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보다 '수염'이 더 보약입니다
김학무 입력
[앵커] 요즘 제철을 맞은 옥수수 맛이 좋은데요, 그런데 옥수수를 드실 때 옥수수에 달린 수염은 그냥 버리기 마련이죠.
하지만 이 옥수수 수염에는 몸에 좋은 성분이 듬뿍 들어있어 끓여 드시면 좋다고 합니다.
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옥수수가 영글면서 점차 진한 갈색으로 변하는 옥수수 수염.
이 옥수수 수염에는 항산화 물질의 하나인 메이신 성분이 잔뜩 들어있는 것으로 이미 밝혀진 바 있습니다.
메이신 성분은 혈중 콜레스테롤을 줄여주고 혈관질환 개선과 예방에 효과가 있는 기능성 물질.
농촌진흥청 연구 결과 이 옥수수 수염에 든 메이신 성분이 전립선 비대증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새롭게 입증됐습니다.
실험용 쥐에 전립선 비대증을 유발한 뒤 옥수수 수염 추출물을 6주 동안 투여한 결과 전립선 조직이 매우 작아진 겁니다.
옥수수 수염 추출물을 투여하지 않은 쥐 전립선 조직의 절반 정도로 줄었고 전립선 비대를 억제하는 물질도 나타났습니다.
[김현영 / 농촌진흥청 농업연구사 : 부산물로 인식돼 있는 옥수수 수염을 통해 다양한 활성실험을 한 결과 부가가치 향상과 농가소득 향상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동의보감에도 등장하는 옥수수 수염의 효과는 이뇨 작용과 부종 개선.
여기에 혈중 콜레스테롤 감소와 전립선 비대 억제 효과가 새롭게 입증되면서 옥수수 수염이 열매보다 더 귀한 몸이 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YTN 김학무[mookim@ytn.co.kr]입니다.
'건강정보 모음 > 복수&부종&황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몸의 이상신호 [부종] (0) | 2018.12.03 |
---|---|
모바일글 암투병과 복수(복부부종) (0) | 2018.09.07 |
블로그 담당자 제가 경험했던 복수 다스리는 방법입니다. (0) | 2018.08.04 |
■ 부종의 원인은 무엇일까? (0) | 2018.07.11 |
황달 유발 질환, 간염·췌장암 그리고 '이것' (0) | 2018.05.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