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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형간염 완치를 위해 개발 중인 신약 1 - B형간염 바이러스 침입 억제제: Myrcludex B

암사랑 2019. 4. 16. 09:14

B형간염 완치를 위해 개발 중인 신약 1 - B형간염 바이러스 침입 억제제: Myrcludex B            

B형간염 바이러스는 간세포 내에서 여러 단계를 거쳐 새로운 바이러스가 복제되는 생활사를 갖고 있습니다. 이러한 바이러스 생활사 중 바이러스가 간세포로 들어오는 과정을 억제해서 B형간염을 치유하는 약제들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B형간염 침입 억제제라고 하며 가장 많이 연구되고 있는 신약은 Myrcludex B입니다.


B형간염 바이러스는 NTCP(sodium taurocholate cotransporting polypeptide)라는 수용체를 통해서 간세포로 침입하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Myrcludex B는 이 수용체를 비가역적으로 억제해서 B형간염 바이러스가 간세포로 침입하는 것을 차단합니다.

동물실험에서 DNA뿐만 아니라 표면항원의 감소 효과도 확인되었습니다.

B형간염이 있어야만 간염이 가능한 D형간염에 임상시험을 진행했습니다만, B형간염 표면항원치의 감소 효과는 없었습니다 (Bogomolov P. J Hepatol. 2016).

이러한 침입 억제제는 감염되지 않은 간세포의 cccDNA 형성을 억제할 수 있지만 이미 만성 B형간염 상태에서는 큰 효과가 없음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 약제는 향후 실제 치료에 사용된다면 만성 B형간염의 치료보다는 수직감염을 예방하거나 간이식 후 재감염을 방지하는데 더 효과적일 것이라고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