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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 전단계 환자의 관리

암사랑 2019. 4. 11. 09:39

당뇨 전단계 환자의 관리

 

 

혈당이 높은 분들 중에서 아직 당뇨병까지는 안 가고 당뇨병의 전단계의 상태에 있는 분들이 많다.

위의 표는 미국의 자료이지만 당뇨병이 인구의 9%에 해당한다면 당뇨 전단계는 37%나 된다. 확실한 당뇨병은 먼저 당뇨 전단계를 거쳐서 당뇨병으로 이행되는 것이다. 실제로 당뇨 전단계의 사람들에서 15-30%가 5년 내에 당뇨병으로 발전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우리나라도 거의 이와 비슷한 현실인 것으로 알고 있다.

위의 표는 당뇨병, 당뇨 전단계를 정하는 수치이다. 당화혈색소(A1C)로는 5.7%, 공복 혈당으로는 100mg/dl, 경구 당부하 검사로는 식후 2시간 혈당 140mg/dl을 경계로 하여 결정을 하고 있다. 이 중에서 대체로 3개월에 한 번씩 검사를 하는 A1C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이 된다.

이 표는 연령에 따른 당뇨의 증가를 표시하고 있다. 물론 당뇨 전단계가 훨씬 많다.

당뇨병, 당뇨 전단계는 연속적으로 변해가는 과정에 있는 사람의 혈당치에 어느 시점을 끊어서 당뇨, 당뇨 전단계를 임의적으로 정한 것이다. 당뇨 전단계는 물론 확실한 당뇨병보다는 위험이 덜하다고는 하지만 나쁜 상태인 것은 틀림이 없다.

당뇨 전단계에서 관리를 잘 하면 당뇨병을 예방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의료계, 정부 등에서도 확실한 당뇨병의 치료에 대해서는 열심히 하고 있지만 당뇨 전단계에 대하여는 소홀히 하는 경향이 있다.

이 당뇨 전단계의 분들에서도 거의 당뇨와 동일한 관리가 필요하다.

즉, 당뇨병 환자와 똑같은 건강식이 필요하다. 지방을 적게 들고, 칼로리를 낮추며, 많이 섬유질의 섭취가 필요하다.

적어도, 하루에 30-60분가량 매일 중등도의 운동이 필요하다.

과체중이나 비만한 분들은 절대로 체중을 감소시켜야 한다.

금연을 해야 하다.

필요에 따라서는 당뇨약을 사용할 필요도 있다. 이런 경우는 의사의 의견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비만 조절이 도저히 불가능하거나, 이미 고혈압, 고지혈 등의 위험요소가 있거나, 가족력에서 심혈관질환의 내력이 강하면 적극적으로 약물을 투여하는 것도 타당할 것으로 사료된다.

이미 발현된 당뇨병의 치료도 중요하지만, 당뇨병의 전단계의 사람들에 대하여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이것은 교육이므로 비록 의사들은 입만 아플 수가 있어도 절대로 필요하다. 국가의 적극적 대처도 궁극적으로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