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쁨꽃"
그 사람이 좋은 이유
그 사람
어디가 그렇게 좋으냐고 묻길래
선뜻 답하지 못하고
빙긋 웃어넘기고선
돌아서서 가만히 생각하니
정말..
어디가 그렇게 좋은 걸까
어떻게 말을 해야 하나
가을 햇살 같은 사람
숲 속 한 줄기 바람 같은 사람
새콤한 살구 같은 사람
적당한 말을 찾지 못했어
좋은 느낌을 굳이 말로 해야 하나
그 사람 느낌을 말로 하면
금새 향기를 잃을 것 같아
어느 땐가 일 때문에
좋아하는 바다엘 갔었는데
바다가 얼마나 쓸쓸해 보였는지..
왜 그런가 했더니
그 사람이 없기 때문인 걸 알았지
좋아하는 바다를
쓸쓸하게 만든 그 사람
그 사람
어디가 그렇게 좋으냐고 또 묻는다면
답은 하나
빙긋 웃어 주는 것이지..
『특별한 당신에게』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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