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 모음 /간경화&간암

간 재생 메커니즘 밝혀져

암사랑 2020. 1. 13. 16:04

간 재생 메커니즘 밝혀져

 

- 세포 수 증가 않고 각각의 세포크기 증가

日 연구팀

 

간이 재생되는 메커니즘이 밝혀졌다. 세포 수의 증가보다 오히려 각각의 세포가 비대해짐에 따라 원래의 크기를 회복하고 있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일본 도쿄대 미야지마 아츠시 교수를 비롯한 연구팀은 가령 4분의 3의 간을 잃게 되어도 원상태로 간이 재생되는 메커니즘을 쥐 실험을 통해 확인하고, 의학전문학술잡지 '생물학 동향'(Current Biology) 인터넷판에 1일 연구논문을 발표했다.

간은 다른 장기에 비해 재생능력이 매우 높다. 그 능력을 이용해 건강한 사람의 간 일부를 질환이 있는 사람에게 이식하는 생체간이식이 시행되고 있는데, 그 재생능력은 활발한 세포분열에 의한 것으로 여겨져 왔다.

연구팀은 약 70%를 절제한 간에서 재생하기 까지의 세포분열 횟수를 계산한 결과, 세포 1개당 평균 0.7회로, 간이 완전히 재생하는 데에는 부족함이 없는 수였다고 설명했다. 재생 후의 세포를 현미경으로 관찰한 결과, 세포의 크기(면적)는 평균 1.5배로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우용 기자 yong1993@bo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