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리어드 제네릭 우선판매권 끝났는데...국내사 '비실비실'
최근 들어 B형간염 치료제 '비리어드'의 염특허를 깬 우선판매 제네릭의 우선판매권 행사 9개월이 종료되거나 곧 끝나지만 정작 이들 제네릭의 시장 침투효과는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위칭과 더불어 부작용 등으로 인해 오리지널 약물을 선호하는 분위기가 강하기 때문인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비리어드(성분명 테노포비르디소프록실푸마르산염)의 특허가 만료된 가운데 올해 1분기 국내 제약사들이 마땅한 재미를 보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 기준 염 등의 특허를 먼저 회피하며 나온 제네릭들의 추이를 보면 동아에스티의 비리얼정이 2억원을 약간 넘긴 수준으로 집계됐고 한미약품의 테포비어정이 1억8000만원선, 종근당의 테노포벨이 1억7800만원선,등으로 나타났다.
그외 제품들은 채 1억원의 원외처방액도도 올리지 못했다. 동국제약의 테노포린정과 삼진제약의 테노리드정이 그나마 8000만원이 넘는 수준을 기록했지만 나머지는 이에도 미치지 못했다.
반면 비리어드의 벽은 높았다. 같은 기간 비리어드의 처방액은 392억원 상당으로 전년 405억원 대비 3.2%가 조금 못되게 감소했다. 제네릭 시장에서 국내사들이 마땅히 재미를 보지 못한 셈이다.
이같은 추이는 비리어드를 대신해 나오기 위한 전환약물 '베믈리디', 의료현장에서의 오리지널 호응에 기인한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실제 국내 제약사들은 비리어드의 염특허 만료 직전인 올해 11월 전 해당 특허를 깨는데 성공했다. 그 숫자만 25곳. 개중에는 염 형태를 바꾼 종근당, 동아에스티 등을 비롯해 해당 염을 없애는 휴온스 등도 껴있었다.
이중 테노포비르디소프록실 245mg 우선판매 제네릭은 5월25일 끝났고 테노포비르디소프록실아스파르트산염 308.04mg, 테노포비르디소프록실오로트산염 318.89mg, 테노포비르디소프록실인산염 292mg의 우선판매권은 6월30일까지 주어진다.
실제로 업계에서는 제네릭 출시 후 얼마나 파장이 있을지 설왕설래가 오갔다. 국내에서 처방량 최상위권을 기록하는 만큼 비리어드의 견고한 아성을 얼마나 깰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 것이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B형간염은 한번 복약하기 시작한 약물을 잘 바꾸지 않는다는 특성이 있어 쉽지가 않다는 반응들이 많았다. 의료현장에서는 다량 사용을 통해 부작용을 알기 쉬운 약물이 치료에 유리하기 때문이다. 즉 제네릭이라고는 해도 굳이 지금 쓰는 약물을 바꿀 필요가 없다는 뜻이기도 하다.
여기에 길리어드가 비리어드의 특허 만료 시점에 맞춰 전환약물인 '베믈리디'를 낸 것도 제네릭 제약사의 진입을 막는 계기가 됐다는 분석이다. 베믈리디의 공동판매를 맡은 곳도 병원급 의료기관에서 영업력이 강한 유한양행이었다. 같은 기간 베믈리디가 약 3억8000만원의 매출을 거뒀음을 생각해보면 국내사의 파이 중 일부를 길리어드가 재흡수한 셈이 됐다.
다만 이들의 처방량이 매해 분기별로 조금씩 늘고 있다는 점에서 대박은 아니더라도 영업력 등으로 '중박'급 실적을 기록할 수 있다는 긍정론도 나오고 있어 제네릭의 판매 추이에 앞으로도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스위칭과 더불어 부작용 등으로 인해 오리지널 약물을 선호하는 분위기가 강하기 때문인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비리어드(성분명 테노포비르디소프록실푸마르산염)의 특허가 만료된 가운데 올해 1분기 국내 제약사들이 마땅한 재미를 보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 기준 염 등의 특허를 먼저 회피하며 나온 제네릭들의 추이를 보면 동아에스티의 비리얼정이 2억원을 약간 넘긴 수준으로 집계됐고 한미약품의 테포비어정이 1억8000만원선, 종근당의 테노포벨이 1억7800만원선,등으로 나타났다.
그외 제품들은 채 1억원의 원외처방액도도 올리지 못했다. 동국제약의 테노포린정과 삼진제약의 테노리드정이 그나마 8000만원이 넘는 수준을 기록했지만 나머지는 이에도 미치지 못했다.
반면 비리어드의 벽은 높았다. 같은 기간 비리어드의 처방액은 392억원 상당으로 전년 405억원 대비 3.2%가 조금 못되게 감소했다. 제네릭 시장에서 국내사들이 마땅히 재미를 보지 못한 셈이다.
이같은 추이는 비리어드를 대신해 나오기 위한 전환약물 '베믈리디', 의료현장에서의 오리지널 호응에 기인한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실제 국내 제약사들은 비리어드의 염특허 만료 직전인 올해 11월 전 해당 특허를 깨는데 성공했다. 그 숫자만 25곳. 개중에는 염 형태를 바꾼 종근당, 동아에스티 등을 비롯해 해당 염을 없애는 휴온스 등도 껴있었다.
이중 테노포비르디소프록실 245mg 우선판매 제네릭은 5월25일 끝났고 테노포비르디소프록실아스파르트산염 308.04mg, 테노포비르디소프록실오로트산염 318.89mg, 테노포비르디소프록실인산염 292mg의 우선판매권은 6월30일까지 주어진다.
실제로 업계에서는 제네릭 출시 후 얼마나 파장이 있을지 설왕설래가 오갔다. 국내에서 처방량 최상위권을 기록하는 만큼 비리어드의 견고한 아성을 얼마나 깰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 것이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B형간염은 한번 복약하기 시작한 약물을 잘 바꾸지 않는다는 특성이 있어 쉽지가 않다는 반응들이 많았다. 의료현장에서는 다량 사용을 통해 부작용을 알기 쉬운 약물이 치료에 유리하기 때문이다. 즉 제네릭이라고는 해도 굳이 지금 쓰는 약물을 바꿀 필요가 없다는 뜻이기도 하다.
여기에 길리어드가 비리어드의 특허 만료 시점에 맞춰 전환약물인 '베믈리디'를 낸 것도 제네릭 제약사의 진입을 막는 계기가 됐다는 분석이다. 베믈리디의 공동판매를 맡은 곳도 병원급 의료기관에서 영업력이 강한 유한양행이었다. 같은 기간 베믈리디가 약 3억8000만원의 매출을 거뒀음을 생각해보면 국내사의 파이 중 일부를 길리어드가 재흡수한 셈이 됐다.
다만 이들의 처방량이 매해 분기별로 조금씩 늘고 있다는 점에서 대박은 아니더라도 영업력 등으로 '중박'급 실적을 기록할 수 있다는 긍정론도 나오고 있어 제네릭의 판매 추이에 앞으로도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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