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 모음 /검사&의학용어

■LDL콜레스테롤(나쁜 콜레스테롤)과 HDL콜레스테롤(좋은 콜레스테롤)

암사랑 2019. 1. 18. 10:06

■LDL콜레스테롤(나쁜 콜레스테롤)과  HDL콜레스테롤(좋은 콜레스테롤)

 

●흔히 LDL콜레스테롤은 나쁜 콜레스테롤, HDL콜레스테롤은 좋은 콜레스테롤이라고들 합니다.

편의상 그렇게들 말하는 것같습니다.

그러나 엄밀히 말하면 LDL콜레스테롤이라는 말은 저밀도 콜레스텔롤이라는 뜻입니다.

체내의 콜레스테롤은 혈관내부나 조직 속으로 이동을 해야 하는데 콜레스테롤 스스로가 움직일 수 없어서 지단백이라는 물질에 실려서 이동해야만 합니다.

콜레스테롤이 오밀조밀하게 결합되어 있는 지단백을 LDL콜레스테롤이라고 합니다.

LDL의 L은 낮다, D는 농도, L은 지방단백이라는 말입니다.

그러니까 콜레스테롤의 밀도가 낮은 지단백이라는 말로서 LDL은 간에서 조직이나 혈관 안으로 이동하는 것입니다.

적정량의 LDL이 조직이나 혈관내로 들어가서 세포막을 구성하는 재료로 쓰이고 스테로이드성 호른몬을 만드는데 재료로 쓰이기도 합니다.

또한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경우 항산화 물질로 쓰이기도 하구요.

그러나 필요한 양의 범위를 넘어 과량의 콜레스테롤이 생기게 되면 지방단백은 열심히 콜레스테롤을 조직이나 혈관안으로 실어다 나릅니다.


이것을 그냥 방치하면 동맥경화증을 유발시킵니다.

그래서 남아도는 콜레스테롤을 간으로 다시 옮겨다 주는 지단백이 있는데 이것을 HDL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간은 과량의 LDL콜레스테롤을 파괴하거나 담즙산으로 만들어 쓸개에 농축하여 저장하기도 하며 장으로 보내 배출하기도 합니다.

LDL콜레스테롤이 조직이나 혈관쪽으로 가서 소기의 목적에도 기여하지만, 동액경화증의 주요 원인이 또한 LDL콜레스테롤이기 때문에 나쁜 콜레스테롤이라고 하는 겁니다. 

HDL콜레스테롤은 조직이나 혈관내에 있는 잉여의 콜레스테롤을  간으로 옮겨다 주어 동맥경화를 예방해 주므로 좋은 콜레스테롤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개개인의 생활습관이나 식습관에 따라 LDL콜레스테롤과 HDL콜레스테롤의 비율이 균형을 이루고 있거나 불균형을 이룰 수가 있는 것입니다.

간세포의 막에는 LDL콜레스테롤을 식별해 내는 안테나 같은 수용체가 있는데 LDL콜레스테롤이 혈관을 타고 순환하다 간세포의 수용체에 포착이 되면 바로 회수하여 필요이상의 콜레스테롤이 조직이나 혈관안으로 가지 않도록 처리하여 조절하는 것입니다.


어떤 원인으로 간 기능이 떨어져 이와 같은 일을 못하게 되면 고지혈증이 유발되는 거죠.

LDL콜레스테롤이나 HDL콜레스테롤의 설명이 되었는지 모르겠군요.

좀 더 쉽게 말해서 LDL콜레스테롤은 콜레스테롤을 빼곡하게 실은 배라고 연상하시고,

이 배는 간에서 조직쪽으로 움직이는 배이며,

HDL콜레스테롤은 콜레스테롤이 듬성듬성 실려져 있는 배라고 생각하고,

이 배는 조직 쪽에서 간으로 콜레스테롤을 실어다 나르는 배라고 생각하시면 될겁니다.

규칙적인 운동과 충분한 휴식, 신선한 야채나 곡물등은 HDL콜레스테롤의 수치를 높이게 한답니다.♡♡♡

출처ㅡ메디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