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여는 글/고도원 아침편지

다시는 부서지지 않는다

암사랑 2019. 8. 15. 08:13
다시는 부서지지 않는다



혹은
다음과 같은
고통도 견딜 수 있다.
부상당한 퇴역군인이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시이다.
"나는 부서졌어. 만신창이가 됐어.
내가 싸울 수 없는 전투를 약이 대신 싸워주고 있지.
모르핀 대 고통의 전투.
내 몸은 전장. 내 정신은 사상자."


- 스티브 레더의《고통이 지나간 자리, 당신에겐 무엇이 남았나요?》중에서 -


* 부상당한 퇴역군인.
그는 아직도 부서진 몸으로
고통의 전투를 하고 있습니다.
만신창이가 된 채 전장터를 헤매고 있습니다.
한국의 근현대 역사, 그 상처 난 역사의 치유,
결국은 우리 한국인 스스로의 몫입니다.
다시는 부서지지 않습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행복을 여는 글 > 고도원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순수한 있음'   (0) 2019.08.19
눈을 감고 본다   (0) 2019.08.16
100세 노 교수의 건강론   (0) 2019.08.12
'너를 변함없이 사랑할 거야'   (0) 2019.08.09
늘 첫사랑처럼   (0) 2019.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