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에서 유월 사이 매년 봄이 되면
따뜻한 공기를 타고 향기가 들어와 마음을 마구 간지럽힌다. 이 향기에 대한 유일한 정보는 어린 시절 엄마 손을 잡고 갔던 숲에서 맡은 향기라는 것뿐이었다. - 이민주의《그래도 오늘은 좋았다》중에서 - * 오월에서 유월 사이 바람에 실려 콧속에 파고드는 달달한 아카시아 향이 어린 시절로 이끕니다. 그 향에 담긴 엄마의 체온, 손길, 사랑이 느껴집니다. 해마다 오월과 유월 사이 어김없이 나를 찾아오는 아카시아 향기, 그 반가운 친구를 보며 미소가 번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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