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바이러스 JX-594" 천연두 잡았던 우두, 간암까지 잡을까'
항암바이러스 JX-594를 최대 용량 투여 받은 간암 말기 환자 2년 넘게 생존. 정상세포는 공격하지 않고 암세포에 기생해 죽이는 원리를 이용한 항암바이러스 JX-594는 간암 말기 환자에게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이번 연구는 부산대, 미국, 캐나다 연구진들로 구성된 공동 연구팀들이 유전자를 변형한 우두 바이러스(항암바이러스 JX-594)가
간암 말기 환자들의 생존기간을 항암제와 비교해 2~3배 생존기간을 늘린다는 임상결과를 12일에 발표했습니다.(임상결과는 세계적 과학저널인 네이처 의학분야 자매지 ‘네이처 메디신(Nature Medicine)’에 실림)
☞암세포와 바이러스에서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TK유전자’를 조작한 항암바이러스 JX-594는 TK유전자가 없는 정상세포는 공격하지 않으면서도 암 환자 몸에서 암세포에 기생해 TK효소를 빼앗아 자신이 증식하는데 사용한다고 합니다. 이 항암바이러스 JX-594를 간암환자 30명에게 한 달간 투여 한 결과 투여용량에 따라 2년 넘게 생존했다고 합니다.(기존 항암제가 평균 3개월-간암 말기)
☞간암 말기 환자에게 효과 있는 항암바이러스 JX-594는 현재 7개국 120명의 간암 환자뿐만 아니라 대장암과 신장암 등 다른 암 환자를 대상으로도 국제 임상시험을 하고 있어 이르면 4~5년 정도 상용화된다고 합니다.
☞ 우두바이러스 -> 소 마마로 불리는 질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로 1796년 영국의 에드워드 제너가 우두에 걸린 소의 고름 이용한 천연두 예방접종 종두.
☞ 항암바이러스 JX-594 -> 증식에 필요한 TK효소 분비를 할 수 없게 된 항암바이러스로 미국 제네렉스(Jennerex)사가 최초 개발을 시작했고, 임상시험은 국내 연구진 주도로 환자 30명 중 13명도 한국 환자였다고 합니다.
☞ TK유전자 -> 암이나 바이러스의 증식을 촉진하는 TK효소를 분비합니다.
양산 부산대학교 항암바이러스 임상시험서 항암 항체 형성 확인
양산 부산대병원 임상연구팀과 신라젠(주)의 협력 연구팀이 JX-594 항암 임상시험 참여 환자의 일부에서 항암 항체가 형성된 것을 확인했다. 병원측은 29일 이 결과가 미국 과학진흥협회에서 발간되는 싸이언스 중개의학지에 발표된 사실을 지난 23일 로이터 통신과 월스트리트지가 보도했다고 밝혔다.
JX-594 는 암세포에서만 증식하도록 만들어진 항암 바이러스로, 전 세계에서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다. 그 중 양산 부산대병원과 부산대병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초기 단계의 임상시험이 국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황태호 교수 (양산 부산대병원 임상시험센터장)는 “JX-594 항암 바이러스 임상시험에 참여한 일부의 환자에서 항암 항체 생성과 이 항체 생성이 항암 치료에 매우 중요한 것임을 처음으로 확인했다”며 “일부 항체가 생성된 환자의 혈액 분석을 통해 항암 항체 개발 연구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보도에서는 양산 부산대병원 임상시험센터가 글로벌 초기 임상시험을 우수하게 수행할 수 있는 인프라를 바탕으로 임상의사와 임상 과학자간의 통합적인 연구가 가능한 기관이라고 소개했다.
이번 임상시험은 국내 주요 병원 및 미국 캐나다 유럽 홍콩 등에서 진행되고 있으나, 글로벌 후반기 임상뿐 아니라, 간암 및 신장암 등의 초기 임상시험도 양산 부산대병원(소화기 내과 조몽 교수ㆍ혈액종양내과 김성근 교수)과 부산대병원(소화기 내과 허정 교수)의 임상시험 센터에서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산 부산대병원 관계자는 “이번 임상 연구결과와 관련 국내뿐 아니라 외국 기관에서도 항암 바이러스 임상 연구에 대한 관심과 함께 본원 임상시험센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최근 미국 샌프란시스코 내 산학협력 연구단지를 포함한 외국 기관에서 본 기관과의 초기 임상시험에 대한 협력 연구 의뢰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인간이 암을 정복할 날이 머지않아 보인다. 정상세포는 건드리지 않고 암세포만 골라 죽이는 바이러스가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최근 영국 방송 [BBC]는 “캐나다 오타와 병원 연구소의 존 벨 박사는 천연두 바이러스의 먼 친척으로 천연두 백신 제조에 사용된 우두 바이러스에 면역체계를 자극하는 유전자를 주입, 암세포만 감염시키는 바이러스를 만들어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실험에 참가한 연구팀은 천연두 치료에 쓰이는 우두 바이러스를 자기복제가 가능하도록 개량한 신종 항암 바이러스를 중증 암환자 23명에게 정맥주사로 투여했다. 실험 결과, JX-594로 불리는 이 바이러스는 암환자의 혈관을 타고 온몸을 흐르다가, 종양 부위의 암세포만 골라 침투해서 자기증식을 함으로써 종양 번식을 억제했다. 건강한 생체조직은 전혀 건드리지 않았다. 특히 가장 많은 분량의 항암 바이러스를 투여한 환자들에게서 효과는 더욱 뚜렷했다.
항암 바이러스가 혈류를 타고 몸을 돌다가 암세포에만 선택적으로 작용하도록 하는 데 성공한 것이다.존 벨 박사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이 바이러스는 암환자의 정맥을 통해 주입하면 신체 어느 부위에 있든 암종양만을 찾아내 감염시키며 이때 바이러스에 주입된 유전자가 발현되면서 면역체계가 자극을 받아 암세포를 죽이게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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