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살때 처음 장사를 시작하며 보건증이란걸 만들려고 보건소엘 가서 검사를 했습니다
그결과 만성 B형간염 보균자란 사실을 처음 알게 되었네요
그때는 이게 뭔지도 모르고 아픈데도 없고 그래서 아무 생각없이 예전처럼 술먹고 날밤 새고 그렇게 지내며 살았죠
30살때 몸이 좀 피곤하길래 병원 갔더니 gop,gpt수치가 높다고 해서 순천향대학병원에서 입원치료 하다가 그때당시 인터페론이란 주사를 6개월 맞으라는 권유를 하더군요 그때 당시는 먹는 약도 없고 인터페론 주사가 유일한 B형간염 항체 생성 할 수 있는 방법(그것도 10명중 1명 생길 확률)이라더군요
처음 맞고 3일을 앓아 누웠습니다 누가 제몸을 죽도록 패는거 처럼 하프더군요 그 후 적응이 되는지 아프진 않더군요 6개월을 잘 맞았더니 운좋게 항체가 생겼습니다
그때부터 다 나은줄 알고 평상시 처럼 살았습니다 1년쯤 있다가 병원검사를 했더니 다시 항체가 없어져서 그때부터 제픽스 복용하며 살았습니다.
아시다시피 간이 아프거나 증상이 있는게 아니어서 대수롭게 생각하며 제픽스만 잘먹으며 1년에 2번 검사 받으며 살앗습니다
매일 술.담배에 하고 싶은거 다 하며 남들과 똑같은 생활을 하며 참 보험도 인터페론 맞은 사실때문에 안받아 주더군요 남들 다 있는 실보험도 없고 암보험 등등 아무 준비도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44살 되던해 3월 평상시 처럼 병원에 가서 초음파와 혈액 검사를 받앗습니다
의사가 초음파상 뭐가 보인다며 혈액검사 결과도 안좋다고 큰병원 가라고 하더군요
억장이 무너지고 두려웟습니다 무서워서 재검사 하지도 못하고 도망가듯 태국으로 갔습니다
거기서 6개월을 또 평상시 처럼 술먹고 지내다가 어느날 부턴가 피곤이 급격히 오더군요 12시간을 자도 깨어서 2시간정도 있으면 쓰러질것 처럼 피로가 몰려오더군요
안되겠다 싶어 한국으로 돌아 와서 광주에 있는 전대병원에 가서 검사를 했습니다 결과는 보나마나 간에 1센치 조금 넘는 암이 자라고 있더군요
그나마 병원에서 고주파 시술을 하자고 하더군요 혼자 아무 생각도 나지 않길래 무작정 완도로 갔습니다
밤바다를 보며 혼자 미친짓 많이 햇습니다(울고 화내고 남탓하고 등등.....)맘을 잡고 광주로 와 집에 알리지도 않고 혼자 몰래 전대병원에서 고주파 시술을 받았습니다
3일정도 입원해 있다 퇴원하는데 약이라곤 달랑 바라쿠르드 주더군요 2달에 한번씩 검사 받으러 오라는 말만 하더군요
하던일도 줄이고 술끊고 담배는 솔직히 못 끊겟길래 전자 담배 피웠습니다.
이때 까지도 암이란 심각성을 몰랐습니다 뼈가 부러진거처럼 아픔도 없고 피곤한것도 많이 사라지고 속으로 암 별거 아니네 하고 가볍게 웃어 넘겼죠
(제 정신이 아니었나 봅니다)
2011년 9월 고주파 시술 후 특별히 챙겨 먹는 것도 없이 2달에 한번씩 검사만 하러 가서 약 타오고 그렇게 흘러 갔습니다
2012년 7월 검사 결과 간 고주파 시술한곳에 재발.그리고 흉막에 5개 전이란 청천벽력 같은 소릴 하더군요 간절재 수술을 하던지 간이식을 하라고 하더군요
몇일을 고민하다 수술할거면 전대병원은 아니다 싶어 인서울 병원을 문의해보니 다들 예약이 최하2달이상 걸리더군요
찾아찾아 지인줄을 타고 일산 국립암센테어 가서 광주서 가져간 검사결과 보더니 간재발.흉막전이 7군데 라고 하더군요
간절재50%.흉막전이7군데 절재술,그리고 방사선 22회를 하자고 하더군요
이때는 정말 내가 암 걸린게 맞구나 싶어 정보를 찾기 시작하엿습니다
인터넷에 널리고 널린게 암정보더군요 뭘해야지??
너무 많아 더 힘들더군요 귀가 얇아져서 남들이 뭐가 좋다 하면 좋은거 같고 뭐가 나에게 맞는지 뭐가 안좋은지 카페도 가입해서 정보도 알아보고 전화통화도 해보고 많은 방법을 찾다가 제 나름대로 나만의 방법? 암튼 할수 있는걸 찾아서 실천하기로 맘먹고
수술후 광주로 내려와 공기 좋은곳에 있는 요양병원에서 쉬다가 10월에 방사선 치료 하러 다시 암센터 오면서 시작했습니다
바보죽 하루 5번 먹기. 녹즙(유기농 채소7가지)2번 ,표고버섯균사체.맥주효모.과일
먹는건 이렇게 먹으며 아무생각없이 먹고 자고만 반복했습니다(남들은 운동을 하라고 하는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어느분이 짐승들은 아프면 웅크리고 잠만 자며 치유한다며 먹은걸 치유에너지로 써야지 운동에너지로 쓰면 안된다고해서 이게 맞겠군 생각해서 전 산책15분정도만 하고 모든 에너지를 치유하는데 쓰게끔 한것같습니다)
방사선치료까지 하니 몸도 힘들고 맘도 힘들고 짜증만 내며 식구들 힘들게 하다가
어느날 부턴가 그래 죽는것도 운이고 사는것도 운인것 같아 맘편히 나름대로의 식생활을 하며 살다보니 어느새 1년이란 세월이 지나가서
2013년 7월 검사결과 폐에 1센치 암(2012년당시에도 폐에 있었는데 크기가 워낙작아 판별불가)
폐절재술시행
그동안 1년가까이 숨쉬기도 힘들고 하던데 폐때문이었나 싶게 수술하고 나니 편해지더군요
건강도 다시 찾아가고 계속 식단 조절하며 2년 가까이 바보죽.녹즙 먹으며 생활하며
지금껏 지내고 있습니다
2013년 이후론 3개월.5개월.이제는 6개월에 한번씩 검사 받으러 가는거 말고는 바라크루드 먹고
이제는 바보죽은 끊고 잡곡밥으로 바꾸고 녹즙도 귀찮아져서 가루녹즙 쥬스에 타서 먹고 특별히 가리진 않고 고기도 조금 먹고 기본 식단으로 식사하며 생활중입디다
저처럼 아프신분들도 포기하지 마시고 본인에 맞는걸 찾아 해보세요 너무 많은 정보는 마음에 혼란도 오고 더 해가 될수도 있으니
본이이 맘먹고 이거다 싶으면 주변 말듣지 마시고 실천하세요
더운날 건강 챙기시고 좋은 하루 되세요
1. 웃으며 살자 웃을일이 없으면 시시콜콜한 예능 프로라도 보며 웃자.
2. 귀가 얇아지므로 아니다 싶은건 흘려듣고 나만의 마춤법을 찾자.
3. 돈많은 잡스도 죽는데(뭐든 안해봤겟습니까) 운명이라 받아 들이고 덤덤히 살자.
4. 몸에 무리가는건 삼가고(보통사람들처럼 등산2시간 넘게한다든지) 간단한 산책만 하자. 이건 제생각입니다.
5. 술.담배 끊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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