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껄껄 웃으면 암이 낫는다

암사랑 2021. 1. 14. 08:14

껄껄 웃으면 암이 낫는다

라이프 김동우

 

 

껄껄 웃으면 암이 낫는다


웃으면 암도 사라진다
<암 환자로서 장기생존한 의사들>이라는 책을 보면, 의사 자신들이 항암제. 방사선 치료를 거부한 결과 5명 가운데 4명이 암을 극복한 사례가 있다. 이 책에서 그들이 강조하는 것은 긍정적인 정신력의 중요성이다.

 

아보 교수나 암 치료에 기공을 도입한 야야마 의사 또한 마찬가지다. 후쿠다-아보이론에서 말하는 면역이론도 다르지 않다. 이른바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됨으로써 림프구가 증가해 면역력이 높아지면 암 등에 대한 저항력도 강해진다. 그래서 이 부교감신경을 ‘웃음의 신경’이라고 이름 붙였다.

 

웃음으로 치료하는 중국의 ‘암 학교’

중국 상하이에 ‘상하이 암 학교’라는 재미있는 이름의 암 치료시설이 있다. 전국에서 찾아온 상태가 심각한 암 환자들이 마지막 희망을 품고 입원하는 곳이다. 이 시설에는 ‘일단 웃자!’라는 독특한 규칙이 있다. 모두 함께 노래를 부르거나, 춤을 추며 ‘즐겁고 행복하게 생활하기’와 ‘서로에게 용기와 희망을 북돋우는 일’을 가장 중요시한다.

 

웃음과 폭소, 환성이 가득한 별난 암 치료 시설이다. 이곳에서 가장 중시하는 것은 밝게 생활하는 자세다. 웃는 얼굴로 서로를 대하는 사이 깊은 동료의식이 싹터 환자들은 이제 고독을 느끼지 않는다. 이런 우정이 긍정적으로 생활하려는 마음을 뒷받침해준다. 자연히 웃음이 넘친다. 이렇게 해서 암을 이겨내고 5년 동안 건강하게 살아남은 사람에게는 모두가 지켜보는 앞에서 기념배지를 증정하고 축복한다.놀랍게도 이 ‘암 학교’의 5년 생존율은 51%에 달한다. ‘다른 의료기관에 비하면 경이적인 수치’이다.

 

‘난바 그란드 가게쓰(NGK)’의 기적
“웃으면 암이 낫는다.”고 단언하는 또 한 사람이 바로 구라사키(倉敷)시에 있는 시바타(柴田) 병원의 이타미 지로(伊丹仁朗) 의사다.그는 오사카 남쪽에 위치한 ‘난바 그란드 가게쓰(연중무후로 웃음을 제공하는 이른바 웃음의 전당이다. 이곳에서는 희극과 만담 등을 공연한다-역주)’에서 웃음과 암의 관계에 관한 실험을 실시했다.


그는 19명(20~62세)의 암 환자를 공연장으로 데리고 갔다. 한창 인기가 높은 하지마 간페이 등의 희극 배우들의 우수꽝스러운 연기에 환자들이 배꼽이 빠질 정도로 웃었다. 3시간이 순식간에 지났다.그 결과는 환자들의 혈액 안에 NK세포가 증가했다. NK세포는 암세포를 공격하는 세포로 알려져 있다.이 ‘웃음’이 암을 치료하는 효과가 있다는 것을 웃음의 극장에서 직접 이를 실험한 이타미 의사의 환자를 생각하는 유연하고 부드러운 마음 씀씀이가 좋았다.

 

약 대신 ‘라쿠고(落語)를 처방하라

웃음을 전하는 희극인들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접하는 살인의사들보다 훨씬 훌륭하고 대단하다. 일상에 지친 사람들의 인생을 위로해주고 구원해준다. 그래서 나는 라쿠고(落語 : 우리나라의 만담과 비슷한 일본의 전통적인 1인 코미디-역주)나 만담을 하는 배우들을 경애한다.

 

환자들에게 만담 테이프를 처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뭐니뭐니해도 이 ‘웃음의 약’은(항암제가 잘 듣지 않는데도) 구석구석까지 침투하여 암을 치료한다. 게다가 부작용도 전혀 없다!

 

‘웃음 요법’을 전국으로 확산시키자

농담이 아니라 진심으로 전국에 있는 의료기관에서 이 ‘웃음요법’을 도입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그런 의미에서 500년 이상의 역사가 있다고 하는 요가에 감탄하게 된다. ‘웃음의 수행’이라는 부분까지 갖춰져 있으니 말이다.수행방법은 간단하다. ‘하하하’라고 배 깊은 곳에서부터 웃으면 된다. 젊을 때는 이 수행법을 옆에서 지켜보며 ‘아무 이유도 없이 왜 웃는 거지?’라며 이상하게 생각했지만 실제로 해보니까 배 속에서 웃음소리를 내고 있으니 기분이 정말 좋아졌다.

 

우리 속담에 “웃으면 복이 온다.”는 말이 있다. ‘웃음’이야말로 암뿐 아니라 만병에 듣는 ‘복을 부르는 묘약’이다. 전국병원에서 웃음이 넘치는 병원이라면 치료 효과도 전파될 것이다. ‘웃음’으로 암 같은 난치병들이 완치되면 의사와 약사들은 밥줄이 끊기게 되지 않을까.

 

‘웃음’의 임상 효과가 차례차례 입증되다

최근에는 ‘웃음’의 의학적 연구도 활발하다. 유전자 공학의 세계적 권위자인 무라카미 가즈오(村上和雄) 쓰쿠바대학 명예교수는 요시모토쿄교(吉本興業)의 협력을 받아 만담을 들은 후 당뇨병 환자의 혈당치 변화를 측정했다. 그 결과 웃은 후에는 혈당치 상승이 큰 폭으로 억제되었고, 면역력을 향상시키는 유전자도 활성화된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100번 웃으면 15분 동안 실내자전거 운동을 한 것과 같은 효과가 있다’는 다이어트 효과도 실험을 통해 입증되었다. 배를 잡고 배꼽이 빠져라 웃기만 해도 날씬해질 수 있는 것이다.웃으면 체내에 있는 코르티솔(Cortisol) 분비가 감소된다는 사실도 판명되었다. 코르티솔은 스트레스를 받을 때 급증하는 부신피질 스테로이드 호르몬으로 면역 억제 등 우리 몸에 좋지 않은 작용을 한다. 웃음으로써 ‘나쁜 호르몬’이 감소하면 저절로 스트레스가 완화된다.


웃음은 꽃가루 알레르기에도 효과가 있다고 한다. 폐암으로 5년 생존율 0%라는 ‘사형선고’를 받고 난 후에도 수술 후 10년 동안 라쿠고 처방으로 건강하게 살아남은 사람도 있다. 이런 자신의 체험을 <생명의 라쿠고>라는 책에 담은 히쿠치 쓰요시는 “다른 사람을 웃게 하고, 나 자신도 웃는 인생을 살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라쿠고 배우인 쇼후쿠테이 고마쓰는 8년 전 위암(5년 생존율 15%)이라는 진단을 받았지만 보란 듯이 회복하여 ‘암 극복 라쿠고 모임’을 개최하고 있다.

 

‘웃기는 간호사’가 양성된다

“그런 말도 안 되는 이야기가 어디 있나”며 웃어서는 안 된다. 2005년도부터 오사카(大阪) 생활문화부에서는 정식으로 ‘웃기는 간호사’ 양성에 나섰다. 첫해 예산은 300만 엔, 간호사가 환자나 가족과 나누는 커뮤니케이션에 ‘욱음’을 활용할 수 있는 실습용 프로그램을 1년에 걸쳐 만들어 가겠다고 한다.

 

미국 할리우드 영화로도 제작된 실제 인물인 패치 아담스(Patch Adams)의사가 실천한 ‘웃음을 전하는 의료’에 대한 평가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높아지고 있다. 우수꽝스러운 몸짓으로 정신적 상처까지 치료하는 방법은 놀라운 치료 효과를 나타내었고, 이에 대한 새로운 인식이 의료계로 계속 확산되는 추세다.

 

네덜란드에도 이미 ‘클리닉 크라운(Clinic Clown)’이라는 병원 전속 어릿광대가 있다고 한다. 이 클리닉 크라운 재단은 국민의 기부로 운영된다.일본의 라쿠고 배우나 만담가의 이런 활동이 아직 활성화되지 않은 상태다. 일본을 찾은 네덜란드의 임상 어릿광대가 오사카, 나고야 등에 있는 병원을 찾은 적이 있다. 나고야의 병원에서 반 년 이상 실어증을 앓던 어린아이가 어릿광대와 헤어질 때 “고마워”라고 입을 열었다고 한다.

 

일본의 자민, 공명, 민주 3당은 2005년 2월 6일에 ‘심리치료사를 국가 자격증으로 만들자!’는 데 합의했다. 약물요법으로만 일관하던 정부도 마침내 환자의 심리적 치료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게 된 것이다.

 

현재 의료현장에서 심리요법과 심리판정에 종사하는 전문 인력은 4,000~5,000명으로 이제까지는 협회에서 인정하는 임상심리사 자격증은 있었지만 국가자격증은 없었다. 여기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네덜란드처럼 임상 어릿광대(웃기는 간호사) 등의 자격증도 인정해야 한다. 우울하고 찡그린 얼굴로 하는 ‘의료’는 이제 사양하고 싶다.

자료출처:항암제로 살해당하다 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