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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암 투병 중 시행착오을 줄여야 합니다

암사랑 2014. 11. 17. 17:57

 

 

 

 

암 투병 중 시행착오를 줄여야 합니다

 

 

암 진단을 받으면 누구나 충격에 휩싸이고 어찌할바를 몰라 우왕좌왕하다가 의학적 지식이나 정보가 부족하여 많은 시행착을 겪고 있기에 앞으로 그러한 일을 반복하지 않도록 환자와 보호자는 이성적이고 객관적인 입장에서 판단을 하여야 할 것 입니다. 생명은 하나 뿐이고 누구나 이 세상에 태어나 죽음을 맞이하지만 그래도 사는 만큼 살다가 가야하기에 비록 힘겨운 암과의 싸움이지만 최선을 다하여 투병을 하고 그 결과를 겸허히 받아 들여야 하지만 투병 과정에서 가능하면 시행착오를 최소화 하는데 관심을 가져야 할 것 입니다.

 

1.초기암 진단을 받았던 환자의 시행착오

경기도 가평에 살고 있는 70대 초반의 남자는 전립선암 진단을 받고 수술이 가능하며 무사히 치료를 마치고 다시 개인 사업을 시작하였습니다.그러나 환자는 항상 재발에 대한 두려움과 걱정으로 주변에서 녹즙이 좋다고 카더라하는 말을 듣고 매일 녹즙을 만들어 먹었습니다.

 

그 말을 듣고 필자는 굳이 녹즙을 매일 먹을 필요가 없고 장기간 먹을 경우 오히려 간에 무리가 갈 수 있으니까 자주 먹지 말라고 권유를 하였지만 환자는 필자의 조언을 무시하고 거의 6개월 이상을 녹즙을 만들어 먹었습니다.

 

그리고 정기 검진 때 본인의 간 수치가 정상보다 많이 높다는 말을 듣고 불안한 마음에 인터넷에 많이 알려지고 소문난 한의원에서 옻나누 추출성분의 약을 처방받아 복용을 하였습니다.물론 그 때 부터 녹즙을 중단하였지만 옻나무 추출성분의 약을 먹고 난 후 오히려 증세가 점점 심해지고 간경화가 진행되었습니다.

 

담당 의사는 뚜렷한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하길래 환자는 다시 최초 진료를 받았던 병원을 찾아갔지만 담당 주치의는 부분 절제 수술 대상도 안 되고 특별한 방법도 없다고 하였습니다. 유일하게 할 수 있는 것은 간 이식만 있는데 그것도 쉬운 일이 아니기에 환자는 난감하였습니다.

 

할수없이 환자는 퇴원을 하여 집에서 요양을 하는데 복수가 차기 시작하였고 임시방편으로 알부민 주사도 맞았지만 증세가 호전되는 기미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앉아 있는 것도 힘들고 누워 있는 것도 힘들고 흉수까지 나타나 호흡마져 힘들어 했습니다. 이젠 더 이상 할 것이 없는 상황까지 왔기에 필자의 입장에서 너무나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상기 환자를 지켜보면서 결정적인 시행착오를 한 것은 녹즙을 장기간 먹었던 것 인데 그 때 처음 치료 받았던 병원을 찾았더라면 지금처럼 그런 최악을 상황을 막을 수 있었는데 옻나무 추출물 성분의 약이 결정적으로 악화된 요인이 아닌가 추측합니다. 환자 본인도 옻나눔 추출물 성분의 약을 먹은 후 급격하게 소화 장애와 간경화가 진행 된 것으로 생각하고 있기에 참으로 안타까운 사례 입니다.

 

정리하자면 암 투병중 특별하고 유별난 것을 찾지 말라는 교훈을 주었으며 그래도 현대의학적 치료를 받을 수 상황을 회피하였던 것이 결정적으로 판단을 잘 못한 것으로 사료 됩니다.

 

 

 

2.의사의 지나친 배려가 화를 자초한 사례

유방암 진단 후 전절제 수술을 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판단되는 케이스가 있었는데 환자는 과감하게 전절제 수술을 결심하고 수술을 하였습니다.그러나 수술을 집도한 의사는 환자를 배려하는 차원에서 전절제를 하지 않고 암 병소 부위만 절제를 하고 신체의 일부를 이용하여 수술로 함몰된 부위를 보완하는 수술을 해주었습니다.

 

다행히 환자는 유방을 보존하는 효과는 있었지만 암 부위 인근의 잔존하는 암까지 모두 제거하는 전절제 수술을 하지 않았던 것이 왠지 찝찝하였지만 일반인의 입장에서는 의사가 처치하는 것에 반기를 들수 없는 입장이기에 퇴원을 하고 생업을 책임지는 입장에서 쉴 수 없어 다시 복직을 하여 직장 생활을 계속하였습니다, 방사선 치료도 수 십차례 하였고 타목시펜 처방을 받아 복용을 하였지만 불과 2년만에 유방암이 재발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암은 빠른 속도로 전이가 되어 대장까지 침범하고 뼈까지 전이가 되어 말기암 진단을 받았습니다. 그 때 부터 시도할 수 있는 모든 의학적 방법을 다 동원하여 대처를 하였고 심지어 일본까지 가서 수지상 면역세포 치료까지 받았지만 암은 좀처럼 제압이 되지 않았고 극심한 통증과 매일 싸워야하는 처절한 투병 생활을 하다보니 체중을 평소보다 10kg가까이 줄어들고 영양결핍까지 된 상태에서 담당 주치의는 호스피스 병동에 입원을 종용하였습니다.

 

상기 환자를 보면서 결정적인 시행착오는 담당 의료진의 지나친 배려가 오히려 화근이 된 사례입니다. 결과론적인 이야기가 될지 모르지만 그 때 전절제를 하였더라면 이와 같은 힘겨운 과정을 겪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강하게 드는 케이스 입니다.

메디칼 엔지니어 김동우

현대의학 자연의학 그리고 의용공학의 세계  http://blog.daum.net/inbio880

 

 

출처 : 현대의학,자연의학 그리고 의용공학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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