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형간염 - B형간염 바늘이나 주사침에 찔렸을 경우 울산편한 B형간염
병원에서 간호사나 의사는 만성 B형간염의 혈액검사나 시술, 수술 중 주사침에 찔릴 수 있고, 배우자 등 가족들이 바늘로 손가락을 따는 등 민간요법을 하다 바늘에 찔릴 수 있습니다. 이렇게 만성 B형간염에서 사용된 주사침이나 바늘 등에 노출된 경우 어떻게 예방조치를 해야 할까요?
간호사, 의사 등 직업적 노출의 약 75%는 주삿바늘에 찔리는 등 경피적이며, 25%는 점막 및 피부에 노출되는 경우입니다. 이렇게 노출되었을 때 감염의 위험은 당연히 주사침 등에 찔리는 경피적 노출에서 더 높습니다. B형간염의 전염 위험은 혈액에 노출되었을 때 가장 높고, 복수, 뇌척수액 혹은 세포 배양액에 노출되었을 때도 전염률이 높지는 않지만 발생할 수 있습니다. 대변, 소변, 땀 등은 전염을 발생시키지 않습니다.
혈관을 찾기 위해 사용한 의료기기들은 노출된 사람들에게서 대부분 B형간염 혈청학적 표지자를 양성으로 만들지만, 근육이나 피하에 사용한 주사침 등은 표면에 묻어있는 양이 많지 않기 때문에 빈도가 흔하지 않습니다 (Coppola N. World J Hepatol 2016). 혈당 체크를 위해 사용한 주사침이나 손가락을 따는 데 사용한 바늘의 경우 위험도가 높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이러한 주사침이나 바늘 등에 찔렸을 경우 B형간염 바이러스 양이 감염 위험도에 영향을 줍니다, B형간염에 면역이 없는 상태에서 e항원 양성 혹은 B형간염 바이러스 DNA가 1,000,000 IU/mL 이상인 전염원에 노출된 경우 전염 위험도는 약 19-30%이고, e항원 음성 혹은 바이러스 DNA가 낮은 경우 전염 위험도는 5% 정도입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서 의사, 간호사와 같이 직업적으로 이러한 상황에 노출된 경우와 비직업적으로 노출된 경우로 구분하여 예방 조치를 권고하고 있습니다 (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MMWR 2018).
노출된 보건의료인이 B형간염에 대한 항체가 있는 경우 어떠한 조치가 필요치 않습니다. B형간염 백신 예방접종에도 불구하고 항체가 생기지 않은 경우 B형간염 면역글로불린을 1달 간격으로 2차례 근육주사를 권고합니다. B형간염 백신 접종을 받았지만 항체 생성 여부를 모르는 경우 바로 검사를 해서 항체 역가가 10 mIU/mL 미만인 경우 면역글로불린을 근육주사하고 백신 접종을 다시 시작해야 합니다. 백신 접종을 받지 않았거나 접종 스케줄을 다 완료하지 못 한 의료인의 경우에도 B형간염 면역글로불린 근육주사와 백신 접종을 완료할 것을 권고합니다.
비직업적으로 이빨로 물어서 상처가 나거나 바늘에 찔리는 등 경피적 노출이나 성관계 등 혈액 혹은 체액에 노출된 경우 B형간염 백신 접종을 완료했지만 항체 생성 여부를 모르는 경우 1회의 B형간염 백신 접종을 권고합니다. 백신 접종 중이거나 아직 접종을 완료하지 못 한 분들의 경우 B형간염 면역 글로불린 근육주사와 백신 접종을 완료해야 됩니다. B형간염 백신 접종을 받지 않은 분들의 경우 노출 후 최대한 빨리(가급적 24시간 이내) B형간염 면역 글로불린과 백신 접종을 동시에 시작해야 됩니다. 이러한 예방 조치는 경피적 노출인 경우 가급적 7일, 성접촉을 통한 노출인 경우 14일을 넘기지 않는 것이 좋다고 권고합니다.
울산편한내과는 만성 B형, C형간염, 지방간, 간경변증 등 만성 간질환의 올바른 진단과 치료, 간암의 조기 발견 등을 위해 세계적인 논문, 가이드라인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정확한 간섬유화 진단과 간암 검진 초음파 검사를 위해 항상 노력하는 의료기관입니다.
[출처] B형간염 - B형간염 바늘이나 주사침에 찔렸을 경우|작성자 울산편한내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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