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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양 성장 패턴에 대한 정확한 이해는 암 관리의 많은 측면, 특히 예후와 치료 결정에 중요합니다. 또한 암 발생 고위험군에서 감시검사 간격을 결정하는데도 중요한 영향을 미칩니다.
대한간암학회 가이드라인에서는 "간암의 크기가 2배가 될 때까지의 시간을 의미하는 종양 배가시간은 간세포암종의 자연경과 관찰연구에서 5 cm 이하 종양의 배가시간은 약 4-7개월(범위: 136-204일)로 추산되었다."라고 기술하고 있습니다. 오래전 중국과 이탈리아에서 시행된 초음파를 이용한 간암 종양 배가시간 연구를 인용하여 추산하였습니다.
최근 세계적인 학회지에 최근까지의 간암 종양 배가시간을 연구한 연구 20개를 메타분석한 논문이 실렸습니다. 이 메타분석 연구에서 한국인 간암 대상 논문도 3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메타분석 연구에서 간암의 평균 종양 배가시간은 4.6 개월이라고 보고하였습니다 (95% CI 3.9 to 5.3 개월).
전체 20개 논문의 종양 배가시간은 2.2-11.3 개월로 종양 성장 패턴이 변동이 심하였습니다. 간암 종양 배가시간이 3개월 미만인 경우 빠르게, 3-9개월 사이를 중간, 9개월 이상을 느리게 성장하는 것으로 정의하였을 때 35%는 빠르게, 27.4%는 중간, 37.6%는 느리게 성장하였습니다. 이 연구에서 아시아 지역 B형간염이 원인인 간암의 경우 종양 성장 패턴이 빠르게 성장하였다고 보고하였습니다.
한국인 대상 연구들을 간략히 따로 살펴보면, 간암의 원인이 B형간염인 경우 C형간염보다 간암 종양 배가시간이 더 짧았습니다(76.8 일 vs. 137.2 일; P=0.0234).
다른 한국인 대상 연구는 종양 배가시간 2개월을 기준으로 종양 성장 패턴을 빠르게 및 느리게 자라는 간암으로 분류했을 때, 간암 성장 패턴이 빠를수록 예후가 좋지 않았습니다.
간암의 종양 배가시간 연구를 바탕으로 만성 B형간염, C형간염 및 간경변증 등 간암 고위험군에 대한 정확하고도 적절한 간격의 간암 검진이 필요하겠습니다.
울산편한내과는 고해상도 초음파(GE LOGIQ E9: GE healthcare, USA), 간암 진단에 MRI와 필적한 결과를 보이는 혈관내조영제(SonoVue: Bracco, Italy) 조영증강 초음파뿐만 아니라 간섬유화 정도를 측정하는데 세계적으로도 권고되는 간섬유화스캔(Fibroscan; Echosens, France)과 횡파탄성영상기법(shear wave elastography,SWE: GE healthcare, USA)등 간질환 정밀 검사 기기를 모두 갖추고 있습니다.
울산편한내과 전 의료진은 간암을 예방하는 치료와 간암 조기 발견을 위한 간암 검진 초음파 검사 등 다양한 정밀검사를 끊임없이 연구하고 있습니다.
[출처] B형간염, C형간염, 간경변증 - 간암의 크기가 2배가 될때까지 소요되는 시간은 얼마인가? |작성자 울산편한내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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