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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도 자유로울 수 없는 '당뇨병', 예방 위해 명심해야 할 것은?

암사랑 2018. 12. 10. 16:42

누구도 자유로울 수 없는 '당뇨병', 예방 위해 명심해야 할 것은?

 
누구라도 당뇨병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국내 당뇨병 인구 500만명↑, 30세 이상 성인 7명 중 1명 '당뇨'... 더이상 남의 일 아냐
최근 데이터를 보면 우리나라 30세 이상 인구 7명 중 한명이 당뇨병 환자이고, 1/4 정도는 당뇨병 전단계 중 하나인 공복혈당장애로 알려져 있어 성인 인구의 40% 정도는 당뇨병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 (Diabetes Fact Sheet in Korea 2018, 대한당뇨병학회) 혈당은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상승하므로 당뇨병 환자의 비율도 노인층에서 점점 높아지는데 65세 이상 인구에서는 당뇨병환자의 비율이 두 배 정도로 높아지므로 이쯤 되면 가히 폭발적이라 할 정도의 많은 환자수이다.

* 당뇨병 발병 위험이 높은 사람
 과체중 {체질량지수(체중 kg/신장 ㎡)≥23}
직계가족(부모, 형제자매) 중 당뇨병환자가 있는 경우
공복혈당장애나 내당능장애 과거력
임신성당뇨병이나 4 kg 이상의 거대아 출산력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심장혈관 질환 (뇌졸중, 관상동맥질환)
인슐린저항성 (다낭성 난소증후군, 흑색극세포종 등)

우리나라는 40세 이상 전 국민을 대상으로 건강보험관리공단에서 무료 건강검진을 시행하고 있으며, 당뇨병 발병 위험이 높은 사람들은 이보다 이른 30세부터 당뇨병 선별검사를 권고하고 있다.


건강검진 결과를 무시하지 말자

공복 혈당검사로 당뇨병 진단 가능...'혈당이 높다' 진단 받을 때부터 혈당 주의해야
당뇨병 진단은 간단한 혈액검사로 쉽게 내릴 수 있다. 당뇨병의 전형적 증상(다음, 다뇨, 다식, 체중감소 등)이 없더라도 특정 연령(고위험군은 30세, 일반인은 40세)이 되면 무조건 공복 혈당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이러한 간단한 혈액검사가 당뇨병으로의 진행을 막는 중요한 첫걸음이다.
 일선 진료 현장에서 절실하게 느끼는 점은 당뇨병으로 병원을 찾은 대부분의 환자들이 이미 전에 혈당이 높았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는 것이다. 단지 “혈당이 조금 높으니까 주의하세요.” 정도의 가벼운 권고만 환자들이 기억할 정도이고, 실제로 이러한 권고를 무시하여 돌이킬 수 없는 병의 진행을 방치하는 결과가 초래될 수도 있다.  


서서히 오르는 혈당을 경계하자

정상 혈당이라도 꾸준히 오르고 있다면 주의...'당뇨병 전단계'부터 당뇨 예방해야 
혈당은 어느 날 갑자기 당뇨병으로 훅 오르는 것이 아니라, 정상 범위 내에서도 조금씩 올라서 당뇨병 범위까지 상승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따라서 공복혈당이 100 mg/dL 미만인 정상 혈당이라도 전에 비하여 계속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면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이를 통하여 정상 혈당과 당뇨병 사이에 있는 중간 단계인 당뇨병 전단계 환자를 효과적으로 발견할 수 있으며, 이러한 당뇨병 전단계군이 가장 강력한 당뇨병 예방요법의 시행 대상인 셈이다.


당뇨병으로의 진행을
어떻게 예방할 것인가?

균형 잡힌 식사와 규칙적인 운동으로 만드는 '바람직한 생활습관' 유지가 예방의 핵심
현재 나와 있는 여러 나라의 모든 데이터는 한 가지 결론으로 모아지고 있는데, ‘바람직한 생활습관으로의 귀환’이다. 이를 요약하면 비만한 사람의 경우 7% 이상의 체중감량, 매주 150분 이상의 중등도 운동을 지속하는 것이다. 이를 통하여 당뇨병으로의 진행을 절반 이상 예방하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고, 이러한 효과는 60세 이상 노인층에서 더욱 두드러진다.
  물론 비만하지 않은 사람의 경우 무리해서 체중을 줄일 이유는 없으며,
균형 잡힌 식사규칙적인 운동의 생활화가 도움이 된다.
  주의하여야 할 점은
어떤 특별한 식단(무엇을 피하고 무엇을 더 먹고...)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통상적으로 균형 잡힌 식단(고른 영양소 섭취)을 섭취하여야 하고, 섭취량을 줄임으로써 체중 감량을 시도하여야 하는 것이다. 간식이나 과음, 과도한 과일 섭취는 체중감량을 방해하는 주요 복병으로 작용한다.
  운동은 각자의 생활환경이나 생활패턴에 맞추어 개별화시켜야 하며
매일 같이 주변에서, 혼자서,  쉽게 할 수 있는 운동이 바람직하다.
  이러한 ‘바람직한 생활습관으로의 귀환’은 계속 유지하는 것이 일단 시작하는 것보다 더욱 중요하므로 단기간의 목표를 설정하기 보다는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조금씩 변화시켜 몸에 익혀나가도록 하며, 이를 통하여 한번 변화된 생활 습관의 개선 효과는 10년 이상 장기적으로도 긍정적 효과를 지속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노력을 해도 당뇨병이 생겼다면?

'고혈당을 최대한 막는 것'이 당뇨병 관리의 목적...의료진과의 상담으로 약물 조절해야
생활습관을 충분히 바꾸었는데도 혈당이 계속 오른다면, 약물을 사용하여야 하는 단계이다. 이때 약물 사용을 자꾸 미루다 보면 고혈당이 지속되는 기간이 점점 길어지므로 당뇨병 합병증의 위험도는 더욱 커지게 된다. 당뇨병 관리의 목적은 약물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고혈당을 최대한 막는 것’임을 생각하여야 한다.
  현재 사용 가능한 약물의 종류는 대단히 다양하며, 같은 당뇨병이라도 환자에 따라서, 동일 환자라 하더라도 당뇨병의 시기나 환자의 상황에 따라서 개별화 시켜야 한다. 담당 의료진을 신뢰하여야 하며, 처방 받은 약물을 성실하게 복용하여야 하고, 약물 복용 후 불편한 점이나 몸의 변화 등을 의료진에게 알려줘서 그 시기에 맞는 최상의 약물을 함께 찾아나가는 과정이 중요하다.
  당뇨병은 오래 앓을수록 약물의 효과가 떨어지기 쉬워, 점점 약의 용량이 증가하고 새로운 약물이 추가 투입되어야 한다. 이는 당뇨병의 자연스러운 경과이며, 환자의 잘못도 담당 의료진의 과실도 아니다. 약물을 증량하거나 추가할 경우 환자들의 저항이 생기는데,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당뇨병 관리의 목적은 약 알 수를 줄이거나 끊는 것이 아니라 ‘고혈당을 최대한 막는 것’이므로
혈당치 결과에 따라 약물의 용량도 같이 맞추어 나가는 것이 옳은 길이다.


혼자만의 문제가 아니다

당뇨병 환자의 건강은 환자와 의료진이 우선적으로 지켜야... 주변에서는 건전히 응원
당뇨병 생활 관리의 일차 책임은 당연히 환자에게 있다. 그렇지만 가족이나 주변 동료들도 환자의 생활 습관 개선의 도움을 주어야 하며, 최소한 방해는 하지 말아야 한다. “이런 것이 좋다.”, “이런 술은 괜찮다더라.”, “병원에서 하라는 대로 하면 굶어 죽는다더라.” 등의 말 한마디가 가뜩이나 흔들리는 환자들을 구렁텅이에 빠지게 할 수 있다. 당뇨병 환자의 건강은 오로지 환자와 담당 의료진의 일차 책임 하에 지켜나가는 것이며 주변 사람들은 건전한 방관자로서 환자를 응원하는 것이 더욱 바람직하다.


최선을 다한 결과물이 최상이다

혈당 수치에 일희일비 말 것... 꾸준한 생활습관 유지와 의료진과 개선점 찾는 것이 중요
당뇨병 환자들은 수도 없이 많이 좌절하고 이러저런 속설에 휩쓸리기 쉽다. 현재 최선을 다하고 있으면 나타날 수 있는 가장 좋은 결과가 보장되는 것이므로, 너무 혈당 수치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매 진료 시마다 생활습관을 제대로 가져가고 있는지, 개선할 점이 또 있는지를 의료진과 상의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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