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평범한 주부 형경숙 입니다.
2011년 4월 복부 통증이 심해 대학병원 응급실에 실려 갔습니다.
갑자기 생리통이 심해 숨 쉴 수 없는 통증이었습니다.
그때 나이 46세. 빈혈이 심해 평소 운동은 좋아하지 않았지만 자연식 밥상을 선호해서 나름 건강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매년 건강검진도 빠지지 않고 챙겼습니다.
그런데 응급실 검사상 심각한 상황인 듯 보였습니다.
모든 검사를 마친 결과는 심한 자궁내막증으로 적출수술을 해야했으며 더 큰 문제는 좌폐쪽에 동전정도 크기의 종양이 조직검사에서 선암이라는 결과였습니다.
결국 부인과 수술 한 달 뒤에 폐 종양 수술을 위해 또 차디찬 수술대 위에 누웠습니다.
수술만 하면 모든게 잘 되리라 믿었는데 담당 의사선생님의 시선이 저를 피하고 있는것 같았습니다.
불길한 생각이 스쳐갔습니다.
설마 그건 아니겠지!...
두 달동안 힘든 시간을 버텨왔는데...
폐에 흉수가 차고 있어서 수술을 못한다고 하였습니다.
표적치료도 안 맞는데 항암치료라도 해보자고 권하였습니다.
믿을 수가 없어서 국립 암센터에 찾아가 혹시나 희망을 바랐지만 무심하게도 말기라서 항암을 한다 해도 몇 달 더 연장 할뿐이라는 냉정한 대답뿐이었습니다.
어릴 때 아버지를 간암으로 여위였는데 막내딸이 또 암이라는 걸 노모가 아신다면 그 충격이 상상이 안되었습니다.
병원에서 고통스럽게 치료하다 죽느니 공기 좋은 곳에 찾아가 휴양해야 겠다 싶었습니다.
남편은 인터넷으로 알아보고 고향 가까운 장성 편백휴양림이 좋겠다고 생각해서 펜션을 예약해 두고 병원퇴원 일 주일만에 서울을 떠나게 됐습니다.
남편은 암에 대한 지식과 정보가 전혀 없어서 낯선 곳에서 안절부절 했습니다.
라면 끊인 것 외에는 요리에는 문외한인데 걱정이 됐습니다.
그해 7월 말 어느 지인으로 부터 화순 정용제약사님의 바보죽요법을 소개 받고 찾아갔습니다.
선생님은 암에 대한 두려움에서 벗어나도록 친절하게 도와주셨습니다.
그리고 우리 몸의 뛰어난 면역계의 역할에 대해 알려주셨고,
환경만 잘 만들어 주면 우리 몸은 잘 알아서 회복하도록 만들어 졌다는 것을 알게 해주셔서 희망을 갖게 되었습니다.
사실 10년 이상 아이들 방과후 학습지도를 하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왔고 소심한 성격과 오랜 심한 빈혈에 지쳐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생각을 바꿔야 했습니다.
가족을 위해서라도 나 자신을 위해서라도 모두에게 슬픔을 주고 싶지 않았습니다.
어렵다는 식이요법을 저는 행복으로 생각했습니다.
바보죽을 1년 반을 넘게 먹으면서도 맛 없는 죽이 아니라
"이렇게 고소하고 귀한 죽을 평생 언제 먹어봐! "
이렇게 남편이 써 준 죽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텃밭에 각종 야채를 손수 가꿔 먹고 이젠 나눠 주기고 합니다.
그렇게 싫어하던 운동은 매일의 일과가 되어 집에서는 아침저녁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어주고 지금은 어느 산에도 잘 올라갑니다.
몸의 온도를 올리기 위해 처음엔 반신욕이나 족욕을 하다 지금은 동네 목욕탕을 좋아하게 됐습니다.
암환자에게 충분한 단백질 섭취가 중요하므로 안전하게 붕어즙을 꾸준히 섭취하고 있습니다.
소심한 성격은 여전히 싸우고 있어 아쉽습니다.
이것만 잘하면 백점일텐데...
너무나 다행이도 지금은 아무 통증없이 잘 살고 있고 1년간 남편이 해 준 죽 먹다가 남편을 출근하도록 아침식사를 차려줄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검사상 전이는 없고 흉수도 사라지고 작은 종양만 남아있습니다.
잘 이겨내고 있는 내 몸에게도 고맙고 응원해 주신 모든분에게도 감사드립니다.
성공하신 환우분들에게서 긍정의 힘이 죽음을 이긴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이제는 받은만큼 봉사하며 살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전남 장성에서 형경숙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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