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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형 간염 항원, 항체가 모두 존재합니다.

암사랑 2019. 2. 27. 11:18

B형 간염 항원, 항체가 모두 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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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사내 건강검진에서 B형 간염 항원이 존재해서 보균자로 판정이 났는데, 항체 역시 같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항원, 항체가 동시에 존재하는 경우도 있나요? 현재 항체가 형성 중이라는 뜻인지 아니면 다른 의미인지 궁금합니다.

A. B형 간염 항원과 항체가 같이 존재하는 경우는 그리 흔하지는 않지만 종종 보는 경우이며 다음과 같은 경우가 존재할 수 있습니다.

첫째, 검사가 잘못되었을 가능성입니다. 검사기기의 발달로 검사 오류의 확률은 매우 낮아지기는 하였으나 100%의 정확도를 가지는 검사는 존재하지 않으므로 다시 한 번 확인해 볼 필요는 있습니다.

둘째, B형 간염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가 우리 몸에서 이에 대한 항체를 만들어서 간염바이러스를 퇴치해 가는 과정일 수도 있습니다.

셋째, 우리 몸에서 B형간염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를 만들기는 하였으나 항체의 능력이 간염바이러스를 완전히 죽이기에는 역부족인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넷째, 우리 몸에서 B형 간염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를 만들어 간염바이러스를 일단 퇴치하였으나, 이후 이미 가지고 있는 항체로는 퇴치될 수 없는 다른 유형의 바이 러스에 재감염되었을 수 있습니다.

이상을 구분하는 것은 과거의 항원/항체상태, 다른 간기능 검사, 항원/항체의 되풀이 검사 등을 하여 종합적으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검사결과를 가지시고 가까운 소화기내과 전문의를 찾아서 상담해 보시기를 권유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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