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해질(electrolytes)은 무엇인가?
병원에 가서 피 검사를 하면 흔히 전해질이 어떻다고 하는 이야기를 듣는다. 전해질이 무엇일까 하고 즉시 물어 보기도 쉽지 않았을 것이다.
전해질은 문자 그대로 전기분해가 되는 물질을 말한다. 즉, 우리 몸속의 물은 그대로 맹물이 아니라 여러 가지 전해질이 들어 있어서 세포가 살아 있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위의 그림처럼 전해질이 아닌 알코올을 물에 섞고 전기가 통하는 양극을 넣고 전기를 통해도 전구에 불이 켜지지 않는다. 그러나 물속에 소금을 섞거나 염화칼륨 등 전해질을 넣고 하면 불이 켜진다. 이렇게 물속에서 전기 분해가 되어서 음, 또는 양의 이온(ion)으로 존재하는 물질을 전해질이라고 한다.
위의 표는 우리 몸속의 물이 세포 밖에 있는 물과 세포 안에 있는 물이 전해질의 농도가 많이 다른 것을 표시하고 있다. 즉, 세포 밖, 즉 핏속이나, 세포 사이의 물에는 주로 나트륨이 들어 있고, 세포 안에는 칼륨이 들어 있다. 그 외에 여러 가지 다른 것들도 차이가 난다. 이 전해질 들은 체액의 산도(PH)에도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사람의 체액의 PH는 7.4 정도로 약한 알칼리 성을 유지해야만 한다.
생체는 이런 차이를 유지해야만 살 수 있고, 세포는 세포 막을 통하여 이 전해질이 에너지를 소비하면서 들락날락하며 세포의 기능을 발휘하면서 살아가게 되는 것이다. 쉽게 알 수 있는 것으로서 혈액 내의 칼륨이 너무 많거나 적으면 근육의 운동이 마비되며 심장도 마비가 일어난다. 칼슘이 적으면 근육의 경련이 생기게 된다.
전해질은 세포 내의 것은 쉽게 측정할 수 없지만 세포 외, 즉, 혈액 속의 전해질은 쉽게 측정이 가능하다.
우리가 심한 설사를 하거나, 많이 토하거나, 심하게 땀을 많이 흘려서 탈수가 되어 있을 때, 단순히 맹물만 마셔서는 안되며 혈액 속의 전해질과 비슷하게 만들어진 링거액, 생리식염수 등을 주사하는데 이것은 이 전해질을 맞춰 주기 위함이다.
[출처] 전해질(electrolytes)은 무엇인가?|작성자 yimin3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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