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 간경화 환자에게 복수가 차는 이유
간경화로 복수가 차는 것은 이미 크게 악화가 된 것입니다.
복수가 차는 것은 혈관 속의 수분이 빠져 나온다는 뜻입니다.
운동과는 관련이 없습니다.
병원에 대리고 가셔서 일단 복수를 제거 하십시요.
그리고 의사의 지시대로 하십시요.
간경화
간경화란 말 그대로 간이 딱딱하게 굳는다는 뜻이다. 부드럽고 말랑말랑하던 간이 딱딱하게 굳는 이유는 간에 상처가 생겼기 때문이다. 피부에 상처가 생기면 흉터가 생기면서 그 부분이 딱딱해지는 것과 같은 원리다.
간에 상처가 생기는 것은 간염에서도 설명했듯 자가면역성에 의해 간세포가 파괴되거나 다른 원인으로 인해 간세포가 손상되었기 때문이다.
간세포를 손상시키는 원인은 다른 세포들이 손상되는 원인과 마찬가지로 무절제한 생활과 스트레스다. 그러면 간세포를 가장 고통스럽게 하는 것은 무엇일까? 간세포가 하는 기능, 즉 해독기능이 당해낼 수 없을만큼 많은 독소들이 몸 안으로 들어오는 것이다. 몸 속의 어떤 기관이든 끊임없이 일을 할 수는 없다. 특정 물질을 생산하거나 분해하거나 할 때 반드시 일정한 리듬을 타며 일하고 쉬기를 반복한다.
그런데 간세포가 쉴 틈을 주지 않고 술을 마셔대거나 과식을 하거나 약물을 남용하게 되면 간은 휴식을 취할 수 없어 심한 피로를 느끼고 살고싶은 의욕을 잃어버리고 만다. 이렇게 간세포가 죽어버리면 거식세포라는 것이 와서 죽은 세포를 말끔하게 청소하는데 세포가 죽은 자리는 당연히 구멍이 뚫리게 된다.
이 구멍을 그냥 두면 출혈이 일어나게 되므로 이번에는 섬유세포들이 몰려들어 구멍을 메꾸는 작업을 한다. 섬유세포 속에는 콜라젠(아교질, 섬유질이라고도 부름)을 생산해내는 유전자가 있는데 평소에는 비활성화돼 있다가 어떤 세포에 상처가 생기면 바로 콜라젠을 만들어내기 시작하는 것이다. 콜라젠은 마치 생고무와 같이 빈공간을 잡아당기게 되는데 이렇게 메꿔진 부분은 울퉁불퉁한 모양을 띠면서 오그라든다.
간 전체에 이런 흉터들이 많아지게 되면 전체적으로 딱딱해지면서 간의 크기도 수축되는데 이런 상태를 간경화라고 한다. 간경화의 정도는 혈액검사로 절대 알아낼 수 없다. 흔히 GOT와 GPT 수치가 정상이면 간기능도 정상인 것으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지만 이것은 잘못된 상식이다.
예를 들어 간조직이 60% 이상 파괴되었더라도 이 수치가 정상으로 나올 수 있는가 하면 반대로 단 10%만 파괴되었는데도 비정상적으로 높은 수치가 나올 수 있다. 이것은 GOT와 GPT가 간이 나쁜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가 아니기 때문이다. GOT와 GPT는 단백질에서 생산된 아미노산을 필요에 의해 다양한 아미노산 종류로 바꿔주는 역할을 하는 효소에 지나지 않는다.
우리 몸이 특수한 아미노산을 필요로 하면 많이 나오고 필요치 않으면 적게 나오는 것이다. 가령 마침 특수한 아미노산이 필요해서 이들 효소가 다량 분비되고 있는데 간세포의 어느 한 부분이 파괴되었다면 당연히 다량의 효소가 혈액 속으로 쏟아져 나오고 그러면 수치가 높게 측정될 수밖에 없다. 따라서 GOT와 GPT 수치라는 것은 간세포에 구멍이 뚫려 있는지 여부를 알아볼 수는 있어도 간이 경화된 정도는 알아낼 수는 없다.
간경화의 정도를 알아볼 수 있는 의학기술은 현재 초음파 밖에 없다. 간조직 검사도 있지만 이미 경화된 부위를 잘못 검사하면 정상으로 나오기 때문에 정확한 검사방법이라고 할 수 없다. 우리 몸을 구성하고 있는 모든 세포는 간세포와 마찬가지로 상처를 입게 되면 한결같이 경화현상을 일으킨다. 피부경색, 폐경화, 뇌경색, 심근경색 등이 모두 이런 과정을 거쳐 생기는 것이다.
간경화가 생기면 우리 몸은 어떻게 반응할까?
이렇게 간경화가 진행되면 당연히 간기능이 뚝 떨어진다. 간경화 초기에는 일반적으로 간이 나빠졌을 때 생기는 증세들이 나타난다. 입맛이 없고 피곤하고 황달증세를 보인다. 간조직이 더 많이 상해 말기로 진행되면 복수도 차게 되는데 이것은 상당히 위험한 신호다. 복수가 차는 것은 혈관 속의 수분이 빠져 나온다는 뜻이다.
간이 나쁜 사람은 왜 혈관의 수분이 빠져 나올까? 첫번째 이유는 음식을 짜게 먹기 때문이다. 보통 세포 속의 염분농도는 0.9%가 정상인데 이보다 짠 염분이 들어가면 농도를 희석시키기 위해 세포 속의 수분이 밖으로 빠져 나와 혈관 속으로 들어가게 된다. 그런데도 계속 짜게 먹으면 혈관에서조차 수분이 빠져 복강으로 들어가 복수가 차는 것이다. 따라서 간이 나쁜 사람은 절대로 짜게 먹어서는 안된다.
두번째 이유는 간세포가 많이 상해 알부민을 생산하지 않기 때문이다. 간세포에서 만들어내는 알부민은 마치 스폰지처럼 혈관 속의 수분을 품어주는 역할을 한다. 그런데 알부민이 부족해지면 혈관 속의 수분을 품고 있을 수 없게 되고 따라서 혈관 밖으로 수분이 빠져나가는 것이다.
그러면 간세포가 이렇게 많이 상할 때까지 간은 아무런 일도 하지 않고 있을까? 한가지 알아둘 점은 우리 몸의 어떤 기관이든 생존을 위해 끝까지 노력한다는 것이다. 간경화가 생기는 원인도 따지고 보면 간이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한 선택이다. 인간이 간세포를 파괴하는 생활을 할 때 몸 속의 세포들은 합심해서 파괴된 자리를 메꾸고 간 기능을 떨어뜨려 주인에게 '더이상 몸을 혹사하지 말라'는 경고를 보내는 것이다.
이 경고를 알아듣지 못하고 계속 간을 혹사시키면 나중에는 간암으로 발전하거나 간이 완전히 굳어버리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현대의학은 간경화를 어떻게 치료할까?
간염과 마찬가지로 간경화에도 특별한 치료방법이 없다. 그래서 일단 간경화로 진행되면 불치병으로 선고받는 것이다. 의학적으로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간경화로 복수가 찼을 때 복수를 빼내는 것뿐이다. 그러나 간세포가 회복되지 않으면 복수는 계속 찬다. 특히 알부민도 만들어내지 못할 정도로 간이 많이 상한 경우라면 복수를 빼내는 것은 그저 일시적으로 환자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한 응급처치에 지나지 않는다.
치료방법이 없기 때문에 의학적으로 권할 수 있는 것도 철저한 예방과 식이요법 정도이다. 간경화에 걸리지 않도록 평소 과음과 과식, 약물, 스트레스 등에 주의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일단 환자가 되었더라도 고단백질과 과일, 야채 등을 충분히 섭취하면 어느 정도는 생명을 연장할 수 있다고 처방한다. 결국 현대의학은 간경화를 결코 완치될 수 없는 질병으로 보고 있다는 뜻이다.
잘못 알려진 간경화 치료법들
한국사람들에게 간질환이 많다는 사실은 시판되는 간장약의 종류만으로도 쉽게 짐작할 수 있다. 시판 간장약들은 간기능을 강화한다는 성분에서부터 간의 해독작용을 돕는다는 기능까지 다양하다. 그래서 술을 많이 마시는 남성들 중에는 음주 전이나 후에 간을 보호한다는 명분으로 이런 약품들을 마시고 그것으로 간을 보호하고 있다고 착각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그러나 의학계에서도 경고하듯 이런 간장약들이 간을 보호하기는 커녕 약물남용을 부추겨 오히려 간을 더 손상시키는 원인이 되고 있다.
간이 나쁜 환자들이 정확히 알아야 할 것은 간에만 특별히 좋은 것은 결코 없다는 사실이다. 제약기술과 의학기술이 고도로 발달한 미국에서도 간장강화제니 하는 약품은 단 한가지도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다. 그런데 왜 한국에서만 유독 간장약이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일까? 한국사람들은 이상하게도 '어떤 병에는 어떤 약' 하는 식으로 간단명료한 처방을 좋아하는 습관이 있다.
그러나 모든 병은 잘못된 생활로부터 시작된다. 무절제한 생활을 함으로써 유전자가 병들었는데 생활을 바꿀 생각은 하지 않고 단 한번에 듣는 특효약을 헛되게 찾아다니는 것이다. 간이 상하면 해독작용을 제대로 할 수 없다고 했다. 따라서 간이 나쁜 환자들은 소위 몸에 좋다는 식품은 더더욱 피해야 한다. 간이 나쁜 사람에게 고단백질 식사가 좋다든지, 보양식품을 먹어야 한다든지 하는 얘기는 아주 잘못된 상식이다.
간이 나쁘면 제일 먼저 생기는 증세가 입맛이 없어지는 것이다. 이것은 간이 해독작용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음식이 들어오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세포의 생존전략이다. 세포는 살아남기 위해 이처럼 몸부림치는데 식욕을 돋구거나 간을 좋게 하는 효능이 있다고 해서 사람이 억지로 음식물을 밀어넣는다면 간은 더 나빠질 수밖에 없다.
http://tablo.tistory.com/tag/%EA%B0%84%EA%B2%BD%ED%99%94
간경화 정복의 길
의학적으로는 불치병으로 알려져 있지만 간경화는 결코 불치병이 아니다. 간경화를 불치병으로 취급하는 것은 세포의 재생을 믿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피부세포가 매일 재생하듯 간세포도 반드시 재생할 수 있다. 간경화가 회복되는 과정을 살펴보면 이 믿음은 보다 확실해진다.
간세포를 병들게 했던 원인을 제거하면 간세포 속의 유전자가 새로운 세포들을 만들어내기 시작한다. 그런데 콜라젠으로 막혀있는 부위로는 새로운 세포가 들어갈 수 없다. 이때 섬유세포가 다시 활동을 시작한다. 상처를 덮어야 할 필요가 있을 때는 콜라젠을 생산하던 섬유세포가 이번에는 덮여있는 콜라젠을 제거하기 위해 콜라젠아제(콜라젠을 녹여주는 물질)를 만들어낸다.
콜라젠아제가 기존의 콜라젠을 분해해 새로운 간세포가 들어갈 수 있도록 자리를 비워주는 것이다. 그러면 콜라젠은 과연 없어질 수 있는 물질일까? 피부의 잔주름을 없애는데 쓰이는 콜라젠 주사를 예로 들어보자. 세포의 상처를 덮는데 사용되는 콜라젠과 피부미용 용도로 사용되는 콜라젠은 같은 물질이다. 콜라젠 주사를 맞으면 그 부위가 탱탱해지면서 잔주름이 없어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러나 어느 정도 기간이 지나면 다시 잔주름이 생기는데 그것은 그 부위의 섬유세포가 콜라젠아제를 생산해 콜라젠을 녹여버리기 때문이다. 세포가 필요로 해서 생긴 콜라젠이라면 다시 필요성이 생길 때까지 섬유세포가 가만히 있지만 외부에서 주입된 콜라젠은 섬유세포의 입장에서 볼 때 불필요한 물질이다.
따라서 간세포가 재생해야 할 필요가 있으면 콜라젠은 반드시 없어진다. 콜라젠이 사라지고 난 자리에 새로운 간세포들이 들어갈 수 있다면 간경화는 깨끗이 완치된다. 정상세포들이 상처부위를 메꾸면서 콜라젠으로 인해 딱딱하게 굳었던 경화현상이 다시 말랑말랑한 상태로 돌아가는 것이다. 경화현상이 심해 바짝 쪼그라들었던 간도 회복되는데 시간이 좀더 걸릴 뿐 반드시 건강을 되찾을 수 있다. 이것은 어떤 부위에 생긴 경화현상이든 마찬가지다.
마침 좋은 글이 있어 퍼와 올려드립니다.
저의 모친께서 수년간 간경변으로 복수까지 차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습니다. 복수가 차면 병원에 가서 복수를 빼고 이뇨제 먹고 ,..... 이러기를 반복해 왔습니다. 사실 지처 있었습니다.
그러던중 아는 사람이 '복수 환자가 댕댕이나무 열매 추출물을 먹고 좋아졌다'는 말을 전하면서 권하였습니다. 하지만 망설여 지더라구요. 왜냐하면 좋다는 약도 많은데 약도 아닌 것을 먹었다가 잘못되면 어쩌나 하는 의구심 때문이었습니다. 몇 주가 지나서 모친께서 다시 복수때문에 병원에가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의사선생님께 '상태가 어떻냐?'고 문의 했지만 대답은 똑같았습니다. 치료하면서 기다릴수 밖에 없다구요. 참 난감했습니다. 그래서 결심햇죠. 댕댕이나무 열매 추출물이 좋다고 하는데 한번 먹어 보자고.....
지인을 찿아가 댕댕이나무 열매추출물을 구해서 한달간 먹어보게 했습니다. 모친께서 너무 좋아하셨습니다. 복수도 많이 줄어들고 몸 상태도 좋아지는 것 같다고 합니다. 저의 모친께서는 계속해서 댕댕이나무 열매추출물을 먹고 있는데 복수도 없어지고 너무너무 좋다고 합니다.
너무 기쁘서 간때문에 고생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좋은 정보를 전하고자 이렇게 몇자 적었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중증 간경화 환자에게 복수가 차는 이유|작성자 기도하는 마음
'건강정보 모음 > 복수&부종&황달'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간암 복수가 생기는이유 무엇때문일까요 (0) | 2017.02.13 |
---|---|
[스크랩] 암성복수가 생기는 원인은 무엇일까? (0) | 2017.02.02 |
복수가 있는 환자의 퇴원 후 주의 사항 (0) | 2017.01.04 |
이뇨제의 종류와 작용기전 및 부작용 (0) | 2017.01.03 |
알부민, 간이식·간절제 후에도 급여 '된다' (0) | 2016.12.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