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기도

 

아름다운 만남

 

퍼낼수록 맑은 물이 고이는 샘처럼,

쓸수록 녹슬지 않고 빛나는 쇠붙이처럼,

그리움이 그리움을 만든다

사랑이 사랑을 일군다

꿈이 꿈을 부른다

 

진정 아름다워야 할 날들과

진정 행복해야 할 날들

진정 최고의 날을 아직 남겨 놓은 우리

 

슬프고 아프고 힘들어도

그리움을 위해 그리워해요

사랑을 위해 사랑해요

절망을 이기기 위해서가 아니라

다시 새로운 꿈을 만들어 가기 위해 꿈을 꿔요

 

파도가 끊임없이 파도를 만들어

싱그러운 생명의 바다이게 하듯

애틋한 마음결을 모으고 모아

이 땅의 사막을 꽃밭으로 만들어요

 

만남과 헤어짐은

전생에서 이어진 약속이거나

오묘한 우주의 섭리라 해도

서로의 손을 잡고

별똥별이 되어 먼 여행을 떠나는 그날까지

 

아름다운 만남을 위해

그리움으로 그리워해요

사랑으로 사랑해요

꿈으로 꿈을 꿔요.

 

김별

 

 

 

 

"장마에 습했던 한 주 였습니다

마음은 눅눅해 지지 마시구요

깊어가는 7월의

푸르름만 간직하길 바래요

 

여기저기

휴가 이야기가 들리는 주말이네요

행복하게..

신나게

즐기는 주말 되세요

 

사랑합니다..향기 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