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이 나쁘면 왜 얼굴이 까매지나요?
간과 피부
간이 아주 나쁜 경우 피부가 푸석푸석하고 거무튀튀해지는 경우를 간혹 볼 수 있다. 대부분의 간질환 환자는 고령이므로 나이가 많아짐에 따른 일반적인 노화 현상과 구별이 어려운 경우가 많으나 일부 환자에서는 간 기능이 호전됨에 따라 전반적으로 피부색이 밝아지는 것을 임상에서 관찰할 수 있어서 어느 정도는 간질환이 피부색과 연관되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피부색이 검어지는 원인은 크게 황달에 의한 것과 멜라닌 색소의 침착에 의한 것으로 나눌 수 있다. 황달은 간 기능이 나빠짐에 따라 배설되지 못한 빌리루빈에 의해 피부가 노랗게 되는 것으로 간 기능이 호전되면 다시 정상으로 돌아오게 되며 일부 환자에서 간기능이 호전됨에 따라 얼굴색이 밝아지는 이유가 될 것이다. 문헌에 의하면 알코올 간질환과 여러 이유에 의한 철과잉(hemochromatosis)이 일어나는 경우 피부에 멜라닌 침착이 많아져서 얼굴이 검게 보일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그 기전은 아직 알려져 있지 않으며 간질환을 치료함에 따라 호전된다고 보고되어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간이 나쁘면 왜 얼굴이 까매지나요? (간 건강백서, 대한간학회, 헬스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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