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리어드, 후키파와 HIV·B형 간염 신약 개발 제휴면역치료제 개발 계획...4억불 규모 계약
길리어드 사이언스가 오스트리아 기반의 생명공학기업 후키바 바이오텍(Hookipa Biotech)과 HIV, B형 간염에 대한 면역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제휴를 맺었다.
후키파 바이오텍과 길리어드 사이언스는 연구 제휴 및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발표했다. 이 계약을 통해 길리어드는 B형 간염 바이러스(HBV)와 인간 면역결핍 바이러스(HIV)에 대해 후키파의 TheraT 및 Vaxwave라는 아레나바이러스 벡터 기반 면역법 기술을 사용할 수 있는 독점적 권리를 획득했다.
길리어드는 후키파에게 계약금으로 1000만 달러를 지급할 예정이다. 후키파는 향후 개발, 승인, 상용화 관련 이정표들이 달성될 경우 길리어드로부터 4억 달러 이상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길리어드는 모든 연구 및 개발 활동에 필요한 자금을 제공하기로 했다.
제품이 발매될 경우 후키파는 순매출액에 따른 로열티를 받을 수 있는 자격을 갖는다. 길리어드는 작년 12월에 후키파의 Series C 투자 유치에 참여한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후키파의 요른 알다그 최고경영자는 “주요 바이러스성질환에 대한 혁신적인 치료법의 세계적인 선두기업인 길리어드는 이 분야에서 자사의 파이프라인 개발을 이끌 수 있는 이상적인 파트너”라고 말했다.
이어 “이 협력관계는 후키파의 특수한 면역법 기술이 인정된 것이며 회사의 에너지와 자원을 면역항암사업에 집중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HIV 및 HBV 프로그램은 기존의 예방적 CMV 백신과 더불어 감염증 분야에서 자사의 노력을 훌륭하게 보완한다”고 전했다.
길리어드의 연구부문 빌 리 부사장은 “길리어드는 HIV 및 HBV의 기능적 완치를 위해 혁신적인 접근법을 발전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임상 1상 시험에서 우수한 안전성과 면역원성이 증명된 후키파의 특수한 치료용 백신 기술이 이 분야에서 길리어드의 노력과 합쳐졌을 때 강력한 상승작용을 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궁극적인 목표는 전 세계 수백만 명의 환자들이 평생 항바이러스 치료를 받지 않아도 되게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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