어드를 복용해도 수유가 금기는 아니다"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울산편한내과는 B형간염 검진과 치료에 있어 풍부한 임상 경험의 축적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치료 지침과 논문을 항상 연구하는 간질환 전문 의료기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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