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이기에 사실 그녀를 사랑한 10년의 세월은 나의 청년의 절정기였다. 19살 사춘기 말부터 28세까지 내 머리에는 언제나 그가 자리 잡고 있었다. 아름다운 순애보 사랑을 꿈꾸었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나의 첫사랑은 내가 생을 다 할 때까지 아니 내 기억에 남아있을 때까지는 아득하고 희미한 추억의 사랑으로 남아 있을 것이다. 이루지 못한 사랑이었지만 나는 그를 사랑했었기에 첫사랑이기에 그의 행복을 빌었다. - 윤영전의《못다핀 꽃》중에서 - * 첫사랑. 그 누구든 자기 일생에서 가장 잊을 수 없는 기억입니다. 이루지 못한 첫사랑일수록 영혼의 세포에 각인되어 언제든 아련하게 되살아납니다. 상처도 있고 아픔도 남아 있지만 나를 성장시킨 슬프고도 아름다운 첫사랑이기에 오늘도 행복을 비는 마음 가득합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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