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B형, C형간염 - B형간염 치료가 C형간염보다 어려운 이유 울산편한 B형간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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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항바이러스제 신약의 개발로 짧은 기간의 치료로 바이러스를 박멸하여 만성 C형간염의 치료 성공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만성 B형간염의 경우에는 장기간 지속적으로 치료를 해야되고, 치료 중단시 재발률이 높습니다.
울산편한내과에서 매 년 봄, 가을에 개최되는 간사랑동우회 정기모임 및 공개강좌때 B형간염으로 치료하고 계시는 분이 강의를 다 듣고나서 다음과 같은 질문을 했습니다.
"C형간염은 짧은 기간의 치료로 거의 100% 가까이 치료가 되는데, 왜 B형간염은 약을 지속적으로 복용해야 되고, 박멸하는 치료가 없는지요?"
B형간염 바이러스는 DNA 바이러스이고, C형간염 바이러스는 RNA 바이러스입니다. 바이러스 복제가 DNA 바이러스는 핵 내에서, RNA 바이러스는 세포질 내에서 이루어집니다. DNA 바이러스는 안정적이지만, RNA 바이러스는 불안정합니다.
B형간염 치료가 C형간염보다 어려운 이유가 간세포 핵내에 있는 convalently closed circular DNA (cccDNA)가 안정적으로 지속되기 떄문입니다. cccDNA는 간세포 내 B형간염 바이러스 증식의 핵심으로 간세포 핵 내에 존재하며, 심지어 수 십년간의 비활동성 기간 후에도 재활성화가 될 수 있습니다.
더욱이 B형간염 바이러스에 만성 감염된 인간은 표면항원에 대한 항체(anti-HBs)가 검출되지 않고, B형간염 바이러스에 대한 T세포의 기능 장애를 갖게됩니다. 그래서 만성 B형간염 치료를 위해서 바이러스 억제뿐만 아니라 면역 회복이 필요합니다.
현재 개발 중인 B형간염의 신약도 바이러스 복제 특정 과정을 억제하는 항바이러스제뿐만 아니라 인간의 세포 기능에 작용하여 면역 조절을 통한 치료제 등도 연구 중에 있습니다. 새로운 기전의 많은 치료제 연구가 진행 중이어서 멀지 않은 미래에 B형간염도 C형간염 신약처럼 진정한 바이러스 박멸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울산편한내과는 B형, C형간염 검진과 치료에 있어 풍부한 임상 경험의 축적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치료 지침과 논문을 항상 연구하는 간질환 전문 의료기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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