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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 늦었다고 생각될 때는 늦었다!

암사랑 2018. 12. 20. 12:03

고혈압! 늦었다고 생각될 때는 늦었다!

MyloveKBS



이런 놀이
한 번 정도는 해본 경험 있으시죠?
.



물호스를 힘껏 누를수록
상대에게 뿜어지는 물압력은 더욱 세지죠.
(물싸대기 각)




이때
물호수를 세게 오래도록 누른다면,
처음에는 수압을 버티던  호스가
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결국 터져버리거나
호스가 빠져버리게 되는데요.

  이건
우리 몸의 호수인 혈관에도 마찬가지입니다.


혈압이란
혈액이 혈관의 내벽에 가하는
압력을 말하는데요

 이런 혈관이 좁아지거나
계속해서 압력을 받으면
혈압이 높아지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고.혈.압입니다.

고혈압은 이렇다 할 증상이 없기 때문에
가볍게 여기는 사람이 많은데요.
그러나 고혈압이 무서운 건
합병증 때문입니다.
     
뇌혈관에 이상이 생기면 뇌졸중
관상동맥이라면 협심증이나 심근경색.
신장 혈관에 문제가 있다면 콩팥병
심각한 질환이 찾아올 수 있습니다.

출처 www.everydayhealth.com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고혈압으로 인한 합병증과
고혈압을 유발하는 위험인자들을
알아봅니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는 늦었다:
고혈압이 유발하는 합병증


뇌출혈 당시 고혈압과 당뇨가 있었는데
관리를 안 하고 있었습니다.
후회가 막심하죠.  일단 일이 있었을 때는
관리를 잘해야 해요.
-고혈압성 뇌출혈 환자(67)-


  고혈압약을 한 번 먹으면 평생 먹어야한다고...
그래서 안 먹었어요.
-고혈압성 협심증 환자(68)-


#뇌혈관질환



 물의 압력이 높아졌을 때 호스의 압력이 손상되는 것처럼  오랫동안 고혈압이 지속되면 혈관 내벽에 상처가 나며 쉽게 손상되고 약해집니다. 이렇게 약해진 혈관은 결국 터지며 뇌출혈이 일어나게 되는 것이죠.



 또한 고혈압이 지속되어 혈관벽이 손상되면 그 부위에 염증세포가 모이고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등의 침전물이 쌓이게 됩니다. 이 상태가 계속되면 혈관은 탄력을 잃고 딱딱하게 굳어지며 동맥경화로 진행하게 되는데, 혈관이 좁아지다 결국 막히면 뇌경색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위의 자료에서 보듯, 뇌졸중을 일으키는 다양한 원인들 중 가장 큰 위험인자로 꼽히는 것은 고혈압!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고혈압의 위험을 간과하고 있습니다.
   
 


#심혈관질환


고혈압은 심장으로 가는 관상동맥에 문제를 일으키는데요. 관상동맥이 좁아졌을 때, 심장에 혈액 공급이 감소되며 가슴 통증이 일어나는 협심증이 나타나고 결국 혈관이 막히면 심장이 일부 파괴되며 자칫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심근경색이 발생합니다.


혈압이 높아질수록 심혈관질환의 사망률은 증가하는데, 수축기 혈압이 135 이상이면 2배, 175 이상은 8배까지 올라갑니다.
   


#콩팥병


   콩팥은 혈액 속의 노폐물들을 쉴 새 없이 걸러내고 배출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기관인데요. 그 콩팥 안에 있는 사구체는 모세혈관이 털 뭉치처럼 얽혀 있어 노폐물을 걸러냅니다. 그러나 고혈압이 오랜 시간 지속되면서 이 모세혈관에도 손상을 입히는데요, 결국 콩팥의 기능은 망가지며 콩팥병이 나타나게 됩니다.

그런데 콩팥은 노폐물 배출 외에도 또 하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바로 혈압 조절입니다. 따라서 고혈압으로 콩팥에 손상이 가면 다시 심한 고혈압이 나타나는 악순환이 이루어지게 되는 것이죠.
 

   

“보통 혈압 약을 먹어서 콩팥이 나빠졌다고
오해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이는 혈압에 의해 콩팥이 나빠진 거예요.
즉,
고혈압이 잘 조절되지 않았기 때문에
콩팥이 나빠진 거죠.
그래서 거꾸로 고혈압약을 잘 드셔야 되고
적절한 관리를 통해서 우리가 목표라고 하는
혈압으로 잘 조절이 되어야지만
콩팥병이 진행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송영림 / 한림대 성심벼우언 신장내과 교수 -


고혈압을 유발하고 악화시키는 위험인자들:
흡연과 나트륨, 대사질환




#나트륨
     
“요리를 하다보면 자꾸 싱거워서
소금을 더 넣게 돼요.

”싱거우면 밥이 잘 안 넘어가요.”

     


나트륨 과다 섭취는 고혈압을 일으키는 중요한 원인입니다.

혈관 내에 나트륨 양이 증가하면, 일정한 나트륨 농도를 유지하기 위해 삼투압 현상으로 혈관 속에 수분이 유입되는데요. 그러면 자연히 혈액량이 증가하면서 혈관이 받는 압력이 커지게 되고, 이 상태가 지속되면 혈압이 상승하며 결국 고혈압이 되는 것이죠.




    


 #혈압약 복용에 대한 잘못된 정보



고혈압 약제라는 것을 설명할 때,
스프링을 생각하시면 좋은데요,
튀어오르는 스프링을 손으로 눌러놓으면
 누르고 있을 때는 스프링이 괜찮지만
손을 떼면 스프링이 다시 올라오는
 개념으로 생각하면 좋습니다.

-윤영원 /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교수-


“고협압 환자들이 처음 진단을 받았을 때
생활 습관 개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상황에 따라 약물치료를 권고하면
많은 분들이 소극적이세요.
고혈압 합병증인 경우에는 대부분
급작스럽고 치명적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서 지금은 증상이 없고 불편감이
없더라도
적극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박준빈 /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교수-
 



#흡연

백해무익한 흡연! 이 흡연은 고혈압을 일으키는 주범 중 하나입니다.


과정을 보면 흡연을 통해 각종 유해 물질들이 들어오는데요, 특히 일산화탄소의 흡입이 많아지면 산소포화도가 떨어지는데 심장은 혈중 산소포화도를 높이기 위해 더 빨리 뛰며, 혈압은 높아지게 됩니다.

또한 담배의 각종 유해물질들은 혈관에 상처를 주고 혈관 벽을 딱딱 하게 만들어 탄력도를 떨어뜨립니다. 결국 혈류의 속도를 빠르게 변화시키며 고혈압을 유발하게 됩니다.


#대사질환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를 활용한 연구를 살펴봐도 한 가지 질환만 있는 환자보다 두세 가지 질환이 함께 있는 환자가 더 많은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이렇듯 고혈압 환자가 다른 대사질환을 동반할 경우 생명을 위협하는 심·뇌혈관 질환의 위험을 가속화시킵니다. 따라서 더욱 더 적극적인 혈압 관리가 필요합니다.


 “고혈압의 치료의 첫 번째는
약 먹는 게 아니고 혈압을 높일 수 있는
생활습관을 제거하는 거죠.
이것을 생활 습관교정이라고 하는데요.
몸무게가 많이 나가는 사람은
 몸무게를 줄이고 운동이 부족한 분들은
운동을 열심히 하는 식으로
생활 습관의 교정만으로
혈압이 정상으로 돌아가는 경우도
상당히 많습니다. ”  
 
-윤영원 /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교수-



가정혈압과 생활 습관 치료

#백의 고혈압
#가변 고혈압



교수님만 만나러 가면
심장이 두근거리고 그러더라고요.

-김순옥(62) 백의 고혈압-


고혈압 앞에 이런 수식어가 붙은 건 무슨 의미일까요??



혈압을 집에서 재면 정상인데, 병원에 오면 높아지는 사람들이 있는데요, 이런 경우를 ‘
백의 고혈압’이라고 합니다.  흰 가운을 입은 의사를 만나면 긴장이 돼서 혈압이 올라간다는 것인데요.

반대로 집에서는 혈압이 높은데, 병원에 오면 정상인 경우를 ‘
가면 고혈압’ 입니다.


대한 고혈압학회에 따르면,
13.5%가 백의 고혈압!
13.8%가 가면 고혈압입니다.


고혈압은 이처럼 정확한 진단이 쉽지 않습니다. 의료진의 인식 조사에서 가정 혈압이 진료실 혈압보다 더 중요하다고 답한 비율이 30%에 달했는데요. 이 때문에
의료계에서는 최근 가정혈압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평소에 집에서 직접 혈압을 측정하고 수시로 확인하는 게 고혈압을 치료하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죠.  



고혈압 치료의 기본 #운동
    

운동은 심폐기능을 향상시키고 체중 감소를 도와 혈압을 관리하는데 도움을 줄 뿐 아니라, 고혈압을 예방할 수도 있습니다. 보통 고혈압 환자에게 유산소 운동을 권장하는데, 운동 강도를 높이는 것 보다는 무리되지 않는 선에서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낮은 강도의 운동이라면
30분 이상 매일 하시는 게 좋고
 강도 높은 운동이라면
 20분 정도 짧게 해서
하루 건너 하루 주 3회 정도 하시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무릎이나 고관절이 아프신 분들은
무릎에 무리가 되지 않게
자전거 타기라든지 수영장에서
걸어다니는 운동을 추천합니다.”
-한만권 /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물리치료사-



한 연구에 따르면 고혈압을 유발하는 다른 위험 요소를 줄인다 해도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지 않으면, 고혈압 등 대사증후군 발생의 위험이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혈압 치료의 기본  #저염식


식단 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저염식’을 유지하는 식단과 조리법은 어떤게 있을까요?
     
40년 전 고혈압 진단을 받고 얼마전 협심증까지 찾아온 전창옥 씨!  저염식에 대한 그녀의 철칙은 ‘맛있게 싱겁게 먹기!’ 인데요, 그녀의 저염식 식단을 들여다보면,
    

 1.
천연 조미료로 맛내기
천연 재료를 말려 곱게 갈아
조미료로 사용하고 맛의 풍미를
살려주는 데 '기름'을 사용합니다.
여기에는 파, 마늘, 고추로 기름을
만들어 요리 재료에 맞춰 골라 사용합니다.


2.
언두부’는 쫄깃한 식감과 담백한 맛이
 좋아 간을 적게 해도 먹기 좋습니다.


3.
 음식이 싱겁게 느껴질 때  
소금 간을 더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반찬과 함께 먹으면서 간을 맞춥니다.


4.
나트륨 배출을 돕는
칼륨이 많은 토마토는
버섯과 함께 스프를 만들어 먹습니다.

 
 
5.
밥을 지을 때, 여러 잡곡을 넣으면
잡곡의 고소한 맛 덕분에 소금이
가미된 반찬을 덜 찾게 됩니다.
 

 
이렇게 적극적인 관리 덕분에
전창옥 씨는 혈압이 123에 60으로
매우 안정적인 상태입니다.
    
     


   
최근 대한고혈압학회는 고혈압 진단의
새 가이드라인을 제시했습니다.



고혈압 전 단계를 확장기 혈압 80부터 포함해 확대했고, 수축기 혈압 120에서 129 구간을 주의혈압으로 새롭게 분류했습니다.

'주의혈압' 과 '고혈압 전 단계' 에 해당하는 사람도 언제든지 고혈압 환자가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이런 군에 속한다면 위에 소개한 것 처럼 생활습관의 적극적인 개선이 필요합니다.




한국인의 사망 원인 2,3위를 차지하고 있는
     
심·뇌혈관 질환의 주범
‘고혈압’
 

출처 Advanced Bionutritionals

  
     처음에는 아무런 증상이 없기 때문에
     가볍게 여기기 쉽지만,
     치명적인 합병증이 나타나기 전
     그 중요성을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