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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M은 인체에 어떤 작용을 할까?

암사랑 2020. 4. 25. 15:38

MSM은 인체에 어떤 작용을 할까?

 

 

출처

카페 > ★비 사 모 ★ 비타민을 사.. | 아로미
원문 http://cafe.naver.com/vitaclub/10244

 

1. 해독 작용

유황은 다양한 효능과 함께 현대인의 건강에 긍정적인 영양을 미치지만, 그중에서도 탁월한 해독 작용을 가진다.
인체 내에는 기본적으로 메탈로티오네인(세포질 내에 존재하는 특수한 금속단백질)이라는 강한 해독력을 가진 유황 아미노산이 존재한다.
메탈로티오네인은 금속에 의해서 유도되는 단백질의 일종으로, 중금속과 결합하는 성질이 매우 강하다. 그 이유는 메탈로티오네인에 포함되는 유황 아미노산인 시스테인 때문이다.
포유동물의 경우 약 60개의 아미노산들이 엮어져 메탈로티오네인을 구성하는데, 그 군데군데 시스테인이 포함되어 있고, 이 시스테인을 이루는 일부 원소인 '-SH'기가 중금속과 결합해 독성을 중화시키고 몸 밖으로 배출해 혈액에 녹아드는 것을 막아준다. 또한 글루타치온이라는 유황 아미노산 역시 체내에 유입된 독성 물질을 중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글루타치온은 글루타민과 시스테인, 글리신이 결합되어 만들어 지는데, 여기서 시스테인이 유독 물질을 정화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시중에 많이 등장해 있는 피로회복제나 간장약의 경우 이 글루타치온을 다량 함유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2. 항암, 항염 작용

유황은 세포와 세포막 계통을 손상시켜 각종 암을 발생시키는 유해물질인 활성산소를 제거하는데 탁월한 효능을 보인다. 평생 동안 몸을 움직여 온 운동선수들 중에 많은 수가 암으로 사망하는 것도 이 활성산소 때문인데, 활성산소는 일상의 호흡이나 신진대사에서도 발생하며 특히 숨이 차도록 운동을 할 때 다량 발생한다.
이 활성산소는 뼈를 녹일 만큼 강력한 산화 작용을 가져 세포를 공격하고 노화를 촉진한다. 이때 체내에서는 유황 아미노산인 글루타치온과 시스테인 들이 활성 산소의 공격을 받아 손상된 DNA복구에 도움을 주게 되는데, 이 유황 아미노산들은 암을 죽이는 면역 세포 중에 가장 강력한 NK세포인 대식 세포와 면역세포를 활성화하는 LAK 세포(암환자의 림프구를 모아 이것에 세균이나 해로운 물질과 맞서 싸우도록 자극하는 단백질을 가해 만든 항암 세포), 종양을 죽이는 TNK 세포(종양괴사인자, 대식세포에 의해 체내에서 생성되는 단백질) 의 생산을 촉진하게 된다.
이런 결과는 과거 오레건 의학 대학의 임상 실험에서도 확인된 바 있다.
암세포를 가진 실험 쥐에게 유황 채소 군을 주입시키자 암의 진전이 상당히 지연된 것이다. 나아가 유황 아미노산의 일종인 메티오닌도 항암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메티오닌은 우리가 잘 아는 발효식품인 된장이나 간장, 김치와 같은 자연 발효 식품에 풍부하다. 그 중에서도 특히 된장은 메티오닌이 가장 풍부한 식품으로 강력한 항암 효과를 지닌다.

3. 콜라겐의 상호 작용

MSM의 숨겨진 또 하나의 기능은 콜라겐과 깊은 연관이 있다.
콜라겐이란 인체에 가장 많이 분포하는 단백질의 일종으로서 피부와 연골, 뼈 조직 등의 형성과 유지에 긴밀한 역할을 담당한다.
이 콜라겐이 충분하면 인체 피부는 탄력과 건강을 유지하는 반면, 콜라겐 형성에 문제가 생기면 피부 탄력이 떨어져 주름 등이 쉽게 생긱게 된다. 이때 MSM은 콜라겐 활성화에 큰 도움을 주어 피부 건강을 유지하고 회복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이는 콜라겐이 분자 형성에 직접적으로 관여하는 콜라게나이제라는 효소와 관련이 있는데, 이 콜라게나이제를 구성하는 아미노산들의 조직력과 밀도를 높여주는 것이 바로 유황성분이기 때문이다.

4. 피부 보호 작용

예로부터 유황은 피부병 치료제로서, 피부병에 걸리면 유황 온천을 찾아 피부병을 치료하는 경우가 많았다. 인체 피부 조직은 표피와 진피로 나뉘는데, 유황은 진피층의 콜라겐 단백질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흔히 화장품에 콜라겐을 사용하는 이유는 콜라겐이 피부 탄력을 담당하기 때문인데, 유황은 이 콜라겐 단백질의 활성화와 긴밀한 연관이 있다.
MSM의 3분의 1은 유황이며, 유황은 머리카락을 건강하게 하고 안색을 젊게 유지시키기 때문에 자연의 미용 영양분이라는 명성을 갖고 있다.
피부, 머리카락 및 손 발톱에는 시스틴 함유량이 매우 높고, 이것은 이런 조직에서 발견되는 특별한 종류의 단백질인 케라틴을 튼튼하게 해 주는 유황아미노산의 하나이다. 콜라겐 분자는 3중 나선 구조로 높은 안정성을 유지하는 단백질이다. 그리고 이 콜라겐 분자에 직접적으로 관여하는 콜라게나아제(콜라겐을 분해하는 효소의 하나)라는 효소가 있는데, 이 콜라게나아제를 구성하는 여러 아미노산 사슬을 마치 풀처럼 끈끈하게 엮어 주는 것이 바로 유황이다. 다시 말하면 유황은 피부의 조직과 조직을 결집시키는 접착제 역할을 한다. 그래서 콜라겐의 기능적 작용에 의하여 피부가 탄력성을 유지시켜주기 때문이다.
나아가 날로 심화되어 가는 환경오염 속에서는 피부 조직 속에 침투하는 미세먼지와 공해 같은 유해 물질을 해독시키는 것이 피부 건강의 가장 중요한 조건일 것이다. 그리고 누적되어 가는 공해독, 유해 물질을 해독시크는 것이 피부 건강의 선행 조건이다. 이 역할은 케라틴 단백질의 주요 구성 성분인 유황 아미노산인 시스테인이 담당한다.
즉 유황 성분은 피부 조직의 케라틴 기능을 향상시키고 해옥을 도와주어 피부 정화와 해독에 도움을 주게 된다.

5. 정자 활성화 작용

유해물질의 증가와 공해의 심각화는 우리 삶에 큰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다. 그중에 하나는 바로 환경호르몬의 대량 방출이다. 환경호르몬은 심각한 공해 독의 일종으로, 제내에 침입하면 여성로르몬의 형태로 변화해 심각한 문제를 불러온다. 남성들의 불임증과 여성의 자궁 질환(근종물혹, 자궁암, 유방암)등의 많은 수가 환경호르몬의 영향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유황은 의미 있는 치료의 길을 제시한다. 유황은 남성의 성 기능을 증진시켜주는 강장 물질로 알려져 왔는데, 이는 유황이 세포 속의 미토콘드리아를 활성화시키고 건강하게 유지시켜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남성의 정자는 중간 부분에 섬유초라는 것이 존재 하는데, 이 섬유초에 미토콘드리아가 나선의 형태로 감겨 있다. 그런데 이 섬유초의 미토콘드리아가 손상을 입게 되면 정자가 기형화되어 활력이 떨어지게 된다. 이때 유황은 유해물질이나 환경호르몬 등의 오염원으로 인하여 손상된 정자의 세포를 치료해 생존을 돕고 정자의 활동력을 증강시키게 된다.

6. 항콜레스테롤 작용

현대인의 건강을 위협하는 혈관 질환은 콜레스테롤과 과산화 지질의 과도한 축적으로 인해 혈관 벽이 좁아지면서 발생한다. 이때 유황은 콜레스테롤과 과산화지질을 분해시키는 탁월한 효과를 가진다. 이와 관련해 펜실베니아대 영양학 연구팀의 “마늘의 유황성분(알릴설퍼화합물)의 콜레스테롤 합성억제” 라는 논문이 있는데, 이 연구를 주도한 유얀 예 교수는 마늘에서 추출한 유황 성분을 실험쥐의 간세포에 공급한 결과 이를 공급하지 않았을 때보다 무려 콜레스테롤 합성량이 40~60%나 줄어들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처럼 유황 성분은 혈관 벽을 좁히는 콜레스테롤을 분해할 뿐 아니라, 나아가 성인병의 주원인이 되는 핏덩어리인 혈전에도 강력하게 작용한다.
인제대 식품 과학부 송영선 교수가 발표한 “김치가 혈압과 혈전 용해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논문에 이런 내용이 잘 드러나 있다. 송 교수는 김치 속의 마늘 성분이 동맥경화의 원인이 되는 혈전증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고 밝혔는데, 6주 동안 김치를 섭취한 흰쥐의 혈장에서 혈전 용해 능력이 증가한 것이다. 송 교수는 이를 김치에 다량 들어가는 마늘과 양파에 혈소판과 세포의 성분을 둘러싼 피브린 분해를 활발하게 해주는 유황이 존재함으로써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분석했다.

7. 뼈, 근육 강화 작용

"신농본초경(神農本草經)"에서는 "유황은 근육과 뼈를 튼튼히 하고, 탈모를 방지한다."라고 쓰여있다. 뼈가 튼튼해야 하는 차력술 연마자들은 쇠를 갈아 법제해서 먹었는데, 대표적인 것이 자연산 산골이다. 자연산 산골은 황동석으로 구리와 유황이 80%를차지한다. 즉 옛날 사람들은 이미 유황이 뼈를 튼튼하게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던 것이다. 한의학적인 견지에서 봐도 유황은 뼈의 건강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황제내경〉에서는 "오장이 주관하는 바를 보면, 심(心)은 맥(脈)을 주관하고, 간(肝)은 근(筋)을 주관하고, 비(脾)는 육(肉)을 주관하고, 폐(肺)는 피부(皮膚)를 주관하고, 신(腎)은 뼈를 주관한다. 또한 신은 갈무리하여 간직하는 본으로서 신의 충만함은 뼈에 나타난다"라고 말한다.
이는 유황이 신에 작용하게 되면 신정(腎精)이 충만하게 되어 뼈가 튼튼해지고 골수가 충만하게 된다. 이런 현상은 유황 오리에서 그 증거를 찾아볼 수 있는데, 유황을 6개월 이상 먹인 유황오리는 유황을 먹이지 않은 보통 오리에 비해 뼈가 훨씬 단단한 것을 볼 수 있다.

8. 염증 제거와 살균 작용

흔히 생선회를 먹을 때 생마늘과 고추냉이를 곁들여 먹는 것이 일반적이다. 곰탕이나 설렁탕 같은 고기 국물을 먹을 때도 마찬가지로 잘게 썬 파를 가득 넣어 먹는다. 이는 매우 지혜로운 식습관으로 마늘과 고추냉이의 유황 성분은 생선회의 균을 살균하고, 파 역시 풍부한 유황성분이 고기 국물 속에서 있는 독을 살균하고 해독시킨다. 특히 파에 들어 있는 디알릴 설파이드(파, 마늘에 들어있는 성분으로 강력한 항균력이 있다)라는 유황성분은 살균과 살충 작용에 뛰어난 효과를 보인다.
우리나라에서도 유황을 피부염에 처방하는 일이 있었고, 중국 고의서에도 역시 유황과 명반, 마늘, 노감석, 산화 아연, 식초 등을 적당한 배율로 섞어 환부에 발라 버짐을 치료했다는 기록이 있다. 이는 유황을 피부에 발랐을 때 유기물과 작용해 형성되는 펜타티온산이라는 물질 때문인데,이 물질은 피부 각질을 용해시켜 살균 작용을 한다. 수술 후 체력이 떨어지고 감염 위험이 있을 때 유황을 법제해 만든 MSM이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는데, 일단 수술 후 약화된 면역력을 회복해주고 내부 독소를 배출해주며 통증을 완화시킬 뿐만 아니라, 이런 염증 제거와 살균 작용을 통해 수술 자국이 덧나지 않고 조속히 아물게 된다.

9. 이뇨 작용 및 변비 억제 작용

유황은 대장을 자극해 체내의 유독 가스와 숙변을 배출 하는 데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체내에 쌓인 묵은 노폐물을 배출하여 몸 안을 깨끗이 청소한다. 대표적인 이뇨제로 유황 아미노산인 하이드로크로로티아지드4가 쓰이고 있는 것도 바로 이런 까닭이다. 현재 유황은 '메틸설포닐메탄올을 포함하는 음식 조성 및 그 이용 방법'이라는 명칭으로 미국에서 특허를 얻은 바 있으며, 수많은 실험 단계를 거쳐 미국 내에서는 화장품, 건강식품, 의약품으로까지 사용되고 있다.

10. 인슐린 조절 작용

인간 인슐린 분자는 51개의 아미노산으로 엮어져 있다. 그 아미노산들은 A, B 두 가닥의 사슬로 구성되어 있다. A 사슬은 21개의 아미노산, B사슬은 30개의 아미노산으로 엮어져 있다. 그런데 이 두가닥의 사슬은 유황 원소로 연결되어 있다.  즉 인슐린 호르몬은 유황성분 없이 합성될 수 없으며, 유황 원소는 인슐린 호르몬 생성 때 성분을 이어주는뽇본드와 같은 접착제 역할을 한다. 현대 당뇨병 치료제로 톨부타미드가 대표적으로 사용되고 있는데, 이것은 다름 아닌 유황 화합물이다.
따라서 유황은 몸속의 인슐린 호르몬 작용에서 기능의 활성화를 가져와 당뇨병을 다스리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출처: 안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