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지를 향하여 가는
준비를 갖추고 난 후에 하는
일도 있지만 숨 쉬면서 밥 먹듯이
동시에 해 나가면서
조율하는 일도 있음을 이야기하였다
계속 보이고 있는 것이 "될까요" 라는
질문과 불안함이었다.
생존은 되는 것 이지만
사는 것은 되는 것이 아니지 않을까
생존은 의지의 산물이 아닌 것 이고
사는 것은 의지의 산물인 것이 아닐까
될 수 있으니까 사는 것이 아니고
될 수 있다.
되게 끔 노력하며 사는 것이
인간의 삶이 아닐까
삶은 광야에서
길 가는 것과 같은 것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본다.있는 길
나 있는 길, 준비된 길을 찿아서
그 길을 그냥 가면 되는 것이 아니라
길 없는 광야에서
목적지를 향하여 가는
길이 없으면 길을 만들어서라도
가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목표를 분명히 하고, 그 목표를
분명히 잡고 계속 그 목표를 놓치지 않고
붙잡고 나아가면 언젠가
소망하던 곳에 이르겠지만
목표에 도달해야 삶이라기 보다는
계속 나아가는 과정이
삶이 아닐까하는 생각을 해본다.
삶은 기다림이 아니라
다가감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 좋은 글 중에서 -
좋은 음악을 들으며 여러분을 생각합니다.
부르면 눈물까지는 아니더라도
아련함이 가슴을 파고드는 사람
그런 여러분이 있어서 참 행복합니다.
버거운 삶을 어깨에 동여매고
안스럽게 걸어가는 모습
여러분과 나 같은 모양새를 하고
무지하게 걸어가지만
정작 필요한 건
어깨에 놓인 그 짐을 덜어 주는 것이 아니라
함께 걸어 줄 사람이
필요하다는 것을 압니다.
무슨 끈으로 엮어져 이렇듯 잔잔한 감동으로
다가섰는지 모를 일입니다.
여러분이 내게, 내가 당신에게
어떤 의미를 안은 사람인지
굳이 알아야 할 이유는 없지만
한번씩 여러분이 나를 부르는 소리에
얼었던
겨우내 가슴이 녹아 내림을 느낍니다.
뭐라 한마디 더 한 것도 아닌데 그저
내 이름을 불러준게 다인데 말입니다.
사는 게 참 우스운 모양입니다.
뭐든 다 준다고 해도 더 시렵기만 하던
가슴이 다정하게 불러주는 내 이름 한번에
히죽 히죽 웃고 있으니 말입니다.
가슴이 맞 닿은 감동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저 바라보는 여유와 싸한 그리움 같은 거
좋은 음악보다 더 좋은 여러분이 있어서
참 행복한 아침입니다.
사랑합니다 그리고
존경합니다...영주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