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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마다의 사랑

암사랑 2020. 3. 2. 11:46
저마다의 사랑

 

 

 

저마다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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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는 농사를 짓고,
누군가는 생선을 팔고,
누군가는 운전을 합니다.

저마다 자기 일을
나만이 할 수 있다는 듯이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아침이 오는 것은
그들이 가는 길을
밝히기 위함이고,

밤이 오는 것은
그들의 고단한 몸을
풀어 주기 위함입니다.

겨울이 조용히 지나가는 것은
그들의 뜨거움 때문이고,

봄이 오는 것은
그들의 꿈이 저마다의 꽃이 되어
하나하나 피어나기 때문입니다.

일을 하는 사람은
삶을 사랑하는 사람이고,

삶을 사랑하는 사람은
꿈을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모든 이의 꿈은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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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용철 -

 

 

 



오늘도
새벽 창문을 엽니다.
이상한 바람이 건듯 불었습니다.
그 품에 안기면

모든 시름이 녹아버릴 것 같은
따스한 바람이었어요.

당신의 품이런듯 눈을 감고
바람 속에 오래 서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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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택 / 당신의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