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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같이
갑자기
모든 것 낯설어질 때
느닷없이
눈썹에 눈물 하나 매달릴 때
올
사람 없어도 문 밖에 나가
막차의
기적소리 들으며 심란해질 때
모든
것 내려놓고 길 나서라.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같이
물위를
걸어가도 젖지 않는 滿月(만월)같이
어디에도
매이지 말고 벗어나라.
벗어난다는
건 조그만 흔적 하나 남기지 않는 것
남겨진
흔적 또한 상처가 되지 않는 것
예리한
추억이 흉기 같은 시간 속을
고요하고
담담하게 걸어가는 것
때로는
용서할 수 없는 일들 가슴에 베어올 때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같이
물위를
스쳐가는 만월(滿月)같이
모든
것 내려놓고 길 떠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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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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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봄이 대문 앞에 섰지만....
추운
마음은 겨울속에 서성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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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나리,
벚꽃
가지가 물이 올라
조금씩
색이 변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고
경제가 어렵고 젊은이들이
취직이
잘 되지 않는 현실이라 해도
졸업과
입학으로 다시금 새 출발을 준비하면서
얼마나
큰 기대를 안고 왔는지
삶이
참,,,알수 없다는 것을
새삼
체험하고 있다.
평범함
속에서
봄,
여름,
가을,
겨울을
맞이한다는 것이
일상의
삶이 저절로 되는 줄 알았는데...
요즘은
겸손의 삶을
받아드려야하는
삶을
배우고
익히는 시간에 길들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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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하고
또 기도해 본다 ...
이
시간이 지나가도록 겸손히 기도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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