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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맥 방사선색전술 - 절제 불가능 간암 치료 'SIR-Spheres' "이트륨치료"

암사랑 2016. 2. 7. 11:48
경동맥 방사선색전술 - 절제 불가능 간암 치료 'SIR-Spheres' "이트륨치료" 최신소식,치료법/신약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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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제 불가능 간암 치료 'SIR-Spheres' 주목
방사성동위원소 직접 주입
방사성동위원소가 암세포에 직접 작용해 선택적으로 암세포만을 죽인다면 치료 결과는 어떨까.

최근 절제 불가능한 간암에 방사성 동위원소를 직접 주입하는 시술법에 대한 효과가 국내외적으로 발표되면서 관련 치료법이 주목을 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경동맥 방사선색전술’(Transarterial Radioembolization)로 불리며 지난해 7월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았다. 


경동맥 방사선색전술은 외과적 절제 및 국소치료가 불가능하거나 항암화학요법에 실패한 원발성 또는 전이성 간암환자에게 적용 가능한 치료법이다. 

서스피어(SIR-Spheres) 시술로도 불리는 이 시술은 대퇴동맥을 통해 간동맥까지 카테터를 삽입한 후 방사성 동위원소 이트륨-90(Yttrium-90)이 함유된 미소구체(microspheres)를 주입해 병변을 괴사시킨다.

기존의 간동맥화학색전술과 동일한 시술법이지만 항암제와 색전물질을 사용하는 대신 방사선 동위원소 이트륨-90이 함유된 약품을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호주 서텍스(Sirtex)사가 2002년 미국 FDA 승인을 받고 전 세계에 보급하고 있는 이 치료제는 지난 2008년 KFDA로부터 의료기기 품목허가를 획득하고 국내에 보급되기 시작했다.  

국내에서는 호인메디비즈(대표 김현기)가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서스피어는 국내 7개 대학병원(고대안암병원, 부산대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성모병원, 서울아산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화순전남대병원)에서 다기관 임상시험을 마치고 그 효능을 국내에 알리고 있으며 현재 10개 병원이 도입을 결정한 상태다.

호인베디비즈 김현기 대표는 “서스피어는 전이성 간암이나 외과적 수술이 불가능한 간암에서 병변의 크기를 줄여 수술이 가능하도록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밝혔다.

지난달 홍콩에서 열린 국제간암협회 연례회의에서도 주목할 만한 서스피어 시술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절제가 불가능한 원발성, 전이성 간암을 가진 환자들에게 서스피어 시술을 시행한 경우 58%의 환자가 수술이 가능한 상태까지 암조직이 줄어들었다는 연구결과였다. 기존 간동맥화학색전술의 31%보다 월등한 수치다. 

이 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국내 병원들도 서스피어 시술을 활성화 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고대안암병원, 부산대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성모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서울아산병원, 화순전남대병원이 시술을 하고 있으며 삼성서울병원이 금주 첫 시술을 시행한다. 

호인메디비즈 측은 "서스피어는 1회 시술로 광범위한 간암 세포를 시술이 가능한 정도까지 줄일 수 있기 때문에 환자 삶의 질 제고 측면에서도 매우 유용한 치료제"라고 설명했다.

한편, 현재 미국에서는 서스피어 시술과 유방암, 직장암 치료를 위해 사용되는 항암제 카페시타빈의 병행 요법에 대한 연구도 진행 중이어서 향후 서스피어가 간암 치료에 큰 역할 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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