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년 4월에 미국간학회에서 만성 B형간염 가이드라인을 개정하면서 정상 건강인의 ALP(GTP) 정상 상한치를 변경하였습니다.
이탈리아에서 헌혈자 6,835명을 분석하여 지방간이나 B형, C형 등 바이러스성 간염이 없는 경우 정상 ALT(GPT)의 상한치가 남자는 30, 여자는 19까지라는 결과를 낸 바 있습니다 (Prati D. Ann Intern Med 2002).
2015년 세계보건기구(WHO) 및 2016년 1월에 미국간학회에서도 상기 논문을 인용해서 건강한 성인에서 ALT(GPT)의 정상 상한치는 남자는 30, 여자는 19까지로 명시하였습니다.
그런데 2018년 4월 미국간학회 B형간염 가이드라인을 개정하면서 ALT(GTP) 정상상한치를 변경하였습니다. 위에 언급한 유럽(이탈리아)의 연구 결과(남자 30, 여자 19)외에 아시아(한국: 남자 33, 여자 25)와 미국의 연구(남자 29, 여자 22)를 추가하여 3개의 연구에서 남자는 29-33, 여자는 19-25가 ALT(GPT) 정상상한치 범위임을 밝히고 있습니다 (Lee JK. Hepatology 2010, Ruhl CE. Hepatology 2012). 한국의 연구는 간이식 공여자를 대상으로 간조직검사에서 정상으로 판정된 665명을 분석한 결과이고, 미국의 연구는 간 손상의 위험이 낮은 3,747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입니다.
미국간학회에서는 이 3가지 연구 결과를 토대로 남자는 35 U/L, 여자는 25 U/L까지가 정상상한치라고 정하였습니다.
그리고 만성 B형간염의 경우 이 정상 상한치의 2배가 되는 남자는 70, 여자는 50 U/L 이상이고 B형간염 바이러스 DNA치가 치료 기준에 합당한 경우 항바이러스 치료를 권고하였습니다.
적절한 식단과 규칙적인 운동으로 과체중을 방지하고 적정 양을 넘지 않는 음주 습관 등으로 간기능을 정상 범위 내로 유지하도록 노력해서 건강한 간을 유지하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울산편한내과는 세계적인 연구와 가이드라인을 바탕으로 B형간염, C형간염, 지방간, 간경변증, 간암 등을 전문적으로 연구, 진료 및 치료하는 병원입니다.
'건강정보 모음 > B&C형 간염' 카테고리의 다른 글
C형 간염에 걸려도 대다수 몰라… 국가건강검진으로 조기치료해야 (0) | 2018.06.11 |
---|---|
베믈리디 스위칭 미지근…B형간염, 비리어드 천하 (0) | 2018.06.08 |
비리어드 제네릭 우선판매권 끝났는데...국내사 '비실비실' (0) | 2018.06.04 |
B형 간염 국 같이 먹으면 전염?···‘간염’ 잘못된 상식 바로잡기 (0) | 2018.05.30 |
규칙적 간암 감시 검사 받은 사람, 생존기간 더 길어 (0) | 2018.05.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