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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의 시"

암사랑 2015. 5. 1. 12:26

"오월의 시"

 

 

하루

여명에 눈을 뜨니
밤새 택배가 와 있었다

수 신 : 나
발 신 : 시간우체국
내용물 : 하루

상자를 여니
하루라는 시간과
목적이라는 지게와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에너지 생수가 들어있다.

신기한 것이
매일 아침 배달되어지는
이 선물들은
축복과 감사로 쓰면
자꾸만 내용물이 생겨나고
다른 이들이 상상도
못한 것들을 만들어낸다.

그런데 어떤 이들은
이 선물을
시들시들 말려버린다.

선물이 선물로 보이지도 않고
누가 보낸 것인지에
관심도 없다.
매일 받으니 시들해 한다.

그토록 많이 배달된
이 선물을
하루도 감사와 기쁨으로
꽃피우지 못하고,
불만과 짜증과,
원망과

한숨으로 썩혀버린다.

똑같은 선물을 가지고
어떤 이는
아름다운 정원을 만들어 누리고
어떤 이는 감옥을 만들어
스스로 갇혀 지낸다.

살아있는 동안
이 선물상자는 계속 배달된다.
선물이 오는 동안의
하루하루는
영원한 나라와
연결되는 기회이다.

편지에 답장을 하듯이
선물에 대한
각자의 반응은
천국을 얻을 수도
놓칠 수도 있다.

영원으로부터 와서
매일 단 한 번씩 주어지는
이 귀한 선물!

그대는 '하루'라는
이 선물을
오늘 어떻게 쓰시렵니까?

"오월의 첫날입니다!

 

상상해 보세요

오월의 햇살이 얼마나

사랑스러울지..

 

기대해 보세요

오월의 싱그러움이

얼마나 행복할지..

 

노크 보세요

오월의 꽃잎이

얼마나 향기로울지..

 

싱그러운 오월엔..

우리의 웃음이 향기롭기를

우리의 행복이 싱그럽기를 바래요

사랑합니다..향기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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