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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는 간 때문?… 건강해도 느껴, 간 나쁘면 얼굴 검다?… 근거 없어

암사랑 2015. 10. 22. 12:02

피로는 간 때문?… 건강해도 느껴, 간 나쁘면 얼굴 검다?… 근거 없어

 

 

간
Q3. 술이 세면 간이 튼튼할까?

그렇지 않다. 술이 세다는 것은 간에 알코올 분해 효소가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알코올 분해 효소가 많으면 몸에 들어온 술이 체내에서 빨리 분해돼 없어진다. 하지만 간이 건강하다고 해서 체내 알코올 분해 효소가 많고, 간 기능이 떨어졌다고 해서 알코올 분해 효소가 적은 것은 아니다. 술이 세다고 간 건강을 과신해 지나친 음주를 했다간 각종 간질환 위험만 높아진다.

Q4. 간 수치가 높고 낮음은 무슨 뜻일까?

간 수치란 혈중 AST와 ALT 효소 농도를 말한다. AST와 ALT 효소는 간세포에 있다가 간세포가 손상되면 혈액으로 흘러나온다. 두 효소의 혈중 농도가 높으면 간세포가 손상됐다는 뜻이다. 보통 AST보다 ALT 농도를 더 중요하게 보는데 AST는 심장이나 콩팥, 뇌, 근육 등의 세포가 손상됐을 때도 농도가 높아지지만 ALT는 대부분 간세포 손상과만 관련 있기 때문이다. AST나 ALT 둘 중 하나의 혈중 농도만 40IU/L 이상이어도 간염을 의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