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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코올성 간질환

암사랑 2016. 4. 30. 17:52

알코올성 간질환

  • 관련 진료과 소화기내과분과

상세정보

질환명 : [한글명] 알코올성 간질환 [영문명] Alcoholic liver disease



정의

음주에 의해 발생하는 간질환을 알코올성 간질환이라고 하며 알코올성 지방간, 간염, 간경화로 불리는 간경변증, 그리고 간암 등으로 구분합니다.

원인

과도한 음주가 원인이 되어 발생합니다.

증상


● 알코올성 지방간
- 대부분 별다른 증상이 없어 건강검진을 하다가 혈액검사에서 간기능 이상을 우연히 발견하게 되거나, 다른 이유로 신체검사를 받다가 우상복부에서 커져있는 간이 만져져서 간비대를 발견하게 되어 알코올성 지방간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알코올성 간염
- 알코올성 간염 환자에서도 알코올성 지방간과 마찬가지로 별다른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증상만 가지고 알코올성 지방간과 알코올성 간염을 구분할 수는 없습니다.

● 알코올성 간경변증
- 알코올성 간경변증 환자에서도 아무런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간경변증이 심해지다 보면 배속에 물이 차는 복수가 나타나거나, 식도정맥류가 발생하여 점점 커지다가 결국 파열하여 심한 출혈이 나타납니다.

그 외에도 과음을 하면서 식사를 잘 하지 않아 영양결핍, 말초신경병변에 의한 이상감각, 치매나 중추신경장애, 심장기능 이상에 의한 다양한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진단/검사

대개 병력 청취 및 신체검진을 시행하며 혈액검사를 통해 AST, ALT등의 수치를 확인하며 간 상태를 확인 할 수 있는 복부초음파를 시행합니다. 또한 필요에 따라 조직검사를 시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치료

알코올성 간질환의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술을 끊는 것입니다. 약물 치료는 금주를 유지하는 데에 도움을 주거나 손상된 간의 회복을 촉진시킬 수 있으나, 알코올성 간질환 환자에 모든 치료는 금주를 전제로 합니다. 알코올성 간질환 환자가 술을 끊거나 음주량을 줄이기만 하여도 간 기능과 조직소견이 호전되고 장기적으로 사망률을 낮출 수 있습니다.
금주와 함께 충분한 영양분을 섭취하는 것도 치료에 중요합니다. 습관성 음주자의 경우 음주하는 동안의 영양결핍으로 대개 단백질과 비타민 등이 부족한 상태이며, 한 연구에 따르면 금주를 하더라도 단백질 섭취가 부족한 경우에는 간질환이 회복되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므로 균형 잡힌 식사를 통해 영양분을 충분히 공급하는 것이 좋습니다.
알코올성 지방간은 술을 끊으면 완전히 정상적인 상태로 회복이 가능합니다. 술을 끊으면 간기능 검사의 이상소견이 빠른 속도로 정상화되며, 조직학적 이상도 빠르게 호전됩니다.
가벼운 알코올성 간염의 경우에도 금주를 통해 회복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심한 간기능 저하를 동반한 급성 알코올성 간염의 경우에는 대개 입원 후 수주 동안 간기능이 악화되며, 회복되는데 1~6개월이 걸리고 환자의 20~50%의 환자가 입원 중 사망하게 됩니다.


예방/생활습관

평소에 과도한 음주 생활을 자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