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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 감소증 앓는 위암 환자, 항암 치료 예후 나빠

암사랑 2020. 12. 11. 11:16

근 감소증 앓는 위암 환자, 항암 치료 예후 나빠
라이프 김동우

중앙대병원, 위암환자 111명 대상 연구근감소증 있으면 생존율·항암치료반응 낮아
근감소증 앓는 위암 환자, 항암치료 예후 나빠

근감소증이 있는 위암 환자는 항암치료시 예후가 좋지 않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근감소증은 몸의 근육이 비정상적으로 줄거나 약해져 신체활동이 원활하지 않은 상태를 말한다.근감소증이 있는 진행성 위암환자는 항암치료반응과 생존율이 낮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게티이미지뱅크중앙대학교병원 암센터 혈액종양내과 황인규·박송이 교수팀과 방사선종양학과 최진화 교수는 '진행성 위암 환자의 골격근육량 변화와 치료 결과간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를 7일 발표했다.연구팀은 위암의 완화 및 통증 조절을 위해 시행하는 고식적 항암화학요법을 받은 평균 연령 65세의 진행성 위암 환자 111명을 대상으로 골격근지수(SMI), 체질량지수(BMI), 체중 변화에 따른 항암화학치료 반응과 생존율을 비교했다. 그 결과, 환자 중 46.8%가 근감소증이 진단됐고 항암화학요법 전후 골격근지수는 11.3%, 체질량지수는 3.2%, 체중은 3.5%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근감소증과 골격근지수는 위암 환자의 생존율에도 영향을 미치는 요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111명의 진행성 위암 환자를 약 5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골격근지수가 감소한 환자군(39명)의 평균 생존 기간은 8~9개월인 반면 골격근지수가 유지된 환자군(72명)은 14.8개월이었다.연구팀은 근감소증 예방을 위해서는 항암치료 중 운동 및 고단백 식이요법과 같은 개선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 논문은 과학저널 네이처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 게재됐다.출처 : 캔서앤서(cancer answer)(http://www.canceranswe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