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은 성격상 누굴 미워하고 그런것을 싫어하며 특히 싸우는것을 싫어하는 평화주의자?이다.
헌데 병원에서 비껴난 암환자를 20년 가까이 연구해오면서 정말 이런 부류의 사람들이 더 싫다.
불쌍하고 소외되고 경제적으로 신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영적으로 힘들어하는 그들에게는 더욱
악영향이 가는 부류이다. 본인이나 환우나 앞으로 다시 만나는 일이 없기만 바랄뿐이다.
물론 사람사는 곳이니 이런 일 저런 일이 있을수 있다고 생각할지 모르나...
이곳은 엄연히 생명이 좌우되는 암치료 현장이기에 다른곳과는 구별됨으를 명심하면 좋겠다.
'암이 치료된다'는 뜻과 '암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뜻은 완전히 다르다.
전자는 '치료제' 요 후자는 '보조제'다.
숲치료, 웃음치료, 커피관장이나 뜸...등 대부분 보완대체요법은 거의 보조역할이 주다.
1. 말로만 암을 낫게한다는 분들...(내게 오시라~~~충분히 도와주겠다)
내가 제일 싫어하는 사람 부류다...우째 치료자료를 가져오라면 다들 피하고 도망가는지?
그럼 치료된 자료(치료 전후 검사소견 등)가 없으면 무얼가지고 믿으라는가?
통계자료는 고사하고 병나았다는 분들 자료만 요구하는데..그것도 고작 10명이상인데???
10명도 치료 못해보고...경험한 암환자도 고작 두자릿수라면...암치료란 말을 쓸수있는가?
못가져오는 이유가 병원에서 자료를 안 떼어주는것이라면...내게 부탁하면 도와주겠다.
그 이유가 나은 사람이 거부한다면 그 환자분은 은혜도 모르는 분인데 그런 분이 그렇게 많은가?
아니 자신의 힘든 암이 나았음에도 불구하고 자료 하나 못떼다 준다는것이 당췌 이해가 안된다.
확인도 못할 외국자료나 잔뜩 가져오고 이름모를 가운 입은 분 사진만 들이대면 어쩌란 말인가?
각종 의학적 단어까지 구사하며 암치료 운운하더니 왜 치료사례를 확인하고싶다면 안 오실까?
'이러면 암이 낫는다'는 말과 이론을 뻔질나게 제시하면서 왜 확인하자면 오리발일까?
'암치료에 이렇게하면 도움이 된다'면 봐주겠는데...왜 자꾸 '암이 나아버린다'고 장담할까?
그럼 좋다...사후지불제로하자... 병이 나으면 약속한대로 원하는 액수 다 드리겠다..
단...조건이있다...대신 안 나면 몇배 배상한다는 공증된 각서를 써주라.
그럼 '암이 치료된다' '암이 낫는다'는 것은 무엇인가???
(3가지 중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명시)
1. 암크기 축소&사멸, 암표지자 등 혈액검사 호전.. 현대의학 분야(병원 내)에서 중시
2. 삶의 질 상승(수면,통증,식욕,기분,운동 등)...
대개 현대의학 이외 분야(병원외)에서 더 중시(한방, 보완대체, 민간....등)
3. 삶의 량 증가...병원 내, 외에서 공통 사용.
-------------------------------------------------------------------
*** 암이 좋아진다?(호전) 혹 나아지고 있다? - 진행형
대부분 1번이 좋아질때를 말하지만 2, 3번도 사용될수있다.
주로 내가 만나는 대형병원에서 이미 힘들다는 판단이 나온 암환우는 2, 3번이
더 중요할수 있다.(완치보다는 좀 더 편하게, 좀 더 오래 살기를 바라기에....)
*** 암= 낫다? 나았다?
암이 어찌되었든 없어지는 상태는 되어야 한다.( 즉 CR=완전관해)
좌우지간 암이 육안적으로(사진 이용) 보이지 않는 상태를 말한다고 본다.
이 상태가 5년 지속되면 병원에서 '완치'란 표현을 사용한다.
*** 암= 의학적 완치?
의학적으로 암 진단, 치료후 암이 안보이고(사진상) 암징후가 없는 상태에서 5년
지나면 더 이상 거의 재발, 전이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하여 '완치'란 말을 쓴다.
<그러나 5년 넘어 재발, 전이된 환우도 있고 실제 완치의 의미는 치료후 죽을때까지
다시 암에 안걸리는 것이나...불행히도 죽을때까지 환우를 조사하기는 힘들다.> |
2. 고가의 암 치료제?를 선전하는 분...(암환자들이 불쌍해요~좀 봐주세요)
차라리 암이 낫는다면 지금이라도 살고있는 집을 팔사람이 수두륵하니 내게 오면 좋겠다.
대신 안 나으면 당신은 응분의 책임을 지어야 마땅하다.
사견에 다단계 제품이라고 나쁜건 아니다. 다만 국내 이미지도 그렇고 대개 가격이 고가이기에
또 워낙 암이 낫는다고 이곳 저곳에서 침바르듯이 선전한 분들이 많았기에 문제가 되었었다.
선전하기전에 그동안의 경력(암치료기간,대상환우,나은 사례,간단한 치료기전 등)을 알려주라.
암은 이러 이러한 병이므로 이렇게하면 낫는다는 가설은 의학적 연구용으로나 제출하면 좋겠다.
치료제도 아닌 보조제품이 수십만원 이상씩 한다면 대부분 암환자와 가족에겐 그림의 떡이다.
그러니 고가제제를 팔려고하니 부득이 거짓말? 과대선전? 암치료? 등의 말을 하겠지만서도...
진짜 잘 나으면... 빨리 병원으로 가져가든지 마음 열린 의사에게 검증을 부탁해라.
진짜 잘 나으면 노벨상은 물론...경제적으로 엄청난 부자가 되니 걱정 마시길 바란다.
요즘은 그런 글 잘못 올렸다간 난도질, 악플에 시달리니 그래도 좀 자중하는것 같아 좀 낫다.
또 저렴하고 믿을만한 보조적인 제품들이 이들과 도매금으로 난도질 당하는것도 맘이 아프다.
게중에는 큰 부담없이 실제 환우들 암 치료에 도움을 주는 보조제가 참 많이 있기때문이다.
무얼 먹어서 암이 쉽게 낫는다면...빨리 아무도 모르게 내게 가져오셔라.
그쪽이나 나나 대박이다~~~상대는 돈벌어 좋고 난 암이 나으니 내 소명 다했기에...
3. 환자끼리 다투는 분...특히 인터넷 상에서...(가장 꼴상스럽다.)
정말 해도 해도 너무 한다. 아니 전쟁터냐? 조폭의 구역싸움이냐? 그렇게 할일이 없는가?
아니...암과 싸우기도 버거워 죽겠는데 왜 환자들끼리 싸우고 그러는지 도대체 이해가 안간다.
심지어 고발까지 한다. 싸우는 이유도 보면 대개 별것 아니며 그저 얄팍한 자존심 싸움이다.
아직도 암과 관련된 사이트나 카페에서... 싸우기에 국가적 사명을 타고 난분들이 즐비한데...
나는 그들을 "싸움닭"이라고 혹평한다. 그렇게 싸우고 싶으면 K1 격투기 구경이나 하길 바란다.
모두 암과 처절하게 싸우기에 '암 정복과 좋은 투병경과"...이보다 더 중요한 다른 일이 있는가?
'병원치료만 받아라! : 병원치료는 죽음길이니 절대 받지마라!..' 이런 싸움은 답도없는 소모전이다.
남이 글을보면...좀 힘나게하고, 엔돌핀 솟게하고, 없던 희망과 용기를 올려주진 못 줄 망정...
대체...그나마 있던 힘도 빠지게하고 짜증나고 눈쌀 지푸리게하면 그게 옳다고 보는가?
운영진들은 상습적으로 논쟁의 글을 올리는 분들은 2회 넘으면 즉각 퇴출시켜야한다.
본인 카페에서는 이런 일이 절대 안 생기도록 미리 방지장치를 해놓았다. 정보공여 위주다.
왜 공개된 장소에서 공개된 글로써 서로 싸워대는가? 쪽지나 메일은 왜 사용하지 않는가?
차라리 시장판에서 멱살잡고 싸우든 대로변에서 치고 박든 알아서하고...꼭 쪽지나 메일로
피 터지게 당사자끼리 싸워라. 읽는 사람들이 참다못해 글 올리면 3자는 참견마라하고....
이곳에서 정보도 얻고 힘도 얻고자하는 분들에게... 이제 더 이상 제발 피해는 주지마라.
이곳에 놀러왔거나 싸움 구경 온게 아니고 암과의 전쟁 승리를위해 생명걸고 찾아온 것이다.
부언하지만...앞으로 아래 질문은 웬만하면 개인적으로(쪽지,메일) 하면 좋겠다.~~~~~
이 제품 좋으냐? 나쁘냐? 이 병원 어떠냐? 저 선생님 어떠냐? 저 곳 어떤지?
특별히 특정 제품이나 개인(의료인이든 아니든), 장소에대한 악평은 명예훼손에 유의해야 한다.
심지어 그 유명한 국내 A병원이 어떠냐?라고 물어도 '좋다, 나쁘다'로 양분될것이 뻔하다.
자칫 찬반 싸움 나고, 또 명예훼손에 걸릴 가능성 많은 글은 올릴때 특히 조심해라.
다 그런건 아니지만...고발자를 비롯 각종 암관련 사업에 종사하는 분이 꼭 지켜보고 있다.
가뜩이나 바쁜데 무심코 올린 악플로인해 쓸데없이 경찰서에 가는 일이 없도록 명심해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