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형, C형간염, 간경변증 - 간암 간절제 수술 후 성적
간암 치료법 중 간절제는 간기능이 잘 보존되어 있고 간경변증이 없는 간암에서 1차 치료법이며 간경변증이 있는 경우에도 잔존 간기능이 충분하다고 예상되는 경우 우선적으로 고려할 수 있습니다.
불행히도 간암은 간절제 수술 후에도 간암의 재발이 매우 높습니다. 간절제 수술 후 5년 재발율은 논문에 따라서 다양하게 언급하고 있는데 50~70%(대한간암학회 2018 가이드라인), 60~70%(Roayaie S. Gastroenterology 2009), 77~100%(Minagawa M. Ann Surg 2003) 등 매우 높게 보고되고 있습니다.
대한간암학회 2018 간세포암종 진료 가이드라인에서 간절제 성적에 대해 4개의 논문(중국 2013 발표, 한국 2017 발표, 유럽, 일본 및 미국 다기관 연구 2013 발표, 한국 2006년 발표)을 참고하고 있는데 그 중 가장 최근 논문이자 우리나라 논문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잔존 간기능의 수술 전 예측, 수술 기술 및 수술 전후 관리의 발전으로 간암 간절제의 치료 성적이 의미있게 향상되어 왔기때문에 가장 최근 발표 논문을 참고 하였습니다.
우리나라 국립암센터에서 2001년-2013년까지 간암으로 간절제를 받은 1002명을 분석한 논문인데 1년, 3년 및 5년 생존율은 91.9%, 78.9%, 및 69.5% 였으나, 1년, 3년 및 5년 재발없는 무병생존율은 71.7%, 51.7%, 및 43.7% 였습니다 (Lee EC, Kim SH. J Gastroenterol Hepatol 2017).
간암 수술 대상자들의 바이러스 간염 원인은 B형간염 73.6%, C형간염 6.2%, B형 및 C형간염 중복 감염 1.0%, B형 및 C형간염 바이러스 모두 음성인 경우가 19.3% 였습니다.
이 논문에서 재발없는 무병생존율과 전체 생존율과 연관있는 인자들을 분석하였는데, 수술 전 혈청 알파태아단백(AFP) 값은 연관없었습니다.
간암 개수가 1개 일때도 간암 절제 후 5년째 50% 이상에서 재발함을 알 수 있고, 4개 이상일 경우에는 간암 절제 후 5년째 80% 이상에서 재발함을 알수 있습니다. 간암의 크기가 2 cm 미만에서도 간암 절제 후 5년 째 50% 이상에서 재발함을 알 수 있습니다.
다변량분석에서 연령, 혈소판수, 수술 중 추정 출혈량, 종양 개수, 미세혈관 및 주요 혈관 침범, 그리고 간내 전이 등이 전체 생존율과 연관있는 독립적인 의미있는 예후인자였습니다.
혈소판수, 수술 중 추정 출혈량, 최대 종양 크기, 주요 혈관 침범, 간암 캡슐 형성, 간내 전이, 간경변증 및 병기가 무병생존율과 연관있는 독립적인 예후인자였습니다.
이 논문의 저자들은 지금까지 잘 알려진 인자외에 혈소판수와 수술 중 추정 출혈량이 간암 간절제의 예후와 재발을 예측하는 영향력 있는 인자들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결론내리고 있습니다.
울산편한내과는 만성 B형, C형간염, 지방간, 간경변증 등 만성 간질환의 올바른 진단과 치료, 간암의 조기 발견 등을 위해 세계적인 논문, 가이드라인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정확한 간섬유화 진단과 간암 검진 초음파 검사를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습니다.
[출처] B형, C형간염, 간경변증 - 간암 간절제 수술 후 성적|작성자 울산편한내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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