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형간염 - 30대 초반에 발생한 간암 울산편한 B형간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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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울산편한내과에서 30대 초반에 간암으로 진단되는 분들이 몇 분 계셔서, 간초음파를 할 때마다 늘 집중을 하게 됩니다. 물론 이 분들은 40세 미만이라 간암 검진 초음파 대상자도 아닙니다.
B형간염으로 알고 계시다가 30대 들어서면서 정기적 검진을 해야겠다고 마음 먹고 처음으로 오셨는데 이미 간경변증까지 진행한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이런 상황을 맞이하게 되면 검진을 받는 분이나 울산편한내과도 당황하게 되고 안타깝습니다.
울산편한내과에서 30대 초반의 나이에 간암으로 진단된 분들 중 한 분은 간경변증이 있는데 회사 업무가 바빠서 예정된 시기에 검진을 못 해서 울산편한내과가 직접 혹은 만성 B형, C형간염을 관리하고 있는 임상병리사 선생님이 계속 연락을 해서 겨우 검진을 받다가 안타깝게도 간암으로 진단되었습니다. 다행히 1 cm크기의 조기 간암이라 복강경으로 간절제술 후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어 울산편한내과도 다행스럽습니다.
검진 받아야 된다고 연락드리면 귀챦아하시고 간암 진단될 때도 당신의 건강에 별 관심이 없었는데, 간암 수술 후 건강한 모습으로 직장생활도 잘 하고 있다면서 정말 감사하다고 인사를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병원 중 한 곳에서 간암으로 간절제술을 받은 분들을 40세 이하와 40세 이상으로 예후를 분석한 연구에 의하면, 40세 이하 군이 12.4%를 차지했습니다. 40세 이하 군이 간암 크기가 5 cm이상인 경우가 더 많았고, 간암표지자인 혈청알파태아단백(AFP)가 더 높았으며, 생존율은 더 짧았습니다.(Oncotarget 2015)
이 연구에서 간암의 원인은 40세 이하 군의 88.6%가 B형간염이었고, 40세 이하 간암군의 51.4%에서는 간경변증이 없는 상태에서 간암이 발생하였습니다. 간경변증이 없어도 40세 이하 연령대의 만성 B형간염의 경우 정기 검진이 필요함을 알려줍니다.
젊은 연령대의 간암이 예후가 좋지 않은 것은 진행된 상태에서 진단되고, 공격적인 종양 생물학적 특성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설명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울산편한내과는 국가에서 30세 이상으로 간암 검진 초음파 대상군을 확대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합니다. 한편으로는 내년 10월부터 B형, C형간염 등 만성간질환에서 간초음파가 보험급여가 된다고 하니 다행이긴 하지만 가능하면 그 시기도 더 빨라지면 좋겠습니다.
[출처] B형간염 - 30대 초반에 발생한 간암 |작성자 울산편한내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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