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여는 글/고도원 아침편지

개나리

암사랑 2019. 3. 27. 07:24
개나리



이른 봄에 봄소식을 전하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꽃나무 개나리.
한반도 어디에서나 흔히 볼 수 있는 순수 토종 식물인데,
학명으로도 그 사실을 알 수 있다. 학명의 종소명 '코레아나'
(Koreana)는 '한국의'라는 뜻으로 우리나라가 원산지임을
나타낸다. 전 세계에 퍼져 있는 개나리는 모두 우리나라
개나리에서 비롯되었다. 시인 주요한은 명랑하면서
한 가지에 의좋게 피어나는 점을 들어
개나리를 나라꽃으로 추천했다.


- 민점호의《나무 입문 1》중에서 -


* 우리나라 산천
어디서나 볼 수 있는 개나리.
봄이면 흐드러지게 피어나지만 너무 흔해서
귀한 대접을 받지 못합니다. 심기도 쉽고 가꾸기도 쉽고
생명력도 강합니다. 한 번 심으면 해를 거듭할수록
무섭게 번집니다. 능히 나라꽃으로
추천할 만도 합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행복을 여는 글 > 고도원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허술한 존재   (0) 2019.03.29
낫질   (0) 2019.03.28
아이의 이름을 불러 주세요   (0) 2019.03.26
아무도 가지 않은 길  (0) 2019.03.25
쓰레기 천지  (0) 2019.0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