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 모음 /간경화&간암

간추린 간질환 길잡이

암사랑 2020. 6. 11. 12:41

간추린 간질환 길잡이

대한간학회
간염퇴치를 위한 의사들의 모임




인사말



우리나라는 간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 매우 많은 나라로서 이로 인한 사망률 역시 매우 높은 실정입니다. 건강의 중요성을 자각하고 간질환에 대한 관심도가 점점 더 높아지고 있으나 올바른 의료정보를 습득하는 일이 결코 쉽지 않은 것도 오늘의 현실입니다. 주변에 난무하고 있는 잘못된 건강정보에 현혹되어 자신의 소중한 간을 더욱 악화시키고 또 치료시기를 놓침에 따라 낭패를 보는 안타까운 경우를 보게 됩니다. 이에 따라 대한간학회 에서는 간염퇴치를 위한 의사들의 모임 과 뜻을 같이 하여 올바른 간질환 정보를 제공하고자 이번 소책자를 발간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자가 길라잡이가 되어 많은 분들이 고도로 전문적인 간질환을 쉽고도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대한간학회 회장 정규원
간염퇴치를 위한 의사들의 모임 회장 선희식

 

간이 하는 일



간은 무게가 1.2 kg정도로서 인체가 지닌 장기 중 가장 큰 장기입니다.
간은 인체가 생명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신진대사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우리 몸이 필요한 각종 단백질과 영양소를 합성하고 저장하며, 몸에 해로운 여러 가지 물질들을 해독하며, 몸에 필요한 각종 효소들을 생산하는 등 그 종류는 약 5000가지나 됩니다.

용어풀이



간질환이란 간에 발생되는 모든 질환을 포함합니다.
간염이란 간세포가 파괴되어 염증이 발생된 상태를 뜻합니다.
간염은 지속기간에 따라급성간염만성간염으로 구분합니다. 6개월 이상 지속된 간염을 만성간염이라 합니다.
발생원인에 따라바이러스성 간염, 알콜성 간염, 약제에 의한 간염, 독성간염, 자가면역성 간염 등으로 구분합니다.
전격성간염이란 빠른 시간 내에 간세포가 대량 파괴됨에 따라 생명이 위협받는 위중한 질환입니다.
간기능부전증이란 오랜 기간동안 간세포가 파괴되어 남아있는 간기능이 거의 없는 위중한 상태입니다.
지방간이란 간조직 내에 지방질이 많이 침착된 상태를 뜻합니다.
간경변증은 간경화로도 불립니다. 만성간염이 거듭되는 동안 간조직내에 콜라젠이 많이 침착되어 간이 단단하게 굳어진 상태입니다.
간암이란 간에 있는 모든 악성종양을 뜻합니다. 간에서 발생된 경우 원발성 간암이라 하며, 다른 장기의 암이 간에 전이된 상태를 전이성 간암이라 합니다.

간질환의 증상


간은 흔히"침묵의 장기"로 불려집니다. 간기능이 악화되어도 아무런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간세포가 대량 파괴되고 간기능이 악화되면 쉽게 피로감을 느끼고, 식욕부진과 함께 입맛을 잃으며, 우측 상복부에 통증, 황달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간염이 진행된 상태에서는 전신이 붓고, 복수가 차며, 피를 토하거나 혈변을 보며, 소변양이 감소하며, 정신이 혼미해 질 수가 있습니다.

간질환의 진단

 

혈액검사를 통하여.

1) 간의 기능과 상태를 검사합니다 (간기능검사, 간검사 또는 혈액화학검사라고 합니다)
AST와 ALT는 간세포가 손상된 것을 뜻합니다. (과거에는 GOT와 GPT로 불렸습니다)
빌리루빈은 간세포의 처리능력이나 배설능력을 나타냅니다.
알부민이나 프로트롬빈 시간은 간세포가 지닌 단백질합성능력을 나타냅니다.
2) 간염바이러스의 상태를 파악합니다.
Anti-HAV IgM이 양성이면 급성 A형간염상태를 뜻합니다.
Anti-HAV IgG가 양성이면 이미 A형간염에 대해 면역이 되었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표면(HBs)항원이 양성이면 B형간염을 뜻합니다. HBs항체가 양성이면 면역된 상태입니다.
Anti-HCV 양성이면 C형 간염바이러스와 관련이 있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3) B형 간염바이러스의 상태를 파악합니다.
Anti-HBc IgM은 급성간염을, anti-HBc IgG는 만성간염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HBe항원이 양성이면 바이러스가 증식하고 있는 상태를 뜻합니다. HBe항체가 양성이면 증식력이 없거나 약한 상태를 뜻합니다.
HBV-DNA는 B형 간염바이러스의 존재유무나 바이러스의 양을 표시합니다.
4) C형 간염바이러스의 상태를 파악합니다.
Anti-HCV가 양성이면 C형 간염바이러스와 관계가 있다는 것을 뜻합니다.
HCV-RNA는 C형 간염바이러스의 존재유무를 나타내며 또 바이러스의 양을 나타냅니다.
Anti-HCV양성인 상태에서 HCV-RNA양성이면 현재 C형간염에 걸려 있는 상태이며, 계속해서 HCV-RNA가 음성이면 C형간염에 앓고 난 상태입니다.

초음파검사는.
1) 간의 상태뿐 아니라 담낭, 췌장, 신장, 비장 등 복부 장기의 모양을 파악할 수가 있습니다.
2) 간암조기발견에 매우 유용합니다.
3) 암덩어리의 경계가 뚜렷하고 밀도가 주변조직과 다른 경우에는 아주 적은 크기의 암도 쉽게 진단됩니다.
4) 경계가 뚜렷하지 않고 밀도가 주변조직과 비슷한 경우에는 암덩어리가 아주 큰 상태에서도 진단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5) 임신부에게도 검사할 수가 있습니다.

CT, MRI검사는.
1) 컴퓨터를 이용하여 복부의 단면을 쉽게 관찰할 수가 있습니다. 마치 무를 썰어 무의 단면을 쉽게 보는 것과 비슷합니다.
2) 간 뿐만 아니라 주변장기의 상태를 파악할 수가 있습니다.
3) 초음파검사에서 간암처럼 보이는 다른 양성질환을 구별할 수가 있습니다.
4) 검사경비가 많이 소요되나 진단가치가 매우 높습니다.

그 밖의 검사
1) 동위원소검사
- 간스캔 : 알콜성 간질환, 간경변증때 이용됩니다.
- DISIDA :담도질환 진단에 이용됩니다.
- SPECT : 혈관종 진단에 이용됩니다.
2) PTC : 담도질환을 진단에 이용됩니다.
3) ERCP : 내시경을 통하여 담도질환을 진단하는 데 이용됩니다.
4) 혈관촬영 : 간암을 진단하거나 치료하는 데 이용됩니다.
5) 간조직검사 : 염증과 섬유화정도를 파악하는 데 이용되며, 간암진단에도 이용됩니다.

한국인의 사망원인



전체 30대 40대 50대
1위
2위 뇌혈관질환 운수사고 간질환 뇌혈관질환
3위 심장질환 자살 운수사고 간질환
4위운수사고 간질환 뇌혈관질환 심장질환
5위 간질환 심장질환 심장질환 운수사고
자료 : 2000년도 사망원인통계, 통계청



우리나라의 간경변증, 간암의 원인


B형간염 ; 68%
C형간염 ; 15%
알콜성, 기타 ; 17%

바이러스성 간염



간염바이러스 종류에 따라 A형간염, B형간염, C형간염, D형간염, E형간염 등으로 구분합니다.
A형간염과 E형간염은 음식물을 통하여 전염되며 급성간염만 일으킵니다.
B형간염, C형간염, D형간염은 급성간염뿐 아니라 만성간염도 일으킵니다.
우리나라는 B형간염이 가장 흔한 상태이며 C형간염, A형간염도 많은 상태입니다.

A형간염이란.
오염된 음식물을 통하여 전염됩니다.
전염된 후 2주 - 6주까지는 잠복기로서 아무런 증상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간염증상은 대부분 갑자기 나타나며 열이 발생될 수가 있습니다.
한번 앓고 나면 재발되지 않고 만성간염으로 진행되지 않습니다.
회복된 후에는 평생동안 면역 됩니다.

A형간염에 걸리지 않으려면.
항상 정결한 위생관념이 필요합니다.
음식물은 끓여 먹어야 합니다.
환자의 배설물은 철저하게 위생처리를 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성인은 면역을 갖고 있으나 면역이 없는 경우에는 예방주사가 필요합니다.

B형간염이란.
환자의 혈액, 체액, 분비물로 전염되며, 부부행위로도 전염됩니다.
음식물을 통해서는 전염되지 않습니다.
환자의 면역상태, 연령에 따라 만성간염으로 이행되는 비율에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성인은 약 5%, 신생아는 약 95%가 만성간염으로 이행됩니다.
만성간염이 계속 악화되면 조기에 간경변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일부는 간암으로 이행됩니다.

B형간염에 걸리지 않으려면.
모든 신생아에게 간염예방주사(백신)를 접종해야 합니다.
B형간염 산모로부터 태어나는 신생아에는 면역 글로불린(HBIG)을 같이 주사해야 합니다.
성인도 항체가 없는 경우에는 바이러스 보유자가 되기 전에 미리 예방주사를 맞아야 합니다.
면역이 되었는지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항상 정결한 위생관념이 필요합니다.
건전한 성생활이 요구됩니다.

B형간염의 치료제

치료약제로는 크게 세가지가 있습니다.
간기능을 개선시키는 간장약으로 여러가지 종류의 내복약과 주사제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간염바이러스의 증식을 억제하는 약제로 인터페론과 라미뷰딘이 공인되어 있습니다. 인터페론은 주사제이며 라미뷰딘은 내복약입니다. 새로운 약제들이 계속 개발되고 있습니다.
면역상태를 조절하는 약제들도 치료제로 사용됩니다.

만성 B형간염의 치료

간기능이 정상으로 유지될 때
약제의 사용보다는 경과관찰이 필요합니다.
간기능이 비정상으로 유지될 때
1. 간기능개선제(간장약)를 사용합니다.
2. 항바이러스 약제로는 라미뷰딘과 인터페론이 공식적으로 인정되어 있습니다.
3. 항바이러스 약제를 이용하여 만성간염을 치료하는 데에는 간질환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해박한 지식이 필요합니다. 주치의와 상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C형간염이란.
1. 전염경로는 B형간염과 비슷합니다.
2. 어떻게 전염되었는지 확인할 수가 없는 경우가 대단히 많습니다.
3. 일반적으로 간염의 정도는 심하지 않게 나타나나, 만성간염으로 이행되는 비율이 매우 높습니다. (성인인 경우 : 약 50-80%)
4. 만성간염이 계속 악화되면 조기에 간경변증이 발생될 수 있으며 일부는 간암으로 이행됩니다.
5. 현재 예방주사는 없는 상태로 개발 중에 있습니다.

C형간염에 걸리지 않으려면.
1. 항상 정결한 위생관념이 필요합니다.
2. 환자의 혈액이나 분비물, 성행위로 전염됩니다.
3. 혈액이나 분비물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를 해야 합니다.
4. 항상 건전한 성생활이 요구됩니다.

만성 C형간염의 치료

간기능이 정상으로 유지될 때
1. 약제의 사용보다는 경과관찰이 필요합니다.
간기능이 비정상으로 유지될 때
1. 간기능개선제(간장약)를 사용합니다.
2. 인터페론 주사제와 리바비린 내복약의 병용치료방법이 권장되고 있습니다. 치료기간동안은 피임을 해야 합니다.

지방간



간세포에 지방이 많이 축적되는 상태를 지방간이라 하며 간염을 동반한 경우는 지방간염이라 합니다.
과도한 음주습관이나 비만이 원인이 되며 그외 당뇨병 등에서도 자주 나타나고 있습니다.
피로감이나 식욕부진, 우상복부 통증이 나타나곤 합니다.
금주/절주가 가장 중요하며 저지방 식이요법이나 운동요법을 하여야 합니다.

알콜성 간질환은 .



1. 과음과 직접적인 관계가 있습니다
2. 술의 종류와 관계없이 마신 양에 따라 알콜성 간질환은 발생됩니다.
3. 술로 인해 간질환이 발생되는 것은 유전적 요인과 관계가 있으며 개인차가 매우 심합니다.
4. 여성들은 적은 양의 술을 마셔도 간이 손상될 수가 있습니다.
5. 영양상태에 따라 간손상에 차이가 있으므로 음식물은 골고루 균형있게 섭취해야 합니다.
6. 질병이 있는 경우, 약제를 복용하고 있는 경우에는 적은 양의 음주로도 간이 손상될 수가 있습니다.
7. B형간염이나 C형간염 환자들은 음주자체로 간염증세가 더욱 악화될 수 있습니다.
8. 혈액검사만으로는 알콜성 간질환을 진단하거나, 그 정도를 파악할 수가 없습니다.
9. 아무런 증상이 없이도 알콜성 간질환은 간경변증, 간암으로 진행될 수가 있습니다.

만성간염의 관리


개인생활
1. B형간염이나 C형간염 환자들은 아무런 증상이 없는 경우에도 정기적인 검진을 통하여 자신의 간염이 진행되고 있는지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2. 간염을 악화시킬 수 있는 요인들을 피해야 합니다 (음주, 약물 오남용, 녹즙, 생약제, 검증되지 않은 한약재나 보약, 건강식품 등).
3. 육체적 안정보다는 적당한 활동이 요구됩니다.
4. 자신의 질병상태가 어떻게 변화되고 있는 지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주치의와 상담하고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5. 간염이 진행되고 있는 경우에는 검증(공인)된 방법으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6. 만성간염이 계속 악화되면 간경변증, 간암이 발생될 수 있으므로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7. 자신의 건강은 자신이 관리한다는 마음가짐이 필요합니다. 사이비의료에 현혹되지 말아야 합니다.

음식섭취와 음주
1. 음식물은 골고루 균형있게 섭취해야 합니다.
2. 특별한 음식을 섭취하거나 가릴 필요는 없습니다.
3. 간질환이 진행된 상태에서는 여름철에 해산물을 날것으로 먹지 말아야 합니다.
4. 복수가 차거나 부종이 있는 경우에는 저염식을 섭취해야 합니다.
5. 과음을 하지 말아야 되며, 특히 알콜성 간염환자들은 절대적으로 금주를 해야 합니다.

결혼생활과 임신
1. B형간염과 C형간염은 부부행위를 통하여 전염될 수가 있습니다.
2. 배우자에게 B형간염 예방주사를 맞추어야 합니다.
3. 건전한 성생활이 요구됩니다.
4. 간염환자도 정상임신이 가능합니다.
5. 기형아 발생율이 더 높아지는 것은 아닙니다.
6. 출산 후 아기에게 예방주사를 맞추어야 합니다. (B형간염 산모인 경우)
7. 아기에게 예방접종을 한 후 모유 수유를 권장합니다.

사회생활
1. B형간염이나 C형간염은 혈액이나 체액, 성행위를 통하여 전염됩니다.
2. 다른 사람에게 간염을 전염시킬 수 있다는 생각으로 항상 청결한 위생관념이 필요합니다.
3. 칫솔, 면도기 등은 항상 개인용으로 사용해야 합니다.
4. B형간염이나 C형간염은 음식물을 통하여 전염되지 않습니다. 식기를 따로 쓸 필요가 없습니다.
5. 단체생활을 제한할 필요는 없습니다.
6. 목욕탕, 사우나, 수영장을 통하여 전염되지 않습니다.
7. 악수, 포옹, 키스를 통해 전염되지 않습니다.
8. 피부의 상처는 외부에 노출되지 않도록 깨끗한 거즈나 반창고로 덮어야 합니다.
9. 피부에 상처를 낼 수 있는 기구(주사침, 한방침 등)들은 일회용을 사용해야 합니다. 일회용이 아닌 경우에는 사용 후 철저히 소독을 해야 합니다.

간경변증이란.



1. 만성간염이 오랜 기간동안 지속됨에 따라 발생됩니다.
2. 만성간염 후반부에는 간경변증이 같이 존재하며 서로 구분되지 않습니다.
3. 간경변증이 진행되어도 아무런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4. 혈액검사만으로는 간경변증을 진단하거나 간경변증의 정도를 파악할 수가 없습니다.
5. 간암이 발생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정기적으로 간암조기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간경변증의 관리


개인생활
1. 간기능이 정상인 (대상성) 간경변증의 경우, 일상적 생활에 지장이 없습니다.
2. 간염을 악화시킬 수 있는 요인들을 피해야 합니다(음주, 약물 오남용, 녹즙, 생약제, 검증되지 않은 한약재나 보약, 건강식품 등).
3. 다른 간염바이러스에 중복감염 되지 않도록 철저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4.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도록 깨끗한 위생환경이 요구됩니다.
5. 정기적인 검진을 통하여 간경변증에 의한 합병증이 발생되는지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음식섭취
1. 음식물은 골고루 균형있게 섭취해야 합니다.
2. 특별한 음식을 섭취하거나 가릴 필요는 없습니다.
3. 복수가 차거나 부종이 있는 경우에는 저염식을 섭취해야 합니다.
4. 간성혼수가 있는 경우에는 단백질 섭취를 제한해야 합니다.
5. 여름철에는 해산물을 날것으로 먹지 말아야 합니다.

운동량
1. 간경변증 상태에 따라 운동량이 결정됩니다.
2. 일반적으로 육체적 안정보다는 적당한 활동이 요구됩니다.
3. 산책, 경보, 수영, 에어로빅과 같은 운동을 한다고 해서 간경변증이 악화된다는 근거는 없습니다.
4. 오랜 기간동안 불필요하게 안정을 취하게 되면 오히려 근육이 위축되고, 골다공증, 심부정맥의 혈전증 등의 발생율이 높아집니다.

합병증
1. 복수가 차거나, 부종이 발생되거나, 늑막에 물이 찰 수 있습니다.
2. 복막염이 발생됩니다.
3. 배꼽이나 사타구니에 탈장이 생깁니다.
4. 식도정맥류, 위.십이지장궤양, 항문출혈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5. 간성뇌증(간성 혼수)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6. 당뇨병이 발생되거나 여성형 유방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치료
1. 간경변증이 더욱 악화되지 않도록 만성간염자체를 치료해야 합니다.
2. 간경변증을 치료한다고 해서 간이 정상으로 회복되는 것은 아닙니다. 더욱 악화되지 않고 또 합병증이 생기지 않도록 치료해야 합니다.
3. 합병증이 발생되는 경우에는 이를 조기에 발견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4. 간암조기발견을 위하여 정기적인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간암은.



1. 간암은 매우 빠르게 성장하는 악성종양입니다. 시간이 경과됨에 따라 종양이 커지고 숫자도 많아지며, 또 다른 장기에 퍼져나갑니다.
2. 간암이 발견되면 마음을 가다듬고 올바른 치료방법을 강구해야 합니다. "사이비 의료(녹즙, 생약제, 건강식품, 안수 등)" 에 현혹되어 치료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조기검진
1. 간암은 소리없이 다가옵니다.간암이 발생될 때까지 아무런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2. 모든 만성간염, 간경변증 환자는 정기적으로 간암조기검진(선별검사)을 받아야 합니다.
3. 가족 중에 간암환자가 있는 경우에는 더욱 자주 간암조기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4. 혈액검사만으로 간암을 진단할 수는 없습니다. 진찰소견과 함께 혈청태아단백(AFP)검사, 복부초음파검사 또는 CT촬영 등의 종합적인 소견이 필요합니다.
5. 확진을 위해 조직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6. 간암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지만 치료효과로 보면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치료
1. 간암의 크기가 작고 남아있는 간기능이 충분할 때에는 외과적으로 절제수술방법이 요구됩니다.
2. 수술방법 이외에도 간동맥색전술, 알콜주입술 등 여러 가지 치료방법들이 있습니다. 치료방법에 따라 장단점이 있으므로 신중하게 선택해야 합니다.

재발
1. 간암은 재발될 수가 있습니다. 치료방법에 관계없이 정기적인 검진을 통하여 재발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2. 간암의 치료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재발된 경우에도 치료방법은 남아 있습니다. 주치의와 상담이 필요합니다.

간의 날 로고



전체적으로 간의 모습을 띤 이 로고는 마치 어머니가 사랑하는 자식을 안고 있는 형상이며, 또한 주치의가 환자의 소중한 간을 보호하고 있는 형상으로서 간질환에 대한 치료의지와 희망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부드럽고 리듬감있는 곡선은 건강한 간의 생명력을 시사하며, 연녹색 바탕은 생명의 영원성과 역동감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 덧붙이는 글 ; 이 글은 우리나라에서 간질환에 대한 최고 전문가 집단에서 펴낸 것이라는 점에서 소개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여 저자이신 카톨릭의대 이영석 교수님의 허락을 받고 옮긴 것입니다. 원래의 글과 다른 점이 있다면 그것은 모두 글을 옮긴이의 잘못임을 밝힙니다.


간사랑동우회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